디자이너 양태오는 시카고 미술대학 school of the art chicago 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의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환경디자인을 수학했어요
그 후 세계적 디자이너인 마르셀 반더스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펼치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는 리빙잡지 '레몬트리'에 연재했던 인테리어 기사들을 일부 담았다고 하네요
전 인테리어 늘 하고 싶고... 부럽고 했지만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엔 부담감도 크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망설여졌네요
주부들의 로망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사는 집처럼 이쁘고 깔끔하고 럭셔리 하고 고급스러움을 원하죠
늘 집안일 때문에 인테리어 신경 쓸 겨를이 없었지만..
우충충한 우리집 이제 봄도 오고하니 화사하게 꾸미고자 보게 된 인테리어 책
어느 낡은 집이던 인테리어 책 한권만 있어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져요
우리는 인테리어라 하면 어렵게만 생각하고 복잡하게만 생각하는데....
젊은감각으로 꾸며진 *사계절 데코 라이프* 는 그런 생각을 없애는 책인것 같아요
이 책은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들이 많이 있어요
제목처럼 사계절에 어울릴 만한 인테리어의 팁과 방법등을 알려주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늘 같은 공간에 식상함과 지루함을 없애고자 변화를 주며
봄에는 매화꽃 한송이.. 여름엔 청량감... 가을엔 향과 색깔... 겨울엔 아늑함과 따뜻함을 주는 인테리어
이제 봄이 오고 있으니 전 봄인테리어를 관심있게 보았네요
허전한 거실에 봄의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게 화병으로 포인트를 주지만 관리가 힘들면 이쁜것도 잠시뿐이죠.
그럴때 팁으로 물없이 오래가는 꽃을 선택한다는 상식적이면서도 사소한거라 대충 넘어갈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네요
더욱이 부담없이 볼수 있고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사계절 데코 라이프는 전문가가 아닌 인테리어에 '인' 자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또 인테리어를 떠올리면 재료비부터 소품비가 많이 들어 부담이 된다는 생각도 할수 있지만
이 책에선 평소에 집안에서 흔하게 구할수 있는 소품으로 비용도 절감하고 인테리어도 한 몫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스카프, 헌책 등 없는 집은 없겠죠?? ^^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까지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네요
그 중 가장 제 맘에 든것은 접시 플레이팅!
늘 잡지에서만 보면서 '하고싶다. 이뿌다~' 했는데
사계절 데코 라이프 에서 상세히 알려주네요
이 책의 귀여움은 요즘 다들 반려견을 많이 키우시는데 바로 반려견을 위한 인테리어도 있네요 ㅎㅎ
어느책에서도 반려견을 위한 인테리어를 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이 부분을 보면서 디자이너의 성격도 살짝 옅볼수 있는것 같네요^^
인테리어를 하려면 기본적인 재료들이 필요하죠? 근데 어디서 어떻게 무얼 구입해야 하는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뒷장에 디자이너가 애용하는 저렴하고 이색적이고 예쁜 소품들과 재료들이 있는곳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유리병.. 비즈.. 리본.. 책방.. 공구.. 조명... 이런것들로 무얼 어떻게 인테리어를 주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바로 *사계절 데코 라이프* 를 보시길 바래요^^
저희집 그동안 거실과 큰방에 그냥 밋밋한 하얀벽지였는데... 저희딸이 하얀벽지가 너무 안이쁘다며 그림과 스티커로 장식을 해두었어요
지금은 빈공간이 없을정도로 빽빽히 그림과 글자, 스티커를 붙혀났지만...
앞으론 우리딸과 힘을 합쳐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우리집 인테리어를 바꿔봐야겠어요
그동안 아이친구와 엄마들이 놀러오면 부끄럽기만 했던 우리집 거실, 부엌, 화장실, 큰방, 현관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는 대로 따라하다보면 저도 아이디어가 생겨 추가가 될수 있고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이젠 저희집도 인테리어는 이 책으로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