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확 땡기는 노란돼지의 왜 나만 시켜!

 

6살 우리인이에게 자주 듣는 소리예요... 아무래도 23개월 동생보단 널 시키는게

 

엄마입장에선 더 수월하지 않겠니?? 딸??

 

그런 딸아이를 위해서 딸아이 마음을 조금 알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ㅎㅎ

 

 

 

 

 

책을 펴자마자 깜짝 놀랐네요 이 책의 주인공 별이는 이렇게 글로 그림으로 불만을 표현하였네요..

 

저희 딸도 한글만 다 알았다면 이렇게 했을까요?? 에구.. ㅠㅜ

 

 

별이네 집은 어느집과 마찬가지로 저녁이 되면 온식구 모여요^^

 

엄마는 저녁준비를 하고 아빠는 일을 마치고 피곤하셔서 누워계시죠...

 

 

그런 별이는 방으로 들어가 공주로 변신하며 놀고 있어요~

 

그러다 엄마가 불러서 나가지요...

 

엄마의 심부름에 별이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아빠.. 언니까지 모두 별이에게 심부름 시키자 별이는 화가 나서 방으로 들어가버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이 많았네요.. 아무생각없이 인이에게 심부름 시키고

 

거기다 한번에 두세가지 시키고... 결국 인이왈..." 내가 손이 3개야? 5개야 ? " 그러더군요...

 

이제 6살인데... 전 왜 다 컸다고 생각했을까요?? 제일 만만하게 시키는

 

" 인아~ 휴지 가져와! ", " 인아~ 리모콘 좀...! " 참 그러네요

 

우리인이도 별이처럼 엄마를 마녀라고 생각했을까요??

 

무심코 시킨 심부름이 아이에겐 상처였을까?? 싶은데 미안해지네요

 

그러나 이 책에선 심부름이 나쁜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하나의 기쁨으로 표현해 준것 같아요^^

 

심부름이 귀찮고 싫은것이 아니라 별이가 큰존재여서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것을요

 

이 책을 읽고나서 심부름이 줄어들었냐구요?? 글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인이도 저희집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심부름은 종종 있을거 같으네요 ㅎㅎ

 

 

 

지난번 어린이 권리 원칙6 - 부모님들이 사라졌어요에 이어 이번에 어린이 권리 원칙8 - 어린이 해적단을 읽게 되었어요^^

 

처음 어린이 권리 책을 만나면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고 잘 보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게 봐서 유치원친구들과도 함께 보고싶다고 하여 유치원에 가져가서 선생님이 인이와 친구들에게 읽어주었대요^^

 

 

 

 

 

 

이 책의 내용은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그린 건파우더라는 해적이야기로 시작되요

 

그린 건파우더보다 칼을 잘 쓰는 해적은 없어서 감히 그 누구도 그린 건파우더에게 덤비지 못했죠

 

 

 

 

하지만 그린 건파우더도 나이가 들고 늙으면서 보물을 찾을수 없었지요

 

이 책에 나오는 어린이 해적단은 어디에 숨은 보물들도 모두 찾아내는 훌륭한 어린이 해적단이지요

 

그 소식은 들은 해적으로 이름을 알려져있는 늙은 그린 건파우더는 어린이 해적단을 잡아오라고 하였죠...

 

그리고 어린이 해적단은 보물은 찾아내는데...

 

갑자기 폭풍이 닥쳤어요 배가 너무 무거워 가라앉을것 같아 건파우더는 어린이 해적단을 바다에 던져버리라고 하였죠

 

그때 용기는 그린 건파우더 부하는 어린이는 보호받고 지켜줘야 한다고 얘기하죠 

 

그린 건파우더는 고민하다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어린이 권리 원칙8 어린이는 제일 먼저 보호받고 구조받아야 합니다

 

맞아요^^ 어린이는 제일 먼저 보호받고 구조받아야 해요..

 

요즘 사회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있어서 이 책을 보면서 그 범죄자들에게 교도소에서 이 책을 시리즈대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어린이들이 보호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요즘 세태가 씁쓸할 뿐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어린이는 어른에게 보호받아야하고 지켜줘야하는 존재라는걸 인이에게 알려주어요

 

그리고 책 뒷장에 있는 활동지를 이용하여 아이가 얘기를 나눠볼 수 있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