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는 작품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각종 연극과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지요
많은 고전문학 중 의리와 정의를 논하고 있는 프랑스 고전문학 삼총사는
아무래도 가치관의 정립이 시작되고 있는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자모맘스에서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도서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는
자모맘스에서 프랑스 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에콜 데 루아지르의 원본을 번역하여 원본과 원문을 그대로 되살려 내서,
많은 번역가들에 의해 다르게 번역되거나 삭제, 혹은 오역되었던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고,
원작의 깊이를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만들어졌답니다.
프랑스 가스코뉴 출신 몰락한 귀족인 다르타냥은 같은 지역 출신으로 성공한 총사대장 트레빌을 만나기 위해
아버지의 추천을 받아 낡은 조랑말과 적은 은화를 들고 파리로 상경한답니다.
트레빌 총사대장을 만난 곳에서 아버지의 소개장을 강탈한 낯선 남자를 쫓다가 우연히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별것도 아닌 이유로 결투를 신청받아 한자리에 모이게 되지만,
결투를 금지한 칙령을 받은 추기경의 호위부대와 결투를 하게 되면서
삼총사와 다르타냥은 한편이 되게 되었답니다.
추기경이 아끼는 검객을 부상입힌 다르타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린 왕 루이13세는 다르타냥을 일단 근위대 견습기사로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다르타냥의 아버지의 소개장을 강탈해간 보나시외 백작의 뒤를 쫓던 다르타냥은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삼총사와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점점 성장한다는 스토리랍니다.
한 권의 양은 많지 않지만, 1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삼총사 원본은 상당한 양이였으리라 미루어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루이13세의 왕비가 영국 버킹엄 공작에게 하사한 목걸이를 회수해야하는 사건과,
밀레디의 과거와 그녀가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그리고 버킹엄 공작의 살인사건과 그를 해결하는 다르타냥과 삼총사 이야기로
다르타냥이 가스코뉴에서 올라와 삼총사와 함께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정식 총사대 부관이 되지만,
이제는 떠나는 삼총사와 헤어지는 모습으로 삼총사는 끝을 맺는답니다.
ALL FOR ONE, ONE FOR ALL 이라는 구호로 유명했던 알렉상드르 뒤마의 1844년 작품 삼총사는
실제로는 세명의 총사와 다르타냥, 이렇게 4명의 이야기이지만, 실제로는 다르타냥만 실존인물이었다고 하네요
최고의 권력자에게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서는 굽히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친구들간의 의리를 중요시했던 십대후반의 청소년 다르타냥의 인생을 통해
이제 자라나는 청소년인 아이가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멋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에는 책을 정독하고 다음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뮤지컬로 삼총사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쩌면 훨씬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