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기곰 중에서-

♪♬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코 하얀털옷을 입은 예쁜아기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소망 애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 할 수 있어

까만 작은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아기곰 ♪♬
 

세상 작은책에서 발간된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의 표지를 보면서 이노래가 딱 떠오르네요.

밝은 느낌에 경쾌한 노래가사는 아기곰의 이미지와 이책속 아기 곰의 이미자가 딱 맞아 떨어지네요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가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부터 나는 참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더없이 중요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아마도 엄마라는 존재는 모두 다 이런 감정을 겪었고 가슴에 담고 평생을 지내게 될것같아요.

  이 커다란 세상만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깊고 깊은  바다만큼

눈부신 태양만큼

네가 나를 사랑하듯이

푸르디 푸른 하늘만큼

길고 긴 하루만큼

높고 높은 산만큼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만큼

강하고 센 바람만큼

싱그러운 이슬만큼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만큼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 하늘만큼 땅만큼은...이런 책이에요>

1. 우리주변에서 쉽게 바라볼수있고 어쩌면 그만큼 쉽게 지나칠수있는 그런 자연의 존재를 통해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2. 그리고 의성어 또는 의태어를 통해서 우리의 감정의 깊이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3.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라는 반복어를 통해 그 의미를 강조하고 있지요.

4. 엄마곰과 아기곰의 사랑방식을 한줄의 글과 사랑스런 가정을 그려주고 있어서 넘 사랑스럽답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은... 5세부터 7세 아이들의 한글교재로도 좋아요>

저는 주말에 5살 딸아이와 7살 조카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한줄씩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두페이지에 한줄의 글이라서 한장 한장 넘기는데도 지루하지않았구요. 금새 자기의 차례가 돌아오기에 더 신이 났답니다. 비슷한 글밥이라서 부담도 없었구요.

그리고 받아쓰기하는데도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알고있는 단어를 말해주고선 받아쓰기 하였더니 참 잘 따라하네요. 백점맞았다고 또는 아는 단어인데도 틀리는 글도 있어서 아주 효율적인 한글교재였답니다.

그런데 8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조카는 넘 쉽다고 픽~~ 하고 가더라구요. ㅋ 그래서 연령은 7세이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늘만큼 땅만큼은.. 아빠가 읽으면 아빠곰이 되고, 엄마가 읽으면 엄마곰이 되어서 성역할에 대한 구분선이 없어요>

요즘 들어 저희집처럼 한부모가정이 많은 가정에게 이 책은 그 성역할선이 없어서 참좋았습니다.

어떤 책은 제목부터 아빠. 엄마라고 구분지어서 사놓고도 안읽은 책도 있어서 드림을 한적도 있었는데 하늘만큼 땅만큼은..그런 오류가 없더라구요..

 사랑스럽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에 하늘에서 보내주신 하늘 땅 사랑.. 넘 사랑스러운 동화책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