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란 돈만 많이 들고 더 이상 쓸데 없는 애물단지를 의미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신적인 존재로 여겨져서 특별한 먹이를 주고 일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맘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왕이 선물하곤 했다. 이런 처치 곤란한 물건’인 하얀 코끼리를 모두가 사기 원하는 파란 코끼리로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역자들
세상에는 두 가지 상품이 있다. 모두가 좋아하고, 즐거이 사용하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들. 분명 그 둘의 차이는 언뜻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몇 몇의 기업만이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물론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다시 경쟁자에게 넘어 갈테지만 말이다.
과연 성공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점은 무엇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규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한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하거나 디자인을 하거나 마케팅을 할 때, 그들이 사용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체계적으로 문제해결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대안 아이디어, 패키지, 제품, 혹은 서비스 등을 개발자나 마케터가 디자인하고 테스트하고 수정하여, 고객들이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 즉 그들의 니즈(needs)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무엇이 고객들에게 호소력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도록 해주는 비즈니스 실험과정이다. P.28
RDE(Rule Developing Experimentation: 규칙 개발 실험)는 기업이나 개인의 목표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이다.
에서는 휴렛팩커드와 맥스웰하우스, 브라식과 프레고라는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음료,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그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긴 위한 확실한 해결책을 발견한 방법에 대한 부분이다. RDE접근법이 과학의 영역에서 경영의 영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art 1
각각의 기업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최대한으로 집중하고, 다양한 시제품과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지만 원하는 것을 만들었다. 그래서 기존의 포커스 그룹을 통한 평가에 비해 비용을 줄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에서는 루빅 큐브사의 전자제품 혁명이라는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와 RDE접근법을 이용한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RDE를 도입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들이 입증되면서 RDE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의 생산과 다른 분야로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Part 2
과학이 발달한 현재의 시대는 다양성의 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한 종류의 상품에 대해 다양한 생산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경쟁 속에서 성공하는 하나의 규칙은 RDE를 통한 개발에서 측정, 출시의 과정을 간편하게 만듦으로써 가능해졌다.
에서는 RDE의 이론과 경험으로 경영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에서의 RDE 적용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소비자의 마인드를 게놈지도화 하거나, 대통령의 홍보, 주식시장의 예측, 중국의 시각과 새로운 이슈가 될 RDE에 대해 알아본다.
Part 3
RDE(Rule Developing Experimentation: 규칙 개발 실험)란 정해진 하나의 방법이나 방식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를 파악하고, 최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다.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그 방법은 최적화되며,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RDE는 성공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메시지’를 찾기 위해 다른 시중의 제품들을 분해하고,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그들 자신도 모르는)을 찾기위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 이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정량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고, 결과의 다양한 조합 속에서 우리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 글은 필자의 블로그 http://npys.tistory.com/230에서 복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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