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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어린시절과 청소년 시절,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교육적인 면이 많아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
지금의 오바마가 있기까지 그의 어머니의 위대함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바마가 지금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기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다른사람보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 했는지를 알수 있게 되어서
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바마는 케냐의 흑인인 아버지와 미국인인 백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아프리카인으로는 처음으로 하와이 대학에 온 유학생이었고,
연설을 잘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당시 하와이의 인종차별에 전혀 굴하지 않고,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은 주위의 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혼하여 오바마를 낳았다.
아버지는 가난한 조국인 케냐를 위해서 더 공부를 해야했고,
그로인해 하버드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기위해 떠나야만 했다.
결국 어머니는 오바마가 두살때 이혼을 하여
'흑인과의 사이에 아들을 둔 젊은 이혼녀'라는 주위의 시선에서도
오바마가 당당한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키웠다.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학생 롤로와 결혼하였고, 그와함께 인도네시아로
오바마를 데리고 떠나야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바마는 어린시절 놀림을 받았지만,
열심히 공부했다. 그당시 그의 어머니는 오바마의 영어공부를 위해서 새벽 4시에 깨워서
공부를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오바마의 미래를 위해 미국에서 교육을 받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푸나호우학교라는 명문학교에 입학시킨다.
이때 어머니는 처음과 많이 달라진 남편 롤로와 헤어지고 말았다.
하와이로 돌아온지 몇달후, 친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다가,
요양차 하와이에 오는 일이 있었다. 친아버지와 처음 만난 오바마는
많이 당황해했지만 같이 지내는 한달동안 담임선생님의 부탁으로 반에서 연설하는 것,
그리고 여러 추억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청소년 시절 마약중독에 빠지기도 하고, 모든 역경을 견뎌내 보려고
농구에 집착하면서 어쨌든 무사히 학교를 졸업한 오바마는
로스앤젤레스의 옥시덴탈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2년동안 다니면서 자신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리고 컬럼비아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된다.
정치학을 전공하기 시작한 오바마는 남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후 회사에 취직했다가 빈민촌의 시민단체로 직장을 옮겼다가 한계에 부딪치고서
아버지의 땅 케냐를 가게 된다. 아마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떠난 것이겠지...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셨지만, 아버지의 유품을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오해와 불만 부끄러움을 눈물과 함께 씻어버리고 돌아올수 있게 되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오바마는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하고
그곳에서 유명한 법률 학술지인 [하버드 로 리뷰] 편집장에 당선되면서
그는 점점 자신감과 함께 대통령으로 가는 길이 열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졸업후 내놓라하는 대기업과 모든 기업들을 제치고 시카고의 시민단체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어머니는 53세의 나이로 난소암으로 돌아가신다.
오바마는 어렵고 힘든사람을 돕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해야 큰사람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바마의 부인 '미셀'도 어렵게 자랐지만 그에게는 큰 힘이 되는 친구였다.
1996년 나이 35세에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지도 몇년이 지나고, 결혼도 한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정치를 시작하게 되지만,
2000년 민주당 하원의원 경선에서 패배하게 된다.
이때 다시 주의회로 돌아와 환경문제등에 관한 여러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2004년 7월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존케리를 위한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하면서
'담대한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감동적인 열설을 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린다.
서서히 준비한 끝에 오바마는 힐러리를 제치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게 되고 11월 4일 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 책에 보면 뒷부분에 오바마의 '영혼을 울리는 대중연설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버락 오바마의 가장 대표적인 세가지 연설문 전문이 영한대역으로 수록되어있다.
2008 미국 대통령 당선 연설문 "Yes, We Can!"
2008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수락 연설문 "미국의 약속"
207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 연설문 "더 나은 미국을 위하여"
전문 모두 가슴벅찬 감동으로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에 확확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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