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에서 했던 드라마를 배경으로 다시 학습만화로 기획되었다.
아마도 우리아이들이 이 역사드라마를 봤더라면 더 깊이있게 봤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역사적인 사실들과 재미가 서로 맞물려있어서
전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중요한건 책속의 역사적인 내용이 모두 정확한 사실이라고 하니 걱정할건 없다.
또 부록으로 역사문제들과 논술로 한번 더 짚어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풀어본다면
자연스럽게 역사를 학습할수 있을 것이다.
천제 환인에게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환웅은 인간세계로 내려와
곰인 웅비는 환웅의 시험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 환웅과 결혼하게 된다.
환웅과 웅비 사이에 태어난 아들 '단'이 주인공이다.
이시대에는 예전 한 민족이었지만 호족과 웅족으로 나뉘어
서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려 으르렁 거리고 있었는데,
단은 웅족의 태자로 시간을 다스릴수 있는 아이로
풍백의 손자 '풍천' , 운사의 손녀 '운령', 우사의 손자 '적우'와 함께
호족의 땅으로 들어가 주작을 찾으러 간다.
이 사실을 알고 호족의 태자인 태호는 호족을 변방으로 쫒겨가게 한 웅족에서 원한이 있기에,
단을 처치하려 한다.
위험에 처한 단은 시간을 움직여 발해로 가게 된다.
태호또한 끝까지 단을 찾아 발해까지 오게 된다.
여기서 단은 대조영이 발해를 세우게 된 배경과 무왕인 대무예,
그리고 무왕의 동생인 대문예가 당나라로 가게 된 사연을 알수 있다.
무왕은 직접 군대를 끌고 당에 공격하여 두차례 승리하자 당은 더이상 발해를 간섭하지 않는다.
무왕은 수도를 동모산에서 중경으로 천도하고 발해의 전성기를 이끌게 된다.
2편이 무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