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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막 된다는 것 \| 육아	2008.04.07 15:19:55

[ 도서 ] 처음, 엄마가 된다는 것

시공사(단행본)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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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마가 된다는 것... 늦은 결혼을 하고 당연한 것처럼 바로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부모가 되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남편이나 나나 부모가 될 준비는 부족했던 것 같다. 물론 경제적으로 독립돼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했으니 겉으로 보기엔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어떤 아이를 낳을 것인가 우리에게 아이는 어떤 존재인가? 아이는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 결혼과 아이를 당연한 결과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을 보면서도 생명에 대한 생각보다는 이주기의 아이는 어느 정도 크기이고 영양은 어떤게 필요하고 출산준비물은 무엇이고... 저자가 느꼈던 것처럼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산모가 되는 것에만 신경 썼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같은 문화충격까진 아니었지만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맞아 맞아 나도 그래...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분을 주위의 이야기와 책에 의존하게 된다. 이 역시 기계적으로 받아 들인게 많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육아를 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만 외부에 의존하게 된다. 남과 비교하게 된다. 이제 다시 아이를 가져 임신과 출산을 할 일은 없지만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보며 아이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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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자신감!!! \| 기본	2008.04.07 15:10:26

[ 도서 ] 자신감

황금가지 |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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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기는 자는 계속 이길까? 참으로 궁금했던 문제다. 살다보면 유난히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 저 사람은 운이 좋아 저 사람은 인복이 있어. 그러나 그런 생각도 든다. 정말 저 사람은 운만으로 저런 행운을 이뤄냈을까... 하는. 그 행운인 듯 보이는 성공을 위해 남모르는 노력이 있었겠지 겉으로 드러나는 1%말고 99%의 노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성공하기위한 7가지 습관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몇 가지 습관이나 하는 책들은 보면 더욱더 그러하다. 이기는 자는 계속 이기는 것 같고 지는 자는 계속 지는 것 같지만 그 속엔 그럴 수밖에 없는 필연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자신감이라는 단어로 풀어내는 것 같다. 이기는 주기와 지는 주기를 연구해서 그 속에 있는 공통점을 뽑아냈는데 그게 자신감이라고 하네. 이기겠다는 자신감 자신의 조직원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위에서 일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고 그런 힘 속에서 결과적으로 승리라는 열매를 따낸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지만 이 마음을 한번 먹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다양한 스포츠팀의 승리 이야기나 만델라와 같은 지도자의 이야기까지 실례까지 담아놓았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감을 갖고 출발선에 서는 걸로 이미 반은 이기기 시작하는 것일까? ㅎㅎ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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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사랑 \| 기본	2008.04.07 14:55:42

[ 도서 ] 포스트잇 라이프 (보급판 문고본)

까멜레옹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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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그림을 봐선 말랑말랑한 연애소설 같두만 줄거리를 보니 아주 무거운 이야기다. 죽음을 앞두고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라니... 나이가 들어선지 명랑하고 쾌활한 이야기가 좋다. 무거운 이야기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보고나면 한동안 그 슬픈마음이 남아서 한동안 우울해진다. 아무래도 늙었나보다. ^^; 번역자가 내가 좋아하는 신현림이다. 이사람 책 감각적이라 좋던데... 싱글맘과 딸아이는 서로에게 참 소원하다. 물론 바빠서 그렇다지만 얼굴보고 이야기하는것도 힘들다. 그런 모녀가 선택한 것은 냉장고위의 포스트잇!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을거고 물은 마시겠지. 참 엄마얼굴 한번 딸래미얼굴 한번 보기 힘들어도 냉장고위의 포스트잇은 매일매일 만나다니. 우습다 생각하지만 그게 현실이겟지. 간단한 메모를 전하는 매개로만 생각했던 그 포스트잇이 엄마의 마음을 딸의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게 해주었다. 엄마가 병에 걸리다니 갑자기 명랑했던 부위기가 흐려지고 마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같은 분위기마저 풍긴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을 그리 어둡지않게 그려내는 작가의 힘이 있는 것 같다. 포스트잇처럼 상큼하게 어려운 상황을 잘 그려내고 있다. 우리 딸과도 포스트잇같은 매개체를 만들어볼까? 항상 가까이 있는 가족이라 생각해도 몸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와 같은건 아닐테니 우리도 재밌는 놀잇감처럼 서로의 사랑을 나눌 무언가를 찾을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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