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도 중요하고, 라이팅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리딩이 아닐까 싶네요.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말도 나오고..
또 쓸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제대로 읽지 못하면, 흥미 자체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아이와 reading의 처음부터 시작해보려고,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기적의 영어리딩 80 book2를 살펴보았어요.
기적 시리즈이다 보니 단계가 있는데요.
30, 50, 80, 120
각 단계마다 book이 2권~ 3권까지 나눠져 있어서
기초부터 독해 실력 향상까지 쌓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아무래도 엄마표로 공부하고, 학원은 안 다니다 보니..
책이 참 중요하거든요.
특히 단계가 잘 되어있어야 저랑 아이가 함께 할 수 있으니 좋아요.
제가 실력이 아주 좋다면, 뭐 제가 알아서 잘 고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한 출판사에서 만든 잘 정리된 내용을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더라고요.
기적의 영어리딩 80은 book1,2로 되어 있는데,
전 그중 book2를 해봤어요. 요건 초등 4~5학년 수준이라고 해요.
지문당 단어 수가 70~80개가 나오고, 권당 학습 키워드가 160개라고 해요.
이 책 하나만으로도 꽤 많은 단어를 공부할 수 있고
리딩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패턴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반복할 수 있게 하고,
귀, 눈, 입을 모두 동원해서 능동적인 소리 훈련을 하면서
필수 어휘를 학습할 수 있어요.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장르가 다양한 것이었어요.
어떤 공부든 간에 아이가 흥미를 갖지 않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잖아요.
억지로 1시간 앉아있는 것보다 재미있게 20분 하는 게 훨씬 더 좋으니까..
그 소개와 스토리가 다양한 것이 좋은데요.
딱 제가 원하는 구성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step1~step4까지 나와서
지문 읽기, 확인 테스트, 문장 파악 연습과 워크북 활동까지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직독직해를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해주는 것이 의미 있었는데요.
english가 어려운 건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영어식 사고를 하지 않고서는 리딩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데,
직독직해를 할 수 있게 반복하다 보니 문장을 파악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인 콘텐츠를 훑어보면
unit.1 ~ unit.20까지 스무 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흥미를 끌어주어요.
집안일하기, 나비와 나방, 헨젤과 그레텔, 사막에서의 삶, 정글북, 동물의 눈,
앤 설리번, 네발자전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
다양한 스토리를 제시하면서 매 unit을 새롭게 공부할 수 있어요.
매 유닛마다 reading point를 제시하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직독직해 훈련하기.
이 책으로 도움 좀 받을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