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나』부터 소개해드릴께요~

글 : 고수산나 / 그림 이예숙

 

그림만봐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것 같은 책들이예요.

의찬군도 책 오자마자 빨리 읽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요즘 학교에서 독서퀴즈때문에

필독서 읽고오라는 숙제때문에 계속 미루다 아들한테 원성만 들었다죠 ㅜ.ㅜ

그래서 읽어줬는데 ㅎㅎ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네요.

엄마의 목은 아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물 마셔가며 읽어줬네요 ㅋㅋ

 

책을 읽기전 먼저 해야 하는 활동을 의찬인 알고있어요 ㅎㅎ
새싹맘 1기를 하면서 몸에 밴 습관때문일까요? 미리 알고 빨리 달라고 하네요 ~

 

☞ 표지가운데 있는 여자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어떤 생각을 하며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나는 너무 괜찮으니 좋아!  의찬이가 주저없이 써내려가길래 은근 기대했는데 답이 뭐 이래요 ㅋㅋ ​

 

​​☞ 주변사람들은 여자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와! 이 여자아이는 말도 잘 듣고 발표를 가장 잘해  역시 의찬이의 답은 해석이 필요해요 ㅋㅋ
학교에서 발표잘해서 인기투표를 했는데 제일 잘해서 상을 받았을거 같데요.

 

요즘 의찬군 반에서 왕도장을 시행하고 있거든요. ㅋㅋ
글씨왕(받아쓰기), 수학왕(단원평가), 바른행동왕(바른자세 및 친구도와주기), 표현왕(수업),
발표왕(발표에서 인기투표로)등 왕도장이 많이 있더라구요~

 

​의찬군도 이런 왕도장을 자주 받아오는데요~(살짝 자랑좀 할께요 ㅋㅋ)
특히 바른행동을 받았을때가 기분이 제일 좋더라구요 ㅋㅋ
아들이 자세도 바르고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하고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할때 도와줬다는게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구나 싶은게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책표지 주인공 나리도 자기와 같은 상황이라 생각했던거 같아요.
역시 아이들 답죠 ㅋㅋ​

 

책을 읽기전 먼저 살펴보는 코너
글을 쓴 고수산나 작가님도 만나보구요, 그림을 그리신 이예숙님도 만나봤답니다.
그림을 그리신 이예숙님의 글중에 '책은 아이들이 만나는 첫 세상입니다.'라는 글이 참 와닿네요.

 

나리와 같은 반 친구인 한유라는 연예인이예요.
유라만 학교에 오면 다들 유라를 보겠다고 여기저기서 난리가 아니랍니다.
나리는 교실에 유리만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유라만 찾으니까 괜히 서운한 생각이 들어요
유라와 나리 찾으셨나요?
의찬군과 지호는 엄마가 책을 읽는동안 그림을 열심히 살피며 자기들끼리 애가 유라고 재가 나리야 라며 속삭이네요.
그런데 옆반 선생님까지 찾아와서 알은척을 하고 반가워하는 모습은 영~

 

나리는 집에오면 거울을 보고 유라처럼 웃어요.
그리고 유라처럼 고개를 살짝 돌리고 웃으며 머리카락을 귀 뒤로 살짝 넘겨보기도 해요.
어떤때는 유라가 자주 사용하는 말투도 흉내내봅니다. 정말 유라가 된 것처럼요.
그럼 유라처럼 인기가 많아질 것 같았나봐요.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나리보고 유라 따라쟁이라고 놀려 속상해해요.

 

나리는 유라만 찾는 사람들때문에 서운해 하면서도 유라가 하는 행동을 쫓게 되네요.
유라가 즐겨하는 머리띠, 운동화, 시계까지 같은걸 구입하게 되는 나리를 보며 갑자기 조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저야 아들만 둘 키우다보니 이런일은 자주 겪게되지 않겠지만, 저희 조카들도 연예인따라
엄마졸라 물건을 구입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ㅋㅋ

 

유라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는 소리에 나리도 엄마한테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댔어요. 나리엄마는 생각좀 해본다고 하구선 자주 들어가는 카페에 바이올린에 관한 글을 올려요. 바이올린보다 특이한 악기<해금이나 가야금>를 시키라는 댓글과 지금부터 시작해야 늦지않다는 다른 엄마들의 댓글을 본 나리 엄마는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요.

 

지금의 엄마들의 현재모습을 잘 표현해준 그림과 글이었던거 같아요.
요즘 엄마들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보다 주위 맘들의 의견이 더 중요한것 같더라구요.ㅜ.ㅜ 사실 직접 부딪혀야 할 아이는 우리 아이들인데도 말이죠.

 

선생님이 만든 행복출석부
그날 기분에 따라 자기 이름이 적힌 막대를 종이컵에 넣으면 된데요.
기분좋은 친구는 웃는 얼굴의 '행복해요'에, 화가 난 친구는 화난 얼굴의 '화나요'에
피곤한 친구는 '피곤해요'에 넣으면 되는거랍니다.
친구들의 기분을 먼저 알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나누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반은 멋진 반이 될거라는 선생님의 좋은 취지를 설명해 주셨어요.

 

나리는 새로 산옷을 입고 등교하는데 찬혁이가 찬 축구공에 다리를 맞아 새 바지가 더러워지자 짜증이 났어요.
그런데 행복출석부에는 유라따라 자기이름표를 '행복해요' 옆에 넣는 나리
그걸 본 친구들이 나리는 유라 따라쟁이라서 그렇다고 놀리자 기분이 나빠졌어요.
그런데 의찬군도 이런 나리행동을 보자 나리 따라쟁이 맞구만 해요 ㅋㅋ

 

선생님의 행복출석부 집에서도 활용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조만간 저도 선생님 따라쟁이 될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중간쯤 책을 읽다 미션지를 풀어봐야 하는데 저흰 다 읽고나서 풀어봤어요.
☞ ​나리는 유라의 이름표가 있는 곳을 찾아 은근슬쩍 자기 의 이름표를 넣었어요. 나리의 진짜 기분은 어땠을까요?
아래의 나리의 얼굴에 표정을 그려 나리의 기분을 표현해주는 활동이예요.
행복해요와 화나요를그린 의찬군 왜저리 사람눈을 저렇게 밑에다 그리는지 ㅜ.ㅜ​
화나요에는 악마의 뿔까지 그려준 센스쟁이 ㅋㅋ​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모둠끼리 노래 가사 맞히기를 했어요. 한 글자씩 어지럽게 섞여 있는 글자들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알맞은 노랫말이 되도록 맞추는 거였는데 친구들이 유라 말이 맞을거라고~ 유라는 뭐든지 잘한다며 유라편을 들어요.  나리는 뭔가 이상한데... 혼자 중얼거렸어요. 하지만 다음 문제도 글자가 하나 빠졌는데도 다른 아이들 모두 유라말이 맞다고 편을 들자 나리는 화가났어요.
왜 유라 말만 맞다고 믿고 자기말은 들어보지 않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정답이 확인되자 나리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더 실망하게 되요.
모두들 너무해. 내가 맞았는데 유라편만 들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하고.
유라도 나빠. 자기가 틀렸으면서도 끝까지 우기고. 나리는 자기마음을 몰라주는 친구들이 미웠어요. 누군가 '나리 네 말이 맞았어. 네말을 들을걸.'이라고 한마디만 해줬어도 이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텐데 말예요.

의찬이도 이부분에서는 친구들이 잘못했다고 하네요. 

다른 친구의 말에도 귀 기울여 줘야 하는데 모두 유라애기만 맞다고 하고 나리가 화 낼만해 하는데 이녀석이 언제 이렇게 큰거야? 생각드는거 있죠 ㅋㅋ
누구 하나라도 나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더라면 나리도 이렇게 속상하진 않았을텐데 말예요.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가고 싶지 않아서 나리는 혼자 교실에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집에가려고 힘없이 뒤돌아 서는데 행복출석부가 눈에 들어왔어요.
행복출석부에 붙은 웃는 얼굴이 자신이 놀리는 거 같아 나리는 자신의 이름표를 '화나요'에 넣었어요.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자 '행복해요' 라고 웃는 얼굴에 펜으로 '미워요'라고 쓰고
자기모둠 아이들 이름표를 꺼내 '미워요'에 넣었어요.
그런데.... 실수로 행복출석부가 부서져 버리자 나리는 수습을 하려했지만 잘 안되자 나리는 덜컥 겁이나 도망쳤어요.
그림에서 얼마나 겁이 났는지 느껴지지요 ^^

 

다음날 아침 난리가 났겠죠~
아이들은 범인을 꼭 찾아달라고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누가 그랬는지보다 왜 그랬는지가 궁금해요.  혹시 망가뜨린 사람이 우리반에 있다면 선생님한테 찾아와줘요. 왜 그랬는지 선생님은 정말 알고싶거든요.

 

책을 읽다가 나리는 선생님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초등 저학년때에는 선생님 잘 만나야 한다는 선배들 맘의 이야기에 콧방귀 꼈었는데 정말 중요해요. 아이들 학교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의찬이도 현재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잘 이끌어 주시는 거 같아 엄마는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게 되는거있죠.

선생님은 뭐든지 다 아는 분이라서 선생님이라는 나리의 생각 ㅋㅋ
그래서 나리는 선생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어요.
이건 의찬이도 같은 생각이라죠 ㅋㅋ
이런거 보면 아이들 참 순수하니 넘 예쁜거 같아요~​

 

'유라 따라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던 나리는 미술시간에 친구들덕에 자기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요. 다른 친구들보다 종이접기를 잘해서 미술시간동안 선생님을 도와서 꼬마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을 도와줍니다.
친구들이 '나리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나리는 어쩐지 특별한 존재가 될것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쉬는 시간에 나리는 행복 출석부 앞으로 가서 '행복해요'에 이름표를 넣었어요.
유라 이름표가 어디 있는지는 보지 않구 말예요.

 

의찬군도 친구들이 자기 그림보고 멋지다고 해줘서 몇몇 그려줬다고 이야기 하네요 ㅋㅋ
그리고 알림장 빨리써서 친구들 알림장에 도장도 선생님대신 찍어줬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네요 ^^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나리는 선생님이 교실에 다시 올때까지 기다렸어요. 나리는 선생님께 용기내어 행복출석부를 망가뜨렸다고... 잘못했다고... 그리고 망가뜨린 이유를 설명했어요.
선생님은 나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기도 하고, 행복 출석부를 마음대로 바꾸고 망가뜨린건 잘못이라는것도 알려주어요. 그래도 용기내서 선생님에게 얘기해준 건 고맙다고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나리는 유라 따라쟁이가 아니야. 유라를 따라 할 필요도 없고,
나리는 유라와는 다르지만 충분히 멋진 아이야. 너도 주인공이거든."

나리는 엄마에게도 지금까지의 일(유라 따라쟁이~행복출석부와 꼬마 선생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엄마도 나리의 말을 듣고 하나뿐인 특별한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엄마인데...
다른 사람들 생각대로 키우려고 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요.

 

의찬군 우리 엄마도 잘못한건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리엄마도 미안하다고 말하네 하며 웃네요 ㅋㅋ  어른도 잘못하면 아이한테 사과해야죠^^

 

며칠 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육식물과 화분 한개씩을 선물했어요.
각자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화분을 꾸민 뒤 다육 식물을 잘 키워보라고 하셔서 나리와 친구들은 각자 정성껏 심고 꾸민 화분을 창가에 올려두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요~

"모두 다육이인데 다 다르게 생겼지? 하나같이 다 예쁘고."

 

선생님은 어떤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던 건지 눈치 채셨나요?
우리반 친구들도 다육이처럼 모두 다르게 생기고 각자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들이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특별함(장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래는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치 우리 부모들의 마음처럼요~

 

☞ 친구들이 나리를 유라 따라쟁이라고 부를때, 나리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내가 따라쟁이라고 들키면 어떻하지? 밝키면이라고 해서 한참 웃었더라는요 ㅋㅋ

 

☞ 오늘 여러분의 기분은 어떤가요? 기분과 이유를 적어보세요.
나는 오늘 행복했어요! 칭찬만 많이 받았거든요!

요즘 의찬이의 학교생활에서 주요 관심사가 무언지 알수 있는 대답이었답니다. ^^

 

☞ 우리 모두 소중하고 특별한 주인공이예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아요!  자기의 장점과 단점을 아래에 적어보세요.
장점 : 공부할 때 선생님 말에 귀 기울여요, 그림을 잘 그려요, 친구한테 양보를 잘해요!
단점 : 하나도 없어요.

 

ㅎㅎ 단점을 쓰라고 하니 단점이 하나도 없다는 말에 빵 터졌어요 ㅋㅋ
그래서 너의 이 자만심이 단점이라고 애기해줬어요 ㅋㅋ
그래도 장점을 이야기할때 공부할 때 선생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글에 엄마이기에
수업에 산만하지 않고 집중하며 듣고 있구나~ 생각하니 안심되는거 있죠.

학기초 공개수업때 갔을때에는 친구들 앞에서 부끄럽다고 발표를 하지 못했던 의찬이였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친해졌는지 발표도 곧잘해서 발표왕도 받고오는거 보니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아 대견하더라구요.
의찬이에게 엄마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니 그때는 너무 부끄러웠다고 ㅋㅋ
지금은 자기가 생각해도 참 멋진아이같다고 애기하는데 완전 웃겼어요 ^^
애아빠한테도 이 이야기를 전해주니 음.. 역시 내아들이군 !
두 부자지간 왜이런거죠? ㅋㅋ 덕분에 한참을 바라보며 웃었네요 ^^

 

우리 아이들 나리 선생님 말씀처럼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학교생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예비초등이나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너무나 좋아할 책들이네요.  또한 초등교과서 수록,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선정,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으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는 거 알고계시죠.

 

새싹맘 1기를 활동하면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64권(알았어, 나중에할께) ~75권
(짠돌이, 지갑을 열다)까지 많은 책과 함께 추억을 쌓고, 새싹맘 2기로 또 많은 책들을 만나보게 되겠죠~

각 책의 그림에 맞게 일상생활에 녹아져 있는 글들이라 그런지 많은 공감이 되었던 책들이라
더 애착이 가고  더 만나보고 싶었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책 그래서 아이도 찾게 되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벌써부터 다음책 후기가 기다려지시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번엔 늦지않게 들고올께요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초등추천도서, 창작동화, 참괜찮은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초등 추천도서, 생활 창작동화  

안녕하세요~

새싹맘 1기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우수활동자 굿맘으로 뽑힌 영광을 누렸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받는 상이라 더 의미있고 기쁘더라구요~

 

새싹맘 1기를 마감하면서 의찬이가 했던 말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엄마랑 책(좋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을 읽고 독후활동 하는시간이 제일 좋다는 말!!!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하고 싶다고 했는데 새싹맘 2기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거 같아요~

의찬이에게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책이 왜 좋은지 이유를 물어보니

그림이 너무 좋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탈이라 하네요 ㅋㅋ

익살스런 그림과 재미있게 씌여진 글들!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흔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보니 아이들이 더 공감하며 즐겁게 읽는게 아닐까 싶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책을 접한 아이들은 아마도 푹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새싹맘 2기 발표가 있기전 새싹맘 1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섭섭해 하는 의찬이를 위해 마지막 서평이벤트에 응모해서 다시 만나보게 된 "나보다 어린 우리 아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7. 나보다 어린 우리아빠와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신통방통 독도 노트,

그리고 굿맘활동사은품을 같이 보내주셨더라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7.     나보다 어린  우리 아빠 

이병승 글 , 김정진 그림

책 표지를 보자마자 의찬군 아빠표정과 아이표정을 번갈아 보며

"엄마, 앤 아빠한테 화나있는거 같은데 아빠는 장난감만 보고있어

근데 아빠가 장난감을 보고 좋아하는거 같은데 어른들도 장난감 좋아해?" 물어요 ㅋㅋ

​

어른들은 장난감을 싫어할거라는 의찬이의 선입견을

이 책을 통해 버릴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로,

윤수천, 조성자, 원유순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국내 순수 창작동화랍니다.

대표작으론 꺼벙이 억수, 엄마몰래, 아드님 진지드세요 등이 있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새싹맘 1기로 활동하면서 의찬이가 배운것중 하나가 책을 읽기전에 책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름을 살펴보는 일이되었다지요 ^^

 

 또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

3~4학년군 국어②-나 6. 글에 담긴 마음

3~4학년군 국어③-가 1. 이야기 속으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7. " 나보다 어린 우리 아빠" 에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또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고야의 집에 놀러온 친구 보람이는 장난감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져요.

당근 호기심많은 아이들이라면 만져보고 싶은마음 당연한거죠.

그런데 고야가 뛰어 들어오며 "보람아, 만지면 안돼!" 소리쳤어요.

살짝 만져보기만 한다는 보람이의 말에 고야는 아빠 장난감이라 만지면 안된다하고,

어른이 무슨 장난감이냐며~ 못만지게 하려고 거짓말한다는 보람이!

정말 이런 상황이라면 난감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고야네 집에는 장난감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장난감이 많아요.

그런데 장난감의 주인은 고야가 아니라, 다름아닌 고야 아빠랍니다. ㅋㅋ

고야 아빠는 누구든 장난감을 건들기라도 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고 하네요

​

의찬인 누구의 말을 믿을까요? ㅋㅋ

의찬이도 보람이와 마찬가지로 고야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어요.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절대 만지지 말라는 말은 정말 최고의 벌인거 같아요 ㅋㅋ

 

그. 런. 데​

보람이가 골판지 전사를 다시 선반위에 올려놓는 순간 오른쪽 팔이 빠지고 말아요

고야의 표정을보며 보람이도 살짝 걱정되기 시작~

그러나~~~~ 하늘은 아이들을 도와주질 않네요 ㅜ.ㅜ

하지만 로봇이 이렇게 많으니까 하나쯤 바뀌어도 모를거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

 

고야아빠, 정말 그림만 봐도 무서워보이죠.

이렇게 무서운데 친구를 집에 데려올 수 있을까 싶어요.

​

 

고야 아빠의 머릿속은 온통 장난감밖에 없는거 같아요.

엄마의 생일은 몰라도 건담 한정판 나오는 날은 칼같이 기억한다니까요 ㅋㅋ

 

요즘은 고야 아빠처럼 장난감을 좋아하고, 장난감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긴 하지만 실제 저희 주변에는 없다보니 의찬군 처음에 무슨 이런아빠가 있냐구 하네요 ㅋㅋ

​​
​

​고야와 엄마는 그런 아빠에게 늘 불만이 넘쳐요. 왜 안그렇겠어요?​

친구가 실수로 장난감을 망가뜨렸다고 화를 내서 고야가 좋아하는 친구를 울리지를 않나~

또한 엄마 생일선물준비를 최고의 선물로 준비해준다고 하구선 작은 건담 열쇠고리를 주다니 ㅜ.ㅜ 이러니 엄마도 화가 안날수가 없겠죠.

제일 중요한건 장난감방에 틀어박혀서 고야랑은 아예 놀아주지도 않으니까 

더 미워질 수 밖에요.

 

머릿속에 온통 장난감 생각뿐인 아빠!!!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우연히 고야의 일기장을 보게되는데...

선우가 아빠랑 축구를 하러 가는 길이라고 했는데 선우아빠는 축구공을 들고 있었다.

우리 아빠는 건담이나 골판지 전사를 들고있는데...

휴, 나도 아빠랑 축구 하는 날이 올까?

 

 

아빠는 일기장을 몰래 보다 순간 전기에 감전된 기분이었어요.  고야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 줄 몰랐어요.

글을 읽으면서 고야 아빠의 미안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거 같았어요. 우린 부모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고야에게 무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조금씩 변화를 주게됩니다.

아빠가 소중히 아끼는 장난감을 고야와 함께 나누려 한다는 사실에 의찬이도 놀랐다지요 ^^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하는 고야 아빠를 보며~

의찬군, 한마디 합니다.

"그래도 고야가 걱정되나보다. 그치 엄마~"

​

아빠는 엄마대신 고야네 반 공개 수업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런데 너덜너덜한 종이를 뒤집어 쓰고 고야네 반 교실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사실 고야아빠는 골판지 전사 옷을 입고 멋지게 나타나고 싶었는데...

비가와서 모든것이 망쳐버렸데요ㅜ.ㅜ

너덜너덜해진 골판지 전사옷을 입은 아빠를 보며 고야는 창피하다고 울음까지 터뜨리게 되는데...

하지만 고야는 아빠가 자기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되어요.

아빠가 만든 골판지 전사 가슴팍에 '최고야봇', 등에는 나예리봇'이라고 쓴걸 보고는 아빠의 진심을 알아차리게 된답니다.

처음엔 골판지 전사옷을 보고 의찬이도 고야네 반 친구들처럼 신나게 웃었었는데

고야아빠의 진심을 알고는 고야아빠 멋지다고 엄지손가락 들어주는거 있죠~

진심은 이렇게 통하는거 같아요 ㅎㅎ

​

​
며칠 후, 아빠가 엄마 선물을 사왔어요.

이번엔 건담 열쇠고리가 아닌 예쁜 립스틱이 들어있어 엄마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고야에게는 로봇그림이 잔뜩 그려진 축구공 선물을~~~

그리고 고야가 제일 즐거워한건 아빠가 고야에게 주는 쿠폰 여러장이었어요.

"고야랑 무조건 한 시간 놀아주기 쿠폰으로 언제든지 써도 된데요"

정말 고야한테는 더할 수 없는 선물이지요?

<나보다 어린 우리 아빠>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어느 집이나 그렇듯 고야네 집에서도 소소한 갈등이 반복되고 있고, 그 갈등을 해결하려고 서로 노력하죠~

또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은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실거예요.

그래서 고야네 가족이 나누는 사랑이 독자의 마음에 친근하게 다가와 이야기에 푹빠져 들 수 있게 하는것 같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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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빵동 이라고 불리는 말문이 빵 트이는 영어명작동화

쌍둥이버젼(한글/영문)으로 잠자리 독서로 좋아요

세이펜 원어민발음으로 읽어주니 엄마발음 안좋아도 상관도 없고

홈스쿨로 완전 딱인 책인듯 싶어요

저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말문이 빵 트였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