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60세트를 먼저 알게 되고 완전히 뿅간 나는..

동일한 저자께서 이 책도 냈다는 것을 알고

무조건 구매했다..

결혼을 하거나 아직 뭐 이렇다 한게 없는 나로서는

살림을 꾸리는 경험이 없으므로

이런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일단 무엇은 냉동해도 되고 무엇은 안되는지

이런것도 알 수 있어서 좋고

반조리와 완전조리의 경우도 알 수 있어서

미리 해두면 정말 효과를 톡톡히 볼 때가 있다.

 

밥은 먹어야 하는데 준비할 시간이 없고 바쁠때는

여유로울 때 준비해둔 이것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라면이나 끼니 거르지 않고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도시락 60세트와 약간 겹치는 부분도 있으나

그 외에도 참고할것이 많으므로 괜찮은 듯

이미 우리가 알고 있고 친숙한 곡들이

어떻게 재즈의 옷을 입혀서 풀어내느냐...

알아가고 듣는 것이 재미인거 같다..

재즈 그 차제도 좋아하지만

알고 있는 튠의 새로운 버전을 발견하는

기쁨이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dancing queen이다..

그냥 들어도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이걸 재즈로 듣고있노라면...

어느 곡 하나도 듣다 말고 트랙을 넘겨버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곡이 없는 것 같다..

뭐 베스트만 모아 놓은거니.. 그런걸까..

영국 하펜던에 있을 때 주일 오후마다 소울 서바이버 몇몇이 팀을 이루어서

예배를 드리러 와주었다. 약간.. 지부모임 같은 개념으로..

거기에  Beth Croft가 있었고 목소리 상으로는 소울 서바이버 앨범에

작년부터 함께 하기 시작한 어떤 형제 목소리... 정확하게 그 사람이

Tom Field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아무튼 함께 왔었던거 같다.

 

당시에 Beth님의 목소리가 참 독특하면서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소울 서바이버 앨범을 듣다가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나오는 걸 듣고 그제서야 일주일에 한번 오는 그분이

소울 서바이버 집회에서 인도하는 사람중 한명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 이후로 소울 서바이버 라이브 앨범은 모조리.. 구매해서

들었다. 그리고 2011년 앨범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

2009년 2010년 앨범 모두 좋았고 마음에 오래 남아서

2011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

 

어떤 감동적인 면에서는 이전 앨범보다 더 우월한 그 무언가는

조금 없는 듯한 느낌이지만 여전히 그들이 작곡한 좋은

노래들과 또 요즘 많이 불려지는 노래들로 구성된 앨범..

 

함께 구매했던 spirit break out과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겹치는 곡들이 좀 있긴 하지만 인도자가 다르므로 다른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 거 같다

for us가.. 기억에 남는다.. 앨범자켓이 지금 없으므로

이 노래가 beth의 곡인지 헷갈리는데... 아무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