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나라, 그래서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일본. 그러나 화훼산업은 우리보다 훨씬 더 발달해 있답니다. 옛날옛날에 한국에서 건너간 동양꽃꽂이를 일본 특유의 꽃꽂이로 승화해 냈어요. 일본에는 이케바나 등 일본 꽃꽂이가 존재합니다. 도쿄플라워는 이런 정통 일본식 꽃꽂이를 소개하는건 아니고, 일본의 아름다운 꽃집들과 스타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작가인 플로리스트 노사라님이 도쿄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낀 일본사람들의 꽃사랑을 책속에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잘 알려진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 말고도, 일본의 유명한 플라워샵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마다 플라워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정도로 일본사람들에게 꽃은 가깝게 다가갑니다. 근검절약하는 소비를 미덕으로 삼고 있는 일본사람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하는 플라워의 힘은 무엇일까요. 제인패커 DVD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곳도 바로 일본이에요. 일본의 꽃과 플라워샵, 그리고 플로리스트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도쿄플라워 입니다. 

꽃가게 오픈을 꿈꾸는 모든 예비 플로리스트들의 창업기본서, 창업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올어바웃 플라워숍이에요. 2012년에 발간되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플라워샵 창업에 도움을 주는 책으로 단연 으뜸이랍니다. 명문대 출신에 대기업에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부부가 돌연 사표를 내고, 남편은 가드너로, 아내는 플로리스트로 직업을 바꾼 너무나도 감탄스러운 이야기들이 책속에서 펼쳐져요. 그러나 일반적인 경험담이 아니라, 우리가 플라워숍 오픈을 준비하면서 고민해야할 것들. 가장 기본적으로는 사업자등록을 하는것에서부터, 플라워샵 이름짓기, 플라워샵 위치선정, 부동산 돌아보는 방법, 매출과 마케팅에 관한것 등 운영에 관한 모든것들을 책안에 담았어요. 화분심는것과 꽃꽂이는 너무나 당연하게 포함된 내용이구요. 꽃집을 이미 운영하고 계신분들에게도 멘토가 되어줄 책이랍니다.

영국스타일이 대세를 이루던 이전과는 다르게, 꽃세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최근 몇년사이 모던한 영국스타일에서, 내추럴한 프렌치스타일로 유행이 바뀌고 있는듯 해요. 까뜨린 뮐러의 수업을 받고,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프렌치 스타일 플로리스트들이 많이 있지만, 감히 한국에 프렌치 스타일 꽃 붐을 일으킨 원조는 바로 이곳 '보떼봉떼'입니다. 보떼봉떼의 대표 플로리스트 정주희 님이 펴낸 책, 꼼데플레르예요. 꽃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꽃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참고할만한 프렌치스타일 작품사진들이 너무나 많아요. 꽃스타일 뿐만아니라 사진을 찍은 구도나, 함께 사용한 소품들까지, 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나 많은 책입니다. 완전 소장가치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