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ry doll
   걱정인형  

                                   

서평 이벤트 

-도서명: 걱정인형

-기간: 9월 7일~ 9월 18일  

-서평단: 5명

-참여방식: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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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걱정이’는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걱정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알 수 없는 것투성이다. 아빠는 어떤 거창한 일을 하기 때문에 늘 바쁘고 엄마는 바쁘고 무뚝뚝한 아빠를 원망한다. 큰누나는 늘 집안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아나운서가 꿈이지만 작은누나는 자신과는 다른 큰누나를 싫어한다. 그리고 학교에 가면 걱정이의 이빨이 못생겼다며 무작정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고 걱정이의 이빨이 웃기다며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
그런 걱정이에게 신비로운 존재가 하나 등장한다. 아무리 웃기려고 해봐도 자신을 한 번도 쳐다봐주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짝궁이다. 학교도 가끔씩 나오지 않는 그 아이에게 걱정이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짝궁은 걱정이의 책상 서랍에 짧은 편지를 하나 남기고 사라지고, 선생님은 걱정이를 불러 짝궁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해준다.

￭ 지은이  김경원
돈워리컴퍼니(dontworryworry.com)에서 걱정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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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 이야기

옛날에 걱정이 많아 잠을 자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너무 걱정이 많아 잠을 못 이루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걱정인형을 쥐어주며 인형에게 걱정을 이야기하고 베개 맡에 두고 자면 자는 동안 걱정인형이 대신 걱정을 해주니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거라고 하였다. 평소 걱정이 많았던 아이는 그날 이후부터 걱정을 걱정인형에게 맡기고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고 한다.  

‘걱정인형(Worry doll)’은 과테말라 인디언들이 만들어낸 작고 화려한 민속인형으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룰 수 없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 자신의 걱정을 이 인형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의 베개 맡에 넣어두고 자는 것이다. 미국의 일부 메디컬 센터에서는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치료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걱정인형 제작자인 김경원은 유학 시절 친구로부터 ‘걱정인형 이야기’를 듣고 국내에 처음으로 걱정인형을 선보인 장본인이다. “한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다”며 걱정인형 이야기를 들려준 친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이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걱정인형을 제작하고 있는 돈워리컴퍼니(dontworryworry.com)는 걱정인형이 필요한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맞게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이 수익금은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이 되어, 걱정인형이 갖고 있는 본질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걱정인형은 손에 쥐어지는 대로 주는 것인데 이것을 조금 변형하여 5개를 한 세트로 한 걱정인형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매우 작게 만들어 걱정인형이 없어지면 걱정도 함께 사라진다는 스토리를 넣었다.

 

 

햇살이 푹푹 찌고... 비가 후줄근하게 내리고...

하는 일이 힘들고.. 지치고.. 기운이 빠질 때 누군가 나를 응원해주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있다.

그전에 '고정관념 와장창 깨기'라는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던 최윤희님의 글....

이번엔 나를 응원하는 다양한 글로 힘을 얻고, 툭툭 털고, 긴장을 풀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작가가 강의와 방송을 통해 직접만난 분들의 생생한 고민과 바람이 들어있다.

그들의 생각에 최윤희님의 특유의 재치와 발상의 전환으로 희망의 댓글을 달고,

행복한 댓글을 달아 책에 소개하고있다.

대부분이 공감하는 글이라 고개를 끄덕이며, 아.. 나도 한번 해보자고 결심하기도 하고,

멋지다 생각하며 우러러보기도 하고, 내 꿈은 어떤것이었는지 생각해보고 반성해보고 힘을 내어보기도 한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인 신랑의 뺨을 살짝 치면서 '빛의 속도로 다가가는 애무야'라고 말하는 작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그 뒤로 자신에게 맞게 리모델링하며 살고있다는 말...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상대도 변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

어찌 난 쉽게 마음먹지 못하는지...

 

이 책을 읽으며 신랑과 두 사내들을 구슬리기 위한 머리가 데굴데굴 굴러간다.

 '그래 아이들과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얘기해보자.'

 

 '한달에 한번 막내의 유치원작품이 공개되는 날, 꼬맹이의 유치원생활을 들으며

  자신의 한달 무슨일이 있었고, 어떤일이 나에게 자랑스러웠고, 난 앞으로 어떤 희망을 갖고 싶은지 얘기하자'

 

 '우울증에 걸린 부모 밑에서도 건강한 생각의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내가 마음을 바꾸자' 등....

 

조만간 명절을 보내고 나면 막내의 작품이 올텐데.. 그때까지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를 꾸며봐야겠다.

내가 먼저 시작하면 우리 가족에게도 다시 대화의 시간이 생기겠지...

 

자...자.. 나도 화이팅!   힘을 내보자!!!

아이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책들!!!  잼잼곰 시리즈 중 조작책(이름이 웃긴다)...

너무 읽어서 책이 낡아버린...  우리집에서 가장 행복하기도하고 불생하기도한 친구들...

 

그중 단연 최고는 '딸기가 하나, 둘, 셋'

 딸기밭에 딸기가 하나 열리고, 둘 열리고, 셋 열리고

 딸기가 하나, 둘, 셋, 넷.... 많이 열렸네...

 두더지가 야금 야금, 토끼가 오물 오물, 곰이 우적 우적...

참 단순한 책이라 책을 모두 외울정도....

그런데 여기서 반전... 

아이가 말을 익힐때, 수를 익힐때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가 말문이 트이면서 잠자리에 누워 '엄마 토끼가 오물 오물 하지~'

여러가지 있는 물건을 보면 (그것이 몇개이든 상관없이) 하나, 둘, 셋, 넷... 많이있어'

라고 한다. (그것이 이제 30개월 되면서 정확히 수를 세게되는 기본이 되었다.)

 

그 다음은 '꼭꼭 숨어라'...  참 닳도록 읽었다. 정말 책에게 미안할 정도...

플랩이 다 떨어지도록,,, 테이프를 몇번이나 붙일 정도로 매력적인 책...

삼화도 참 예쁘다. 천과, 단추, 바느질로 되어있어 아이의 관심을 끌었다.

돼지, 꿀벌, 오리, 개구리, 개미 등이 여러 방법의 플랩에서 나오는게 아이에겐 재미있나보다.

 

'구멍 놀이'

딸기 씨았이 물조리개가 되고, 컵손잡이가 코끼리 코가되고, 열쇠가 오리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그림은 마지막 아이의 방에서 다시 찾을 수 있죠..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가며 재미있게 읽은 책....

 

'누구게~'

아이에게 까꿍 놀이를 하듯...

이 책의 동물들은 모두 두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양 팔을 벌리며 까~~~꿍! 하며 아이를 감싸주면 까르르 웃는 소리를 내며 재미있어하죠...

물론 이 책도 마지막장에 아이의 방에서 까꿍놀이 친구들을 찾는 재미가 있지요..

 

'아장아장 꼬까신'

참 재미있는 방향으로 책을 읽습니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과 그 아이의 꼬까신이 그려져있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오르는 듯한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한페이지 한페이지 아이의 신한짝, 한짝을 펼치며 읽어주는 책입니다.

잼잼곰, 웅진, 돌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