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야기는 어릴때 로마신화 이야기를 통해서 읽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거려

최근 신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볼때 마다 헤라, 제우스, 아테나, 아폴론 등 신의 이름은 잘 알겠는데

그들의 관계도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책장에 꽂혀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책을 꺼내들었지만

등장 하는 신들도 많고 관계가 너무나 많이 얽혀 있어서 책을 읽다가도 앞장을 뒤적이기는건 기본,

책을 다 읽어도 내용이 뒤죽박죽되서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머리가 띵~해지 일수였다

한번은 하얀 종이를 펴놓고 가계도를 그려가면서 까지 읽어보았지만

그 많은 내용을 이해를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주로 르네상스 명화와 명화속 등장하는 신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어 신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고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림을 읽을수 있게되어 학습능력이 쑥쑥 올라가는 책이다!

게다가 알쏭달쏭, 여기서 잠깐! 이라는 글상자 속에는 그림속에 숨은 이야기나

신들의 성격이나 특성, 역사적인 사실들을 따로 적어놓아서 명화의 이해력을 높일수 있었다

책을 읽은후 우려가 되었던건

등장하는 명화들 중에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아들을 집어 삼키는 크로노스>처럼 잔인하면서도

폭력적인 명화들이 있어서 아이가 무심코 책장을 넘기다가 놀라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다

나 또한 무심결에 책을 훑어보다 그런 그림을 보고는 깜짝놀랐었다

처음에는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 처럼 전체적인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에

명화가 곁들여진 책이라 생각했는데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어서 연계성이 떨어지다 보니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다만 어린 학생들이 읽기엔 그림한장과 함께 있는 이야기 덕에 명화를 쉽게 익히고 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오랜기간동안 2세를 준비중인 블링트리에요!! [

신혼때는 맞벌이를 했었는데 업무여건이 좋지가 않아서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가 임신을 미루자고 했었지요!

회사를 다닐땐 임신계획만 하면 임신이 금방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도 2세 소식이 없어 점점 조급해지고 있답니다

특히나 명절때 집안 어르신 께서 좋은소식없냐고 물으실때 마다 심적 부담감이 커져서

내년 설 전에는 꼬옥 아기가 오길 바라고 있어요:)

2세를 많이 기다리다 보니 육아관련 책에도 관심이 많이가고

육아관련 다큐도 챙겨보곤 했어요~

그럴때 마다 드는 생각은 아기를 맞이할 심리적 준비는 됐는데

혹시나 아기가 울거나 보챌땐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면 아찔해진답니다  

얼마전 친구네 놀러갔을때 친구가 샤워좀 하고 나오겠다며 아기를 잠깐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칭얼 대면 어찌할줄 몰라 샤워하는 친구를 불러내곤 했거든요

가훈이 <역지사지>라서 난감한 상황이 생기거나 상대와 트러블이 생길때면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날도 마찬가지로 너무 울어대는 아기를 달래고파서 아기의 입장이 되서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아기때 기억이 나야 말이죠 ㅎㅎ

 

고민아닌 고민을 하던차에 베이비센스 시크릿이란 책을 만나게 됐어요~

궁금했던 아기들의 비밀스런 속마음은 짐작이라도 할수 있으니 미리 공부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런지 정독을 하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이번엔 찬찬히 훑어보는 정도로만 만족했어요 !

 

 

이 책은 <감각자극> 이라는 키워드로

0세부터 1세까지의 아기의 마음을 읽을수 있도록 여러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그 중에 캥커루 양육법은 어릴때 많이 접했던 포대기를 이용해 아기를 봐왔던건과 아주 유사하더라구요

포대기에서 아기띠로 추세가 바껴간다고 생각했는데

아기띠보단 포대기가 아기와의 유대감을 더욱 높일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청소를 하거나 음식을 할때도 등에 업고 두손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으니

나중에 집에선 포대기, 외출시엔 아기띠를 사용해야겠어요 :)

<아기에게 보낸 신호를 읽는 법>이라는 챕터에선

울음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한 순서도가 있는데

아기가 울때 1번부터 차례대로 지문을 읽고 yes, no를 선택해서 아기의 울음을 추측하고 기저귀를 갈아 준다던지

수유를 해줘서 아기를 달래는 방법은 유용하게 쓰일것만 같더라구요

 

 

책의 구성또한 사진이 많이 들어 있고 표로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정보들은 가독성이 좋았답니다

이 책의 모든 정보를 다 내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육아법에 대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어서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침대 옆에 두고 자주 꺼내 읽게 될것 같아요!

  

지금은 전공과는 멀어진 일을 하고 있지만 조경이나 화훼쪽에도 관심은 아직도 많았다
결혼전엔 첼시플라워쇼 가보고는게 소원이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가는게 엄두가 나지 않아서 관련 여행 상품을 찾아 보기도 했었지만

그당시엔 내가 원하는 여행 상품이 없어서 런던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슴 한켠에 묻어 두고 있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플로리스트로 계셨던 분이 쓰신 책이라 영국에서의 플로리스트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은 맘이 생겼다

무엇 보다 이책을 통해 맘속 한켠에 품어두었던 도전 의식이 새록새록 피어났다

플로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그날부터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동안 생각만 앞섰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노력이 없으면 대가도 없는법,

콘스탄스 스프라이에서의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익히고 꽃집에서 워크 익스피리언스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그녀, JOJO

그녀가 학교 생활을 마치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 왔을때 하우스 메이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안전하다는 이유 만으로 급하게 구한 집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거주자가 남자라는 사실을 말할때, 난감해 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가 샵의 매니저가 되어 힘든일을 잘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볼때면 함께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듯 했고

그동안의 역경을 이겨내고 런던에서 플로리스트로서 성공한후 한국으로 돌아와 꽃시장으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

대리 만족하면서 플로리스트는 아니지만 취미로 꽃을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근처 문화 센터로 향햐는 내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