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진시황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측면의 중국통일과 부정적측면의 아방궁과 불로초를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정적 측면보다는 중국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그의 리더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할 것이며 한제국의 ceo로서 정치는 본받을 만 한 것이다. 기업의 ceo라면 또 앞으로 기업의 ceo가 되고자한다면 필히 읽어봐야할 좋은 책이다.
아래의 내용은 주요내용에 대한 서머리
-재능은 있으나 권력이 없으면 아무리 현자라 해도 품행이 나쁜 자를 통제할 수 없다. 높은 산꼭대기에 일척의 나무를 심으면 그 나무가 천장 깊이의 절벽보다도 더 높아지는 이유는 실제로 그 나무의 키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높은 위치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항상 위기인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 해답은 바로 진시황의 카리스마 리더십의 패도경영에 있다.
- 원교근공(遠交近攻) 먼 나라와 우호관계를 맺고 이웃나라를 공략함
- 좋은 말은 백락伯樂(춘추전국시대사람으로 말을 잘 감별했음)이 알아보듯 좋은 패는 고수가 쥐어야한다. 진시황은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선조가 물려준 기반을 효과적으로 운용했다. 진시황은 선대의 꿈이었던 천하통일을 현실화하여 중국최초로 통일제국을 세워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공업(功業)을 세운 인물이다.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탄탄한 근거지’를 가진 자는 오랫동안 천하를 다스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당나라말의 황소나 명나라말의 이자성 등은 비록 많은 무리를 이끌고 당왕조와 명왕조를 멸망시키기는 했으나, 탄탄한 근거지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한번 패한고 난 후에 재기 할 수 없었다.
-분구필합(分久必合)분열이 오래되면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진다.
-진시황은 권술을 중시하고 엄격한 법령과 형벌 시행을 견지하는 독재자가 아니던가. 여불위는 진시황에게 지금으로 말하자면 영국여왕 혹은 일본수상과 같은 배역만 담당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생사와 성패를 가르는 갈림길, 혹은 일생을 좌우하는 중대결책 앞에서는 영웅이 됐든 범인이 됐든 누구나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법이다. 비록 큰 위험이 따르지만, 슬기롭게 대처하여 성공을 거둔다면 그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여불위와의 권력투쟁에서 진시황이 보여준 담력과 지모는 매우 높게 평가할 만하다.
-한신이 병사를 이끌 때는 다다익선이지만 유방이 대업을 이룩하는 데는 단 세 사람으로 충분했다. 이것이 치국의 본이다.
-사람을 이끄는 자의 능력은 얼마나 인재를 잘 골라 쓰는가에 달려있고 평민의 능력은 어떤 재주를 가졌는가에 달려있다. ( 옛날에 토목건설을 담당한 李尹이라는 사람은 등이 넓고 건장한 사람에게 흙을 나르게 했고, 장님에게 수레를 밀게 했고 곱사등이에게는 도로를 깔게 했다. )
-‘바다는 물이 마를 날이 없기에 넓은 것이며, 산은 작은 돌도 내치지 않기에 높은 것이다. 명군은 사람을 널리 포용하는 것으로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
-일국의 군주로서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인재를 폭넓게 구하고, 합리적으로 쓸 줄 알아야한다. 또 충언을 받아들이는데 능해야하며, 최대한으로 인재들의 재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 용인(庸人)이 있고 사인(士人)이 있고, 군자(君子)가 잇고 성인(聖人)이 있으며 현자(賢者)가 있다. 다섯 종류의 사람을 구분할 줄 알면 진정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다.
-용인(庸人)은 마음속에 일관된 행동원칙이 없고 교양이 부족하며 현명한 주인을 찾아 의탁하지 못하고, 실력으로 자립할 수도 없다. 그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하고, 큰 형세를 바라보지 못하며,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남들하는 대로 따라가며 주견이 없다. 이런 사람을 용인이라 한다.
-사인(士人)은 포부가 있고 문제를 생각할 때 도리를 파악하고, 지모가 출중하지는 않아도 대부분의 사물을 이해하고, 만사에 능통하지는 못해도 특별히 뛰어난 일 하나정도는 있다. 그래서 지혜는 다방면으로 뛰어나지는 않아도 아는 것만큼은 확실히 이해 해야 한다. 말이 많지는 않지만 하는 말마다 조리가 정연함. 하는 일이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으나 이유나 의미를 정확히 안다. 도리를 이해하고 말에는 요점이 들어 있고 이유를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사상과 언행에 굳건하여 흔들리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언어가 믿음직하고, 마음으로 질투와 원한을 품지 않는다. 인의를 갖추고 자랑의 기색을 나타내지 않으며 사려가 깊고 겸손하며 충실하고 정성을 다하며 자강불식(自强不息)한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매우 쉽게 초월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실제로는 다다를 수 없다.
-현인(賢人)은 품행이 예법에 어긋나지 않고 언어는 천하 사람들이 듣고 따르게 하지만 명성을 위해 자신을 해치는 일이 없으며, 학식은 백성들을 교화시킬 만하지만 결코 근본이 흔들리는 일이 없다. 또 천하를 부유하게 만들면서도 이 때문에 천하 사람들이 재산에 욕심을 부리는 일이 없게 하고. 천하 사람들이 은덕을 베풀도록 하면서도 이 때문에 가난을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공자(孔子)는 이상 다섯 종류의 사람을 감별해 낼 수 있어야 비로소 사람을 다스리는 도리에 통달한 사람이라 말했다. 심중에 뚜렷한 기준이 없는 사람은 인재를 알아볼 수 없다. 또 우둔한 지도자는 인재가 도와주어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는 용재 혹은 소인이지만 겉보기에 대단한 인재 같아 보이는 사람을 식별하는 능력 또한 지도자가 배양해야 할 능력중 하나이다.
-법률밖에 뜻을 두지 않는 다는 것은 군주는 공과 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측근이라 할지라도 공이 없으면 상을 주지 않으며, 자신이 증오하는 자라 할지라도 죄가 없으면 벌하지 말아야한다.
-일반적으로 직분을 다하고 국법을 준수하는 일은 상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때로 군주는 신하들에게 은혜로움을 보여주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직분을 충실히 하는 사람에게도 상을 하사할 수 있다.
-지도자는 도량이 넓어야 할 뿐 아니라 대의에 밝고, 사물을 깊고 넓게 살피는 안목이 있어야한다. 세상에는 모옥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특히 억울함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의 앞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미련을 버리는 일은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훈련을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웅지를 품고 있는 사람이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친이이지(親而離之)는 고대 군사가들이 자주 쓰는 모략으로 친하면 떨어뜨리라는 뜻이다.
-패자는 권위로써 신하들을 제압하고 신용으로써 관리들을 결속시키고, 상과 명예로써 신하들을 부린다. 따라서 신용이 떨어지면 신하들은 점점 멀어지고, 상과 영예를 내리지 않으면 신하들은 애쓰지 않게 된다. 따라서 치국의 근본은 형법과 덕정으로 삼고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상호 보완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무위하면서 사람들이 스스로 교화된다-<도덕경>
소위 무위라함은 아무런 동요도,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도리에 순응하여 다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휴먼편지체; mso-hansi-font-family: 휴먼편지체; mso-ascii-font-family: 휴먼편지체">탕왕과 무왕은 성군이었으나 월나라사람들처럼 배를 젓는 기술을 알지 못했으며, 이윤은 현명한 재상이었으나 호인(胡人)과 같이 야생말을 탈줄 몰랐으며, 공자와 묵자는 모두 박학다식한 성인이었으나 산사람처럼 숲을 헤치며 험한지형을 드나드는 재주는 없었다.
-한 사람의 지혜로는 천하를 다스릴수 없으며, 한사람이 용맹하다해서 그의 나라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군주가 왕좌에 앉아서 사해(四海)밖의 일을 통찰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가까이 있는 사물을 통해 먼 곳의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을 통해 먼곳의 사람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겨울에는 태양을 좋아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찾는다. 이는 누군가가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도리에 순응하여 저절ㄹ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말을 하지 않고도 명령이 통하고 감시하지 않고도 저절ㄹ로 다스려지는 것이야말로 성인들이 본으로 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황로(黃老-황제와 노자를 일컫는 말로 도교를 지칭한다)의 술이다.
-수레를 만드는 사람은 다른사람들이 부귀해지길 바라고, 관을 짜는 사람은 사람들이 죽기를 바란다.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마음은 본성이 악해서가 아니라 죽음이 곧 자신의 이익과 결부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비빈이나 왕후와 태자가 군주가 빨리죽기를 바라는 것은 군주가 죽지않으면 자신이 권세를 누릴수 없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힘으로는 여러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한사람의 지혜로는 만물을 이해할수 없다. 한사람의 능력만을 사용하는 것은 전 국민의 능력을 사용하느니만 못하다.
-한 기물을 자주 옮겨놓으면 손상을 피하기 어렵고 생선을 튀기면서 자꾸 뒤적이면 살이 흐트러지는 것처럼, 나라를 다스리면서 빈번하게 법령을 개정하면 백성들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덕행을 쌓은 군주라면 경솔하게 법령을 바꾸지 않아야한다.
-이익을 탐하면 근심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면 병이나고 병이나면 지혜가 쇠퇴하고, 지혜가 쇠퇴하면 행위와 원칙을 잃게되고 그러면 경거망동하게되고 경거망동하면 재앙이 닥치고 재앙이 닥치면 병마까지 찾아들고 병마가 찾아들면 밖으로 증상이 드러나고 증상이 드러나면 말로 다할수 없는 괴로움을 겪게 된다. 그때서야 뒤로 물러서서 자책하는데 이 모두의 근원은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다. 따라서 이익을 탐하는 마음보다 더 큰 죄과는 없다고 한다.
-일대의 정치가 유비는 선조유수가 제위에 오른느 것을 거절하고 오패중 어떤이는 맹주에 오르는 것을 꺼려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유지 또한 천하 사람들에게 자신은 야심이 없고 관대하고 인자한 군주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려는 속셈이었다. 이는 사람의 마음을 익는데는 능하나 결코 자신의 속을 드러내 보이지 않았던 유비의 장범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절대적으로 권력을 독점하고 그것을 신하에게 양도해서는 안된다. 호랑이가 개를 굴복시킬수 잇는 것은 발톱과 이빨 때문이다. 만일 호랑이가 발톱과 이빨을 버려 개에게 준다면 결국 호랑이는 개에게 굴복하게 된다<한비자>뜻인즉슨, 호랑이는 발톱과 이빨의 우세함이 잇어 개가 두려워하여 굴복하는 것이다.
-신용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크게 될 수가 없다. 진문공이 일대 패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신용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손쉽게 얻을수 있는 원나라를 포기하면서까지 실언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가 먼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신하들을 관리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관직에 따라 정해진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으로 임무를 부여해서는 신하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
-명군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죽간과 책이 없으며 법률만을 가르치며 선왕을 숭상하지 않고 관리를 스승르로 삼으며 사사롭게 결투를 하는 용기는 인정하지 않고 적의 목을 베어 군공을 세우는 것을 용감한 행위라고 칭찬한다. 모두가 농사에 전념하며 용맹함은 전장에서 발휘하게 된다.
-사사로운 복수심이 있어 나라의 힘을 빌어 보복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