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이 책은 아이 낳고 돌 되기전에 산것 같다. 육아서로 거의 첫 책으로.

그런데 어제 읽어보니 처음 읽는 책 같다. 관심 갖고 보니 쏙쏙 읽힌다.

읽으면서 밑줄과 별표친 부분만 유아기만 적는다.

머리속에 지식을 넣기보다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지은이 김미라 : 서강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와 한국심리학습연구소 소장

지은이 정재은 : 60분 부모 제작 참여

지은이 최정금 : 브레인 학습클리닉 연구소장

 

1판 1쇄 : 07.11.12 / 1판 16쇄 : 10.7.26

 

1장 유아(태어나서-7세)를 위한 학습법

 

외딴곳에서 엄마와 아기만 사는 경우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똑똑해진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있다.

 

영유아기에 강렬한 시각적 자극과 문자정보 위주의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세게주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뇌 신경세포영역이 과도하게 발달하고 다른 감각 신경세포영역은 위축된다. 더 나아가서는 감각과 감각을 연결하는 공감각 세포영역이 발달하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영유아 시기에 문자정보, 기호정보 위주의 인지자극은 적절하지 않다. 몸으로 느끼는 경험을 통해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두뇌발달에 좋다.

 

지나친 유아학습은 뇌 위축 유발

두 돌에서 네 돌 사이에는 뇌 가운데 정서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밥을 제때 먹지 못한다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하는 지나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아기의 뇌는 기본적인 생명활동에 관여하는 뇌간만이 지나치게 발달하고 정서 뇌와 인지 뇌는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는 생존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만 집중적으로 쓰이고 정서 뇌 사용이 적고 특히 인지 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에는 인지 대뇌피질이 전체적으로 활성화된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기는 학습능력도 손상되는 것이다.

문자와 같은 추상적 학습은 적어도 인간 뇌가 적절히 발달하는 만4-5세 무렵 이후여야한다. 

4-5세 이전에 학습을 시키는 것은 시기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자칫하면 정서 뇌 발달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정서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으면 인지 뇌도 원활하게 작용할 수 없다. 정서 뇌를 안정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할 만 4-5세 이전에 숫자와 문자 색깔 등을 주입하느라 아이들의 뇌를 다치게 하지 말자.

엄마가 아기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다정한 스킨쉽이 최고다.(☆☆)

심리학에서 피부는 겉으로 드러난 뇌라고 말한다.

 

접촉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적 호기심 높아

안정감 있는 아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부모와 평소 접촉이 많았던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부모 칭찬을 받고 싶어서라도 지적 호기심에 날개를 단다.

부드럽게,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엄마에게서 자란 아기는 매순간 자신의 욕구나 긴장과 맞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

 

가능한 야단치지 말고 많이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마,안돼"라는 부정적인 어휘를 가급적 쓰지말고 아이의 행동을 보듬어주는 긍정적인 표현이 필요하다.

'미운 일곱살'  본격적인 사회화가 시작되는 나이다. 이토록 불안한 시기에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스티븐의 어머니는 '쓰레기는 이렇게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란다'라고 표현하며 어떤 행동이든지 언젠가는 제대로 잘할 것을 믿어주었다고 한다.

포옹 : 잠들기전, 잠에서 막 깨어날 무렵, 어린이집 갈 때, 다녀왔을 때

           위, 아래, 옆으로 움직임이 있으면 더 좋다.

           예쁘다, 착하다, 멋지다고 말하면서 안아주면 더 좋다.

 

네돌에서 여섯돌까지 언어 교육

아이들이 반복 질문을 하는 이유는, 엄마의 답변에 의해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그리고 호기심은 충족되었더라도 그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위해서이다. 지식의 내재화.

말 잘하는 아이보다 의사소통 잘하는 아이로 키워야

엄마가 아이의 말 뒤를 따라가는 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욕을 할때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태도로 "그게 무슨 뜻인지 아니? 그건 별로 좋은 말이 아닌데, 그 대신 0 0 라고 말해보자"

 

책과 노는 엄마가 되자

지적 발달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을 통해 한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부모와 정서적 친밀감을 느낀다는 점이다. 유아시절,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책을 나눈 경험이 책을 좋아하게 하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책 읽는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메세지나 교훈, 지식을 묻고 기억하게 하는 것보다 책 이야기를 재미있고, 신기하고 간직하게 하는 정도가 오히려 현명하다.

만 4,5세를 전후해서 주인공들의 감정을 이야기해 볼 수도 있다. 정서지능을 발달시켜주는 대화를 많이 하는것이 좋다. "아저씨 기분이 어떠했을까?" "호랑이는 홰 화가 났을까?"등등 이정도가 무난하다.

부모질문이 너무 많아지면 아이 마음속에서 스스로 생기는 질문들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질문이라기보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고 생각하자.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차차 학령기에 즈음해서 고민하도록 하자.

아이에게 필요한 일은 책을 공부하기보다 즐기는 일이다.

부모가 진심으로 즐거워하면서 아이와 함께해야 효과적이라는 점도 기억.

하루15분 정도 짤막한 그림책을 세 권 매일 읽어주면 좋다. 공부시키지 말고, 재미있게 노래하고 놀듯이 읽어주자.

 

타협을 가르치고 가족 일에 아이를 동참시키자.

36개월 미만일때는 아이의 정서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금씩 협상을 해나가고 만 4,5세가 되면 설득과 칭찬과 타이르기 등을 써가면서 아이와 타협해가야 한다.

아아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주면 줄수록 아이는 자립적이 된다.

내가 할래 부터 존중해주자.

세 돌 이후부터는 아기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집안일, 가족의 일을 결정할 때 아이를 참여시킨다.

집안일을 시키자. 세돌, 네 돌이 지나면 벗은 옷을 개키는 연습을 시작할수있다. 다섯 돌, 여섯 돌이지나면 스스로 놀고 난 장난감을 치우게 하자. 자신과 관계있는 모든 생활 활동을 배우고 익혀 나간다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부모의 계획도 알려준다.

허용적인 일을 했을때에는 칭찬과 격려를 듬뿍주고, 허용되지 않는 일에는 대안을 제시하고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이 생기지않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

 

7세 여름이 되면 한글 익히기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일 때가 적기다.

읽기와 쓰기는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쓰기는 다섯 돌 지나서 하는것이 무난하다.

내 아이가 즐겁게 배우는 방법을 찾자.

지나친 선행학습은 학습 동기를 없앤다.

아이는 친구관계와 놀이를 통해서 규칙을 배우고 도덕성도 자연스럽게 키워나간다.

유아 시절의 친구 관계를 부모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유아 시기엔 즐거움을 통한 맛보기 교육, 간단한 교재로도 충분하다. 영어와 친해지는 시기 정도로만 생각하자.

8세 이전에는 모국어 교육에 더 치중하자.

컴퓨터 학습놀이를 할 때에도 일정한 시간을 하고 절제하는 능력을 미리 키워주어야 한다.

 

 

평생 뇌 발달, 유아기에 결정될까?(신의진)

유아기 뇌 발달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저핵과 변연계 두가지입니다. 유아기는 만 3세 이하입니다.

뇌는 빨리 쓰는 쪽이 발달해서 빨리는 오지만 그 나이에 변연계와 기저핵을 많이 채워야합니다.

변연계와 기저핵이 잘 발달해야 집중도 생기고 동기가 생기거든요.

미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 주는 것, 그 다음에 호기심을 만족하게 해주어야 잘 발달합니다.

호기심과 정서적 욕구를 채워주어야 변연계와 기저핵이 충분히 발달을 하고 그다음 단계로 전두엽이 발달해요.

전두엽은 한 네돌 지나면 발달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네 돌 때즘 되면 유치원 가서 잘 있잖아요.

세돌 이하 때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웃어주고 자기멋대로 하게 해주고 위험한 것만 치워주고 자기 좋아하는 대로 엄마가 따라 주면 감정을 관장하는 뇌부위가 잘 발달하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일수록 자제력이 강합니다.

전두엽의 발달이 피크를 이루는 여아 만 11세, 남아 만12세 부터 공부에 매진시키면 아이들은 굉장히 빨리 쉽게 받아들여요.

개인차가 크기때문에 어떤 애들은 4학년때 올수도 있어요.

어렀을 땐 철저하게 인지 뇌를 보호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공부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잡아주고 그리고 아이들이 추상적 사고력이 발달하고 전두엽 기능이 피크가 되는 때인 고학년 때 공부를 많이 확 시키면 효율성도 높임과 동시에 동기도 많이 살아난다고 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