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점점 여성들의 위치도 날로 높아져가고 그 위상도 점점 커져간다.

일도 하면서 사랑도 하고 가정도 꾸려나가는 여성들 또한 과거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법!

그렇다고 어느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성공한 여성’들이 되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일 것이다.

그렇지만, 성공을 꿈꾸면서 모든 여성들이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모든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잘 유지하는 슈퍼우먼이 아니라 일과 가정 사이에 균형을 잘 유지 할 줄 아는 여성,,즉 허브여성이란 새로운 신조어로 롤모델을 제시하며, 어떻게 일과 사랑을 지켜나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대책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먼저, 허브우먼이란? 성공했지만 행복하지 못한 여성, 행복하지만 성공을 거머쥐지 못한 여성이 아니라 현명하게 이 두 가지를 조화시킨 여성상을 내포하는 의미이다.

요즘 외모지향적인 사회에,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맞는 능력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여성들이 정말 많다. 삶이 바빠서...시간적 여유가 없고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나 자신에 대해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비단 나 뿐만은 아니리라!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허브우먼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몸이다!

나의 몸과 마음을 정성껏 사랑해주고 , 작은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데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다가 나중에 큰 병을 얻을 수 있다. 특히나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통증에 익숙하고 간단한 증상 등은 그냥 넘기기 일쑤인데 아무리 작은 거라도 체크하는 습관을 길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것과 주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덕목을 갖출 것과,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끌 수 있는 리더쉽, 항상 감사하는 마음, 느림의 미학, 솔직할 것 등 마음을 다스리고 내 몸에 긍정적인 기(기(氣))를 품을 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중심적인 여성이 될 것을 강조한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준비를 갖춰야하는데 내 인생의 전반적인 재무 설계에 있어서 꼼꼼하고 비교분석하여 어떻게 효율적으로 돈을 관리하고 써야하는 건지 지혜로운 허브우먼으로써의 덕목도 갖춰야한다고 한다.

허브우먼이 되기 위해 육체적으로는 자연친화적이고, 생태적인 내 몸을 만들기 위해서 인스턴트음식이나,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절제하라고 한다. 가장 자연적인 것이 내 몸의 최적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책 내용들이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여성들이 주워 담을 것들이다. 작은 카테코리들 하나하나에 밑줄 그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내용들로써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들이 많다..

그런데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왜 영화<아바타>가 생각나는 것까? 자연을 숭배하고 판도라행성을 지키려는 나비족 사람들과 지구에서 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행성을 침공하여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약탈해 가려는 ‘하늘의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어쩜 넓게 봐서 내 몸에도 적용할 수 있으리라. 인위적으로 억지로 순리를 거스리고 들추어내어 자연의 섭리를 따라가지 않고 내 맘대로 바꾸고자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 내 몸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지 않는 것! 어쩌면 그것이 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아마도 진리일 것이다.. 이 책은 바쁜 일상속에서 돌보지 않는 내 몸에 대해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시하는 눈이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아무리 잘 짜여진 계획들일지라도 몸이 건강해야 할 수 있다. 내 몸에 대해 더 소홀해지기전 이 책을 발견했다는 것은 행운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