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영어가 잘하고싶다.
근데 참 어렵다.
모국어로도 내 머릿속 생각을 입밖으로 내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영어야 말 다했지...
한번 사는 인생 외국어 하나쯤은 꼭 해보자는 맘으로 시도했지만 혼자 하는 공부...진짜 힘들다.
꾸준하지 못해서 힘들고 경쟁심이 없어서 힘들고 나에게 너무 관대해져서 힘들다.

이 책은 유명한 영어강사(최근에 책도 낸)박현영씨가 강의를 하고 있다.
주문하기,예약하기,이동하기(교통수단),부탁하기,대화하기,문제해결하기 로 구분된다.
한국어를 여러 표현법으로 일러주어 다양한 문장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thank you의 대답으로 우리는 흔히 your welcome만 알고있다.
anytime, it's nothing, don't mention it. 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 책에 나오는 간단한 문장은 적어두고 외워두면 모두 쓸만한 것들이다.
외워지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지만..
박현영씨가 책내용이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해주어 강의가 지루하지 않다.
평소에 사용할 만한 문장들이 많아서 따로 적어두고 군데군데 메모를 해두었다.
욕실거울에,욕실문에, 냉장고문에, 현관쪽에. 
가장 자주보는 곳이 욕실인데 안외워진다.
머리에서 강력하게 거부하는것 같다.
소설을 읽어도 돌아서면 까먹는 나이니....
반복에는 장사가 따로 없다.
자꾸 반복하고 무엇보다 입밖으로 speak out해야한다.
꾸준히 매일 조금씩이라도 외워두면 언젠가 멋지게 영어를 줄줄 말할 수 있는 날도 오겠지.
출퇴근길에 오며가며 cd를 틀어놓고 듣다보면 분명 귀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다.
하루에 하나라도 외워보자. 아자!

speakout, 잉글리쉬, 박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