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엄마가 키워낸 평범한 아이의 영어성공기...

나도 솔빛이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솔빛이만큼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다.
사실 아이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검증해보진 않았다.
엄마표 영어인지라 엄마가 옆에서 많이 지원해주고 도움을 주면서 해야하는데 영어책으로 지원은 많이 했지만 도움은 그다지 주지 못한건 사실이다.
솔빛이처럼 외국에 나가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도 않았기 때문에 영어공부의 목적이 막연하여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도 있겠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솔빛이와는 다른 실력을 보이고 있지만 천천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내 아이같은 경우에는 집중듣기라고 하는 (영어를 들으면서 눈으로 읽는다거나 영어를 들으면서 같이 소리내어 읽기)것을 좀 싫어했다.
집중듣기로 내 실력보다 조금 더 위의 책을 읽을 수 있게되는게 보통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좀 부족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해서도 안될듯하여 참 조심스럽다.
이런점이 학원과는 다른점이라 하겠다.
학원이야 무조건 따라야하니까.
자유롭게 맡겨두고 되도록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히려고 하고 있다.
솔빛이 엄마가 제시해주는 방법을 그대로 똑같이 적용은 못하고 있지만 내 나름대로 조금씩 구성을 바꿔서 적용하고 있다.
아이가 영어가 입속에서 맴돌때 영어가 입밖으로 터져나올 수 있도로 원어민 친구라도 붙여주면 좋으련만...
학원으로 눈을 돌리고 싶을때가 많지만 학원 커리큘럼을 보면 뭐 그다지 맘에 드는 것도 없고 아직은 조금더 느긋하게 하고싶다.
언젠가 엄마표영어가 봇물터지듯 빝을 발하는 순간이 오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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