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사야할 물건은 무궁무진하다.

예전이야 정보가 별로 없으니 동네 슈퍼나 백화점같은 곳 한바퀴 돌고 사는 경우가 많았겠지만, 이제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됐다.

유용한 정보 뿐만 아니라 조작된 정보까지 넘쳐나니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이 쉽지 않다.

협찬 받은 상품을 그 사실을 숨기고 칭찬일색으로 인터넷 공간에 올리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를 바 없다.

자기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협찬 받아 홍보하는 글을 걸러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포탈 검색시 이런 쓰레기같은 글들이 과반수 이상이라는 것.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책을 내면서도 협찬의 유혹을 느꼈을 법도 하지만, 대체로 소개할만한 상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고 인터넷 검색 능력이 받쳐주면 사실 이 책은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맞벌이를 하며 시간이 빠듯한 사람들은 한권정도 장만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