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제가 아이들에게 보여 준 책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한 책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눈으로 보기에 아주 접합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때 저의 욕심으로 아이들에게 세계사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키고 싶어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초등학교 저학년 때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하고 지루하여서 다 읽히지 못한 경험이 있답니다.

그러나..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는 초등학생 눈높이이 잘 맞추어진 역사만화입니다.

전체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동 시대에 일어난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을 횡적으로 잘 나열해 놓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세계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당시의 각 나라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거시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아주 적당한 책입니다.

물론 세세한 내용은 좀 더 자세한 책을 참고하셔야 하겠지만..

초등학생의 수준에서는 이 정도만 알아도 아주 성공적일 정도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실제 사진이나 건물, 장소 등을 설명함으로써 역사적인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놓았고..

역사적 지식을 쌓은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 단원이 끝나면 그 단원을 한 번 더 총 정리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만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구체적인 사실들을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과 함께 재미요소까지 있어서 자주 읽게 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또한 대략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나더니.. 그 이후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계속 받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 쉽게 세계사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먼나라 이웃나라와 차이점은 이 책에는 캐릭터를 가진 주인공 3명이 등장하여 역사여행을 갖는 다는 설정입니다.

이 세명의 등장이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와 흥미,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