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사>라는 책의 제목도 무지 눈에 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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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운동 없이 매일 0.5kg이나 빠지고, 아이큐를 20이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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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문구에 완전 혹했던 책!

이 책대로라면 2주만에 몸무게가 ​7kg 빠진다는 이야기인데 완전 기대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브 아스프리로, 알고보니 방탄커피 다이어트의 창시자였다.

나도 어디선가 들어보고 따라해 보곤 방탄커피!

몇 번 마셔보고 별 효과가 없어서 말았는데,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방탄커피 다이어트가 그리 간단한 다이어트가 아니었다는 것을...

일단 재료 자체부터 달라야 한다는 걸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때 140kg이나 나갔던 자신의 몸을 위해서 말 그대로 바이오해킹을 해서

인체의 작용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몸을 정말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무려 75만 달러를 써가면서 뇌전문 시설에서 티베트 오지까지 세계의 다이어트를

연구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특히 앞부분을 읽어보면 어떻게 어떤 물질들이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데

결국 살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호르몬, 장내세균의 문제라는 것으로 귀결지어진다.

그래서 이 저자는 완전무결 다이어트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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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 다이어트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극단적인 감량법이 아니다.

건강과 기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조금이라도 많이,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을 조금이라도 적게 섭취하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간단한 길잡이다.

아무튼 이 책도 아주 체계적인 짜임으로 쓰여져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 신화들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하며 같은 음식도 먹는 시간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면서 살을 빼는 수면, 운동을 줄이면 근육이 더 붙는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완전무결 다이어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완전무결 다이어트 로드맵을 알려주고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본격적인 2주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있다.

읽다보면, 과연 이 방법으로 살이 빠질까 싶다가도 묘하게 설득당하는 부분들도 있고

때로는 음식재료들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커피도 곰팡이균이 없는 커피여야 하고, 버터도 목초를 먹여 키운 소에서 나온 버터여야 하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mct오일이며....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가며 이런 재료들을 찾고 있는 나를 보면, 다른 다이어트 보다는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다.

공복감 없이, 운동도 심하게 하지 않으면서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라고 하니 말이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완전무결 레시피도 실려있다.

솔직히 방목하여 키운 돼지나 소, 닭고기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면 그리 어려운 방법은 아닐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고기들을 과연 얻을 수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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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건강한 몸을 만들수만 있다면,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식단이다.

그동안 반복되는 다이어트에 실패해 왔다면, 그리고 그 이유가 왜 그런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시원스레

알려주고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재료들을 구해서 도전해서 정말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