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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소셜에 대해 살펴본 책. Social이 대체 무엇이고, 왜 핫 트렌드로 떠오른 것인지, Social을 통해 본 현시대의 흐름은 어떠한지, 이를 정치ㆍ경제ㆍ사회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동서고금의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냈다.

2012년,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재계를 대표하는 4대 기업 회장 그리고 민간단체장의 신년사 핵심키워드는 ‘상생’, ‘선순환’, ‘성장’ 그리고 ‘나눔’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큰 흐름인 ‘상생’, ‘선순환’, ‘나눔’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말도 안 되는 헛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 시민이 목숨 걸고 거리로 나와 정권교체를 외치는가 하면,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하던 월스트리트에서 발아된 ‘우리는 99%다’라는 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이 시민 사회에 인정받지 않으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며, 또한 중심축이 특수계층에서 서민층으로 이동해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가 이 시대의 당면 과제라 해도, 그리하여 그 목적과 취지가 사람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하더라도,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추진된다면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자는 그 해답을 소셜(Social)에서 찾아봅니다.
요즘 들어 ‘Social’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우리는 지금 ‘Social World’에서 살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사업 생태계(Social Business Eco-system) 등 수없이 ‘Social’을 말하지만, 그 정의조차 제대로 말하기 힘들어 합니다.

이에 필자는 ‘Social’이 대체 무엇이고, 왜 핫 트렌드로 떠오른 것인지, 그리고 Social을 통해 본 현시대의 흐름은 어떠한지, 또한 이를 정치·경제·사회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동서고금의 인문학(역사·문학·철학) 이야기로 풀어서 스토리텔링해 보았습니다.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추천사>

10년 전,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이 10년 후 ‘상생의 시대, 다문화 시대, 융복합 시대, 사회적 디자인의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연구해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의 원고를 접하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동양과 서양 사상의 근원을 추적해 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시대의 변화를 미리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 어떤 ‘미래 읽기’책보다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장국현 現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사무총장
前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
(APEC CEO SUMMIT 2005 사무국장)

Social World는 내가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했던 일반 상식을 벗어나는 새로운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하나의 성전이며 지침서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 뛰는 감동 그 자체였다. 이 한 권의 책이 또 하나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길원 (주)서진인스텍 대표이사
『소통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글로벌 유머』 저자

다양한 가치와 변화가 불연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상생과 선순환을 위한 지식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소셜 솔루션을 내놓은 이주현 대표의 개념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치와 수익 그리고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CBK 솔루션이 새로운 흐름의 시대 운동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

- 이원모 원장
KMI지식경영원, 강남경제인포럼 대표

프롤로그 / 5

PART 1 사회 현상 Social Phenomenon - When : 우리는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1. 카오스와 예언 ― Chaos & Prophet / 15
2. 복잡계와 단순계 ― Complex System & Simple System / 25
3. 선순환과 악순환 ― Vicious Circle & Virtuous Circle / / 33

PART 2 사회적 책임 Social Responsibility - Why : 왜 사회적 책임을 말하는가?
4. 로하스와 지속 가능 발전 ― LOHAS & Sustainable Development / 45
5. 녹색성장과 적색성장 ― Green Growth & Red Growth / 55
6.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 CSR(CER) & CSV / 65

PART 3 사회적 기업가 Social Entrepreneur - Who : 요즘 누가 대세인가?
7. 사회적 소비자와 사회적 기업 ― Ethical Consumer & Social Enterprise / 77
8. 정도령과 사회적 기업가 ― The Righteous & Social Entrepreneur / 87
9. 사회적 사업의 빛과 그림자 ― Light & Shadow in Social Business / 96

PART 4 사회적 지성 Social Intelligence - How :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가?
10. 집단지성과 사회적 지성 ― Collective Intelligence & Social Intelligence / 107
11. 융합형 인간과 신문화 지식인 ― Homo Convergence & Cultellects / 116
12. 오픈 플랫폼과 협업의 경제학 ― Open Platform & Collabonomics / 125

PART 5 사회적 연결망 Social Network - Where : 어디에서 실현시킬 것인가?
13. 소셜 네트워크와 사회학 ― Social Network & Sociology / 137
14. 인적 네트워크와 인문학 ― Human Network & Humanities / 146
15. 스마트 월드와 스마트 솔루션 ― Smart World & Smart Solution / 155

PART 6 사회적 사업의 생태계 Social Business Ecosystem - What : 무엇이 최대의 관건인가?
16. 윤리적 수익모델과 VEM의 법칙 ― Ethical BM & VEM / 167
17. 사회사업의 생태계와 제5섹터 ― Social Business Ecosystem & 5th Sector / 176
18. 프로젝트 경영과 소셜 프로젝트 ― Project Management & Social Project / 185

PART 7 소셜 프로젝트 Social Project - So :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9. 소셜 프로젝트와 월드 업 프로젝트 ― Social Project & WORLD-UP Project / 197
20. 월드 업 프로젝트와 코리아 전략 ― WORLD-UP Project & KOREA Strategy / 207
21. 우리 사명과 우리 세상 ― Our Mission & Our World / 222

부록 / 232
― 동양의 경전 천부경 그것이 궁금하다
에필로그 / 242

2012년 인류 멸망을 예언한 책『World Shock 2012』가 2007년 출판되어 나오자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09년엔 ‘2012’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이를 맹신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뉴스를 보면 온통 자연재해, 전염병, 테러, 전쟁, 집단 시위, 금융 공황, 환경오염, 식량 및 물과 에너지 부족, 인면수심의 강력 범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말세’가 아니고 무엇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시대가 흉흉하고 혼란스러울수록 오히려 호황을 누리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양의 ‘운세사업’과 서양의 ‘말세사업’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무속인, 점술인(타로점), 역술인(철학관)의 수가 80만 명이 넘고, 온라인 사업까지 합친 운세사업의 시장규모가 무려 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래를 보고 미리 준비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 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님께서 신입사원 면접 시 관상가를 대동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최근 서양에서도 동양의 풍수지리(風水地理)를 ‘Geomancy’ 또는 ‘Feng-Shui’라 하여, 인테리어나 타운개발의 건축설계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타고난 운명을 알고 싶어 하고, 그 운명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비단 한 개인만의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사업가에게 있어서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운세와 재주이며 그 비율이 7:3’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운(運)은 움직임과 흐름을 뜻함으로 ‘적절한 때(Right Time)’를 말하며, 영어로는 ‘Fortune(운세)’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Trend(트렌드)’라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세상의 흐름과 변화 즉, ‘트렌드’를 모른다면 작은 사업조차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창업 1년 후 50%가 실패하고, 5년 후에는 20%만 살아남는 현실은 ‘트렌드 파악과 적응력’의 중요성을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운세’는 ‘바다의 파도’요, ‘재주’는 ‘수영 또는 서핑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의 ‘높은 파도’는 어떤 이에게는 ‘위기’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기회’인 것입니다.
파도의 방향을 역행해 가는 사람은 10m도 어렵게 헤쳐 가겠지만, 파도의 방향을 순행해 가는 사람은 100m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다의 파도를 멋지게 서핑하지는 못하더라도 파도에 휩쓸려 생사의 기로에 서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최소한 ‘파도’를 읽는 법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트렌드(Trend)’라고 말하는 ‘바다의 파도’를 분석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바다의 파도가 바로 ‘자연현상’이고, ‘사회 현상’인 것입니다.
<이하 생략>
본문 <카오스와 예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