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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MD 추천 신간] 갑질러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원한다면!

ⓒ다산북스

Q. 위 웹툰 내용에서 처음 등장하는
도망치는 남자는 누구일까요?

<집행관들>(조완선/ 다산책방/ 2021년)의 첫 표적 '노창룡'입니다.(물론 소설 속 인물이죠~) 노창룡의 친일 행각과 자유당 시절의 악행을 저지른 고위간부입니다.

소설 속 배경에서 90대 노인으로 친일 행각을 한 마지막 남은 인물이죠.

일본에서 살다가 본인의 생일에 한국에 몰래 귀국했고
이를 알고 있던 건 측근들을 제외한 인물이 또 있었는데요.

바로 집.행.관.들!입니다.

그들은 누구냐?
권력으로 법의 심판을 피한 부정부패 권력자들을
국민을 대신하여 처단해 주는 비밀 조직!

위의 웹툰에서 암살되는 장면이
첫 처단자 노창룡의 사형 집행 장면을 담은 것입니다.

Q. 위의 웹툰에서
검찰과 집행관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비밀 조직인 집행관들은 차례 차례 사회적으로 물의를 끼친
권력자를 선정하고 집행을 실행합니다.
이 사건들이 언론에 이슈화가 되면서
연쇄살인을 의심하고 검찰에서는 이들을 뒤쫓게 되죠.

이 때, 담당 검사 우경준은
차갑게 식어버린 시체에 남겨진 의문의 메세지를 해독하려 하죠.

숫자를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살인 명분이된 법률 조항들어었던 것!
집행관들은 다음 집행 대상자에게 어떤 메세지를 남겨둘까요?

Q. 폐건물에서 모인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바로 집행관들의 모습입니다.

집행을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 구상을 위해 소집되죠.

누가 집행 대상자가 될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집행이 될지 결정하는 장면을 담았네요~

소설에서 표현되는 집행관들의 비밀스러움과철저한 조직 문화로
소설을 읽는 내내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이 웹툰으로도 잘 표현되었군요.

위 웹툰은 조완선 작가의 <집행관들>과
한큰빛 작가님의 콜라보로
홍보 카드뉴스를 웹툰형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집행관들>은 법이 사건 종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불의를 옹호하기까지 하는 데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 시대의 답답증을 시원하게 날려줄 복수의 한 방을 정확히 겨냥하죠.

분노와 자존심이 맞붙는 날카로운 심리묘사와
이어지는 반전은 장르소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탄탄한 스토리와 빠져드는 몰입도로
악랄한 인간들을 한 명씩 처리해 나갈수록
소설이 통쾌한 복수에 집행관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갑질러들에 의한 사회적인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줄 소설
<집행관들>을 통해서 통쾌한 복수극 함께 즐겨보실까요?

- 글 : 이남경 인터파크도서 문학MD(gyeung23@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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