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아웃사이더였고, 여전히 아웃사이더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면서 반강제적 아웃사이더가 늘고 있다. 십대는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들고,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자존감은 곤두박질치고, 누구보다 외롭고 불안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쉽다.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야외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은 청소년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바이러스일 것이다. 직원을 잃고, 사업이 흔들리는 위기를 겪으며 저자는 의도치 않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 저자는 그 시간 동안 발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신을 외톨이 또는 주변인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응원하는 방법을 일러주며, 아무리 방황하고 힘들어도 결국은 누구보다 나다운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아웃사이더와 만나는 더. 나은. 나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없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달리기를 멈추게 된 저자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절망스럽던 십대를 딛고 단단히 일어섰다는 것,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어떤 것에 시간을 들이는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 등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며,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게 안 좋은 관계를 어떻게 끊어내야 하는지, 내게 맞는 진로는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가 발견한 노하우와 함께 남들과는 다른 진짜 나, 더 나은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가져라 - 긍정의 에너지를! 게임을 왜 하니, 넌? 감정이 에너지로, 목표가 삶으로 나를 깊이 뿌리내리기 감사하모니카 부록) 아웃사이더와 함께 듣기 1 #끊어라 - 부정적인 에너지는! - 안 될 놈은 어떻게 해도 안 된다 - 인연을 쌓기보다 끊기 - 일상을 채우기보다 비우기 - 정리해야 얻을 수 있는 행복 부록) 아웃사이더와 함께 듣기 2 #잡아라 - 인연과 기회를! - 2년, 이런 인연 - 나에게 좋은 사람 좋지 않은 사람 구별법 - 기회란 불공평하기에 기회다 - 인연, 나를 찾아가는 과정 부록) 아웃사이더와 함께 듣기 3 #바꿔라 - 위기를 기회로! - 마지막 잎새 - Killing Verse - 늙은 개 - Run & Run - 곡예사 부록) 아웃사이더와 함께 듣기 4 에필로그 Thanks to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삶. 자기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확실할 때 비로소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고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_p37~38 맞아. 사실 내 키가 몇 센티 커지고 작아지고 하는 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었어.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건, 아웃사이더라는 래퍼한테 기대하는 건 키 몇 센티가 아니라 얼마나 더 빨리 랩을 하는지, 얼마나 더 에너지 있는 무대를 보여 주는지에 있지 키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 그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어. 그러고 나서는 어디를 가도 당당하게 깔창을 빼고 다닐 수 있게 됐어. _p52 한 번도 신어 보지 못한 많은 신발들이 물에 잠겨서 망가졌을 때 참 안타깝고 허무하더라고. 그때 생각했지. 위급한 상황에서 내가 책임질 수 없는 것들은 오히려 판단력을 흐트러뜨려서 진짜 중요한 것을 잃게 만들 수도 있다고. 너무 많다 보니 챙길 수 있는 것도 못 챙기고 다 잃어버리게 되는 거지. _p65~66 그렇게 본격적인 음악 인생이, 래퍼로서의 삶이 시작됐어. 지금 되돌아보면 세상 전부를 잃어버린 것 같았던 그때의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당시의 시간이 오히려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 _p102 너희도 자신만의 몰입의 시간을 소중히 만들어 가면서 아주 끝내주는, 죽여주는 삶의 킬링벌스를 써 보자. 그땐 내가 너희 이야기를 들어 줄게. 너희가 내 랩을 들어 준 것처럼. _p127 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생각과 대화를 나누며 꿈을 따라 걸어갔으면 해. 그리고 너 자신을 가장 좋아하고 아껴 줘. _p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