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물들이 자꾸 니나에게 꼬이기 시작하는데…… 기미 시녀 니나의 파란만장 살아남기 프로젝트! 로맨스판타지 소설 《TL 소설 속 시녀가 되었습니다》(전3권)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생존이 목표인 조연 시녀로 빙의한 니나의 분투기로, 제2회 코미코 웹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동명의 웹툰도 제작되어 코미코에서 베스트셀러 웹툰 1위를 기록하는 등 독자의 반응이 뜨거운 작품이다. 현대 한국에서 수술을 받다가 죽은 이화윤은 죽기 전에 읽었던 19금 씬이 넉넉한 TL 소설 《묶인 새》속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도 주인공인 납치된 성녀의 기미시녀이자 성녀의 탈출을 도와준 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조연으로. 소설 속에서 성녀를 도와주고 싶은 니나의 마음이야 알지만, 그래도 목숨이 소중한 이화윤은 어떻게든 원작을 피해가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고통을 잊게 해주는 성녀를 납치한 왕이 기미시녀 니나도 만지고 있으면 청량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뭔가 일이 꼬이게 되는데……. “토끼.” 나는 그를 흘겨보며 대답했다. “예. 폐하.” “짐을 그만 웃겨라.” 헛웃음이 나왔다. 뭐 때문에 그렇게 재미있는지 모르지만, 저는 당신 앞에서 한 번도 개그 한 적 없습니다. ‘매 순간 진지했는데…….’ 내가 심각한 게 이 사람한테는 웃긴 건다. “정말이지…….” 그는 내 볼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사랑스러워.” - 2권 본문 264~656쪽

14. 프러포즈 7 15. 가까이 다가왔지만 닿지 않았다 35 16. 너는 정말 대단하군 82 17. 고아원에서 온 편지 112 18. 모함 속 토끼 157 19. 토끼는 내 옆에 둘 거다 193 20. 기다리지 않았어요 238 21. 성녀의 탈출 288 22. 여파 346 23. 어설픈 위로 405 24. 폐하의 약속 451 25. 저 벌써 스무 살이에요 493 26. 토끼는 여전히 짐을 믿지 않는군 545 27. 감히 짐에게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