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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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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미륵은 3.1운동에 가담하고 압록강을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에서 동물학 박사가 되었으며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사촌 수암과 함께 보낸 고향에서의 추억, 가정과 학교생활, 구식교육과 신식 교육, 압록강을 건너 독일 생활이 시작되는 이야기까지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어린시절과 역사적인 사건들이 교체되는 가운데 한 인간이 발전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밀도깊고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했다. 원색 삽화와 함께 엮은 청소년용 책.

출판사 서평

"압록강은 흐른다"는 1946년 뮌헨의 피퍼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전후 독일 문단과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개가를 올렸다. 그것은 이 작품이 발간되자 독일 신문에 쏟아져 나온 서평이 1백여 편에 달했다는 사실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독일의 한 출판사가 전후 최고의 출판물 중의 하나로 이 작품을 택하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독일어가 딱딱하다는 종래의 선입견을 바꿀 정도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쓰여 지금까지도 독일 국어 교과서에 이 작품이 실려있다는 사실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미륵은 피퍼 출판사 사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래와 같이 이 작품의 구상 의도를 밝혔다.

"당신도 읽으면 알게 되겠지만 나의 소설은 내가 소년 시절에 체험한 일들을 소박하게 그려 보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이러한 체험담을 서술하는 데 장애가 되는 모든 설명과 묘사는 피했습니다. 동시에 동양인의 내면 세계에 적합지 아니한 세계적인 사건들은 비교적 조심성있게 다루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순수하게 드러냄으로써 한 동양인의 정신 세계를 제시하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이것은 나에게는 아주 친근한 것으로 바로 나 자신의 것입니다."

"압록강은 흐른다"(상),(하)에는 사촌 수암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 가정과 학교 생활, 구식 교육과 신식 교육, 일제의 침략과 탄압 정치, 압록강을 건너 상해를 거쳐 유럽에 도착하여 독일 생활이 시작되는 이야기까지가 자전 소설 형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작가는 한국의 역사적·전통적 배경을 바탕으로 신문명의 유입 과정과 유럽 세계와의 접촉을 1인칭 소설로 서술하면서 고향과 조국의 이야기를 외국의 독자들에게 들려 주는 일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한국의 풍습과 인정, 그리고 그가 태어난 황해도의 산천과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던 시절의 추억들이 많은 독일인들에게는 매우 이색적이고, 동양적인 아름다움으로 비쳐진 것이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간결한 독일어 문장 속에는 작가의 혼과 인격 그리고 사상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의 묘사는 객관적인 위치에서 배경, 인물, 장면 등을 간결하게 ,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가 이미륵은 더 넓은 세계에서 학문과 예술의 꿈을 실현코자 조국을 떠났지만 차츰 먼 곳에 있는 조국이 그리워지고, 그가 알지 못했던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 전통, 민족성의 진가를 새삼스레 느껴 작품을 통해서 그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한 것이다.

목차

수암 ...7
독약 ...23
첫 번째 벌 ...43
남문에서 ...55
칠성이 ...67
대원 어머니 ...91
내 아버지 ...103
신식 학교 ...133
시계 ...149
방학 ...165

저자소개

이미륵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990308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압록강을 건너 상하이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 땅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하였다.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1946년 피퍼 출판사에서 발간된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이미륵은 작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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