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오늘날 이벤트는 사회통합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거대문명권의 각축전인 동아시아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는 우리의 강점을 어떻게 상품화하고, 전략적으로 승부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장 커뮤니케이션인 이벤트가 공연, 전시, 컨벤션, 축제, 기업, 박람회 등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수 공개한다.

어떻게 하면 문화를 수출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평생 광고쟁이였던 저자가 디즈니월드의 문화 마케팅을 보고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벤트’의 무궁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대한민국 이벤트 1인자가 15년 경험을 정리해 만든 이벤트 지침서 이 책은 한국에 이벤트 돌풍을 일으켜 이벤트 분야 1인자라는 칭호를 얻은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의 이벤트 진행 경험을 정리해 만든 이벤트 지침서다. 1994년에 광고연구소에서 냈던 책을 그 이후 11년 동안 이벤트업계에서 일어난 변화와 발전을 반영해 새롭게 다시 썼다. 저자는 이벤트로 문화를 상품화하고 문명의 미래를 예측했다 세상은 필자가 예측한대로 문화콘텐츠전쟁 시대로 돌입하였으며, 정보화 사회는 문을 내리고 점차 정(情)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러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처음 냈던 책의 예언서적인 표현들을 모두 과거형으로 뜯어 고쳤다. 그리고 정치사적인 변화, 지자체의 태동, 인터넷의 등장, 글로벌화의 진전, 크로스오버 문명과 브랜드사회의 가시화 등 구체적으로 현실화된 이벤트사회의 괴적들을 점검하고 코멘트하였다. 월드컵의 ‘붉은 악마’에서 보았듯이 이벤트는 사회통합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문화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담아내는 데도 이벤트보다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없다. 본서를 정독하면 우리 문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우리의 강점을 어떻게 상품화하여 전략적으로 승부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벤트 트렌드부터 기획서 작성법과 서울 올림픽 등 이벤트 사례까지, 전문 멘토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정보가 가득! 이 책은 이벤트의 트렌드부터, 중요성, 해외의 사례 연구, IMC로서의 이벤트, 분야별 이벤트, 그리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역 이벤트와 문화 이벤트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한 이벤트 기획서 작성법과 사례, 아이디어는 운좋게 전문가인 멘토를 만난 사람들이나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이벤트, 실전에서 성공하려면 꼭 필요한 책 지금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전문가도 늘어나고, 관련 교재도 늘어났지만, 아직도 이벤트에 대해 잘 모르면서 이벤트에 뛰어들어 실패하고 실망하고 낭비하고 심지어 사기꾼으로까지 몰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벤트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전에 나서기 전에 우선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도 현장 커뮤니케이션인 이벤트가 공연, 전시, 컨벤션, 축제, 기업, 박람회 등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기업 PR이벤트는 내부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외국의 유수기업이 많이 실시하여 효과를 거두었던 기업의 오픈하우스 이벤트를 추천한다. 과연 우리나라 백화점 중 오픈하우스를 실시하여, 사무실, 식당, 주방, 창고, 지하실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백화점이 몇 곳이나 될까? 기업 PR이벤트는 계층적 상징(status symbol), 시각적 상징(visual symbol), 경영적 심벌,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나 상징이 반드시 개발되어야 한다. 디자인 측면으로 말하면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 경영적으로는 경영철학, 내부적으로는 상징적인 관리, 기업문화 활동 등이 이에 속한다. 이는 외부로부터의 관심과 애정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부로부터의 확산이 효과적임을 인식해야 한다. 기업 PR이벤트를 위해서는 고객의 측면을 상당히 깊게 연구하고 생각해야 한다. 기업 PR이벤트의 목표는 백화점을 고객 등의 애인으로 만들려는 노력이다. 그러므로 기업 PR이벤트는 생활연출·제안의 장을 창조하려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최근 점차로 ‘문화센터’, ‘수영, 에어로빅, 헬스’ 등 스포츠나 건강,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기업 PR이벤트의 형태는 각종 예술공연, 문화전시회, 박람회, 고객참여 사은축제 등으로 전개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백화점)의 특성에 맞는 목적 과제를 가지고 콘셉트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는 사내의 문화형성과 마찬가지로 고객을 가능한 많이 참여시켜 ‘발상’의 단계에서부터 교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벤트를 통해 사건과 만남의 계기(場)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대감각에 맞는 예술, 음악, 미술, 공연 등 문화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기자회견, 전람회, 스포츠나 기업특성에 맞는 공익적인 이벤트로 협찬, 여성대학 강좌, 불우이웃돕기 캠페인, 푸른한국 가꾸기, 농촌돕기, 향토문화축제나 지방산물전, 40대 초반의 주부들을 위한 특별 문화예술제,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전, 새 생활 시범 성격의 이벤트 등 사회적으로 좋은 호평을 받고 참여하는 직원도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것 등을 개발해야 한다. 나아가 생명과 환경, 진정한 나눔의 장이 되도록 사회복지차원의 소셜 이벤트가 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 본문 ‘생활문화의 터전 백화점 이벤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