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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회 교단 소속 예성문학회 회원들의 두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1집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김국현, 서순석, 이정소, 장영은 시인이 합류했다. 아홉 명의 시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펼친다. 독자는 아홉 가지 다른 감정과 생각을 만나며, 마치 아홉 가지 다른 꽃들이 한 화단에서 피어나듯 시집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누릴 수 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기독교 신앙의 경전인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또 다른 차원의 삶을 이어가는 목회자들의 영성 깊은 문학 작품은 읽는 이들에게 독창적 감동을 주기에 문학이 더욱 소중합니다.····· 성도들이 모두 다 애독하신다면 문학의 향기로 가장 수준 높은 신앙의 인격을 갖출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성문학회 제2집 발간 축사
추천의 글
발간사

chapter.1 용혜원
낡은 코트
문득 그리울 때
비상구
아침 1
아침 2
아침 3
새벽 1
새벽 2
안개
세월 1
세월 2
세월 3
세월 4
그리움이란 것은
가슴 벅찬 날
추억의 집
여행
헤어진다는 것은
밥
눈물 많은 세상

chapter.2 김국현
돌
아픔을 함께 하며
친구여(암을 치유하고 있는 친구에게)
심으며
영감(靈感)
오월의 풍경
희망이 달려오는 소리를
하모니
빨래방에서
너에게 선풍기가
꿈꾸는 물고기
쥴 장루이 소령을 추모()하며
지나온 시간
허공의 발자국
거울을 보니
다초점 렌즈
설거지(회개)
바람아
아름다운 길
크리스마스

chapter.3 김민섭
봄에 핀 목련
네잎 크로바
봄에 피는 옷자락
그 리 움
가을 낙엽
가을바람 부는 날
개울가에 핀 야생화
겨울 초승달
겨울바람의 기도
둘레길

chapter.4 김보현
그냥 보내지 않겠다
꺼지지 않는 사랑
꿈을 펼쳐
느낌표 인생
당신을 앎으로
당신의 말씀은 은총으로
마음의 주인
마지막 환호를
벗 삼을 자
봄 하늘의 별들
빛나는 별빛
사람의 가치
새벽의 기운
어머니의 눈물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의 감사
인생
지금의 은총으로
하늘 신호등
행복을 알리는 신호

chapter.5 서순석
가을날의 서정
카이로의 아랍 여인
애리조나(Arizona) 광야 길
유년 시절
추수감사절의 기도

chapter.6 이정소
불안한 영혼을 위한 기도
죽음을 생각하는 이를 위한 기도
상한 마음을 위한 기도
침묵을 위한 기도
중독자를 위한 기도
이름만이 사는 옥탑방
고독한 자를 위한 기도
정직을 위한 기도
선()을 위한 기도
분별력을 구하는 기도
사로잡힌 영혼을 위한 기도
사마리아

chapter.7 장영은
복()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반성
울타리 없는 집
사진
그때에
이른 봄

chapter.8 장종용
나만 바라봐
나 으뜸 되기 원하네
영천 번지
골목길 기다림
인생 속에서
장애자
복 있는 사람
나그네의 꿈
나그네여! [벧전 ,장]
할머니와 막걸리
나그네살이
사라져간 안동포
작은 소망

chapter.9 최경자
성령의 불꽃
내 생애 가장 따스한 음성
권능의 규
낙조의 신비
이슬
달콤한 향기
나는 운다
희비
그들의 기도
눈과 바람
체감
목련꽃 아래에서
핑크빛 노을
퐁당퐁당
반딧불
넷의 추억
당신의 숭고한 시간들
하늘에 깃든 구름
바람처럼
무지개 드리운 폭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