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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오늘부로 쫑내라.”
사평단에 찾아온 해체 위기!?

소연 몰래 방리나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사평단 멤버들. 소연을 감시하고 방리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복수 계획을 세운 멤버들은 방리나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방리나를 위협하기 위해 매운 소스를 섞은 물풍선을 던질 준비를 하며 복수를 실행하려던 그때, 멤버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나타난 시아로 인해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사평단 멤버들의 행동 때문에 소연이 의심받을 거라 걱정한 시아는 겁 없이 행동한 사평단 멤버들에게 화를 내며 사평단을 해체하라 요구하고 이로 인해 멤버들 사이에서도 작은 다툼이 일어나는데… 과연 사랑과 평화 멤버들은 서로의 오해를 풀고 무사히 모임을 유지할 수 있을까?

“내가 항상 바라보고 기대하니까.”
더는 기억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줄 거라고.

10대 소년 소녀의 성장과 사랑을 꾸밈없이 그려내며 사랑받고 있는 〈연놈〉. 감추는 게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의 마음을 공감 가는 대사와 에피소드로 보여주고 있는 상하 작가. 싸움과 오해의 반복, 어린아이처럼 굴기도 하는 인물들이 유치하거나 답답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런 불안정함과 미숙함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드라마틱한 사건보다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성인 독자들도 고등학교 시절의 풋풋했던 감정과 추억을 되새기게 하여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기도 쉽다. 여기에 〈연놈〉 특유의 작화 감성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툴지만 천천히, 툴툴거려도 다정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인물들의 케미가 매력적인 〈연놈〉.
감정이 넘실대는 소년 소녀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 단행본 15권에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확인해보자.

256화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건 05
257화 날개 잊은 천사들 (1) 19
258화 날개 잊은 천사들 (2) 35
259화 그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53
260화 뒤에 있는 아이들 69
261화 다 좋아질 줄 알았어 (운수 좋은 날) 83
262화 다 좋아질 줄 알았어 (웃게 해줄게) 103
263화 더는 기억나지 않도록 119
264화 원상고 바람의 복학생 (원정) 137
265화 원상고 바람의 복학생 (독대) 153
266화 원상고 바람의 복학생 (녹아내린 한 장면) 169
267화 너처럼 될까 봐 (각자의 밤) 185
268화 너처럼 될까 봐 (지나간 너) 201
269화 이 문을 여는 방법 217
270화 이 문을 열고 나면 233
271화이 문을 벗어나면 247
272화 흘러가는 대로 떠다니는 조각배 (1) 261
273화 흘러가는 대로 떠다니는 조각배 (2) 275
274화 잠수병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해) 289
275화 잠수병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의 종류) 303
부록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