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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양장]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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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추석이 왜곡되어가는 과정을 되돌아보고, 목적이 앞서는 연구의 폐해가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자신自身의 일은 남이 더 잘 알고 관심도 가진다. 추석에 대해 이렇다 할 국내 연구가 적은 것도 현재 우리들이 보고 즐기는 명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화 전쟁’이 도발되고 있으니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 학자들 가운데는 중국인들의 연구 경향이나 시각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국내에서 재생산하는 이도 없지 않으나 같은 길을 가는 동학同學으로서 이견異見과 논의는 많을수록 좋다. 우리 공동연구자는 주제를 나누어 자료를 공유하고, 몇 번씩 모여 토론한 뒤 2021년에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원고를 보완하고 필자 한 분을 추가하여 비로소 추석 주제의 단행본을 간행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 추석과 중국 중추절은 설·단오·한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기고 있다. 여기에 추석의 인식에 대한 강도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법정 휴일만 보더라도 한국은 3일, 중국은 1일이다. 심지어 중국 중추절의 1일 휴일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가족끼리 월병 먹는 것이 전부였다. 또한 한국의 추석 연휴에는 설과 마찬가지로 고향과 부모를 찾아가는 귀성 행렬로 대이동이 이루어지고, 고속도로 교통 체증은 일반적인 현상이나, 중국 중추절은 춘절과 달리 귀성 행렬이 없다. 여기에는 짧은 연휴 기간 탓도 있겠지만, 중추절 조상 차례나 성묘와 같은 풍속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학자들은 자국의 민속문화 전승의 실패를 자책하면서‘ 중국 역사 문헌에 기록된 풍속이 한국에는 여전히 전승되고 있다’라고 종종 말을 하곤 한다. 따라서 두 나라 추석에 대한 공동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이르게 된 것이고, 이 글은 그런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다.
목차
발간사
서영대 - 추석의 연원에 관한 연구사 검토
1. 머리말
2. 추석의 성립 시기에 관한 논의
3. 신라의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의 관련성 논의
4. 추석의 농경적 기반에 대한 논의
5. 연구 방향의 모색－맺음말을 대신하여
〈補論〉 재당 신라인의 추석 명절음식 ‘？？(？？)’
신종원 - 신라의 추석
1. 머리말
2. 연구사 정리
3. 신라의 추석 풍속
4. 고대 중국의 8월 민속과 그들이 본 신라의 추석
5. 일본승 엔닌圓仁이 본 당나라 신라 유민들의 추석
6. 맺음말
나희라 - 고려시대의 추석
1. 머리말
2. 조상의 추모와 제사
3. 달 감상과 잔치
4. 보름 의례와 놀이
5. 맺음말
김도현 - 조선~일제강점기의 추석
1. 머리말
2. 조선시대의 추석
3. 일제강점기의 추석
4. 추석 풍속의 전승 양상
5. 추석이 지닌 성격
6. 맺음말
정연학 - 한국 추석과 중국 중추절 풍속 비교 고찰
1. 머리말
2. 추석과 중추절의 기원
3. 추석과 중추절의 풍속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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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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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저서로는 '강원도 땅이름의 참모습', '조선지지자료 강원도편 연구'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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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원 45,000원
| 생년월일 | 1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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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논문>
고대 한국의 샤마니즘적 세계관과 불교적 이상세계
7~8세기 당, 신라, 일본의 국가제사체계 비교
고대 한국의 저승관과 지옥관념의 이해
<저서>
신라의 국가제사(지식산업사)
한국생활사박물관5권-신라생활관(공저, 사계절)
아!그렇구나 우리역사 신라, 가야(여유당)
|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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