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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 탈세계화, 무질서, 인구감소의 쓰나미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원제 : 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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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정학전략가 자이한의 네 번째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이 출간되었다. 자이한은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이 “만감이 교차하는 여정”이었다고 했다. 〈한국어판〉을 내는 과정은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이한이 거대한 담론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꼈다면, 〈한국어판〉 출판사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가혹한 예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자이한은 이 책에서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75년의 황금시대가 끝났고 이제는 붕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세계화가 붕괴하고 산업화가 붕괴한다. 세계적 분업체계도 연결망도 붕괴한다. 이 책에서 예측하는 세계 붕괴의 양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당혹스러운 건 한국이 헤쳐나갈 방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이한은 그가 보여준 놀라운 예측력으로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린다. 그의 첫 번째 책인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트럼프의 미국을 예측했고,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측했다.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에서는 중국의 붕괴를 예측했다. 그래서 세계의 붕괴라는 그의 예측을 흘려듣기 어렵다. 자이한은 가까운 미래도 아니고 당장 2020년대에 붕괴가 본격화한다고 말한다. 탈세계화를 넘어 탈산업화로 탈문명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원자재도 연료도 식량도 부족해진다. 사라진 줄 알았던 기근이 다시 찾아온다. 단절되고 붕괴하는 세계에서는 물자든 식량이든 에너지든 자급이 안 되거나 강제로라도 가져올 역량이 안되는 지역이 가장 고통 받는다. 북미는 확실히 아니다. 동아시아와 한국이 가장 고통 받는다.

자이한은 세계가 왜 붕괴한다고 보는가? 전후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지정학과 인구학의 조합이 이제는 정확히 반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정학적 충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반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붕괴 직전이다. 동맹의 안보도 자유로운 시장접근도 안정적인 에너지 유통도 더 이상 미국의 전략적 관심사가 아니다.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국가들이 좌충우돌하게 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으로도 에너지와 곡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자이한이 예측한 3대 전쟁 중 하나가 겨우 시작했을 뿐인데도 말이다. 더 큰 문제는 인구 붕괴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2020년대 들어 주요 국가의 베이붐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있다. 마침 수명연장의 인구효과도 끝나버렸다.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된다. 한국의 출산율은 오래전에 1명 밑으로 떨어졌고 중국도 인구감소에 돌입했다. 고령화가 점점 빨라진다. 생산하고 소비할 인구는 줄고 부양할 인구가 갈수록 늘어간다. 저축이 사라지고 저축을 깨서 살아가게 된다. 자본이 부족해지고 수요가 쪼그라든다. 투자도 생산도 소비도 무역도 붕괴된다. 장거리 운송체계도 붕괴된다. 사람들이 가난해지고 국가들은 절박해진다. 국가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에너지와 원자재, 식량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난관에 직면한다. 물건을 값싸게 만들 수도 없고 팔 곳도 없는 아시아 주식회사의 종말이 온다. 반면 북미 지역은 역내 시장도 크고 에너지도 넘쳐나고 경작할 땅도 남아도는데 인구마저 그다지 줄지 않는다. 진짜 북미의 시대가 온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세계의 미래가 곧 한국의 미래”라고 했다. 세계의 미래가 한국에 달려있다는 의미로 들렸다. 한국이 과연 탈세계화를 막거나 그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인구 붕괴의 재앙을 피해갈 수 있을까? 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도전 앞에 우리가 서 있다.피터 자이한의 네 번째 책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는 왜 세계의 붕괴를 예측하는가

지정학전략가 자이한의 네 번째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이 출간되었다. 자이한은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이 “만감이 교차하는 여정”이었다고 했다. 〈한국어판〉을 내는 과정은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이한이 거대한 담론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한 감정을 느꼈다면, 〈한국어판〉 출판사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가혹한 예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자이한은 이 책에서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75년의 황금시대가 끝났고 이제는 붕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세계화가 붕괴하고 산업화가 붕괴한다. 세계적 분업체계도 연결망도 붕괴한다. 이 책에서 예측하는 세계 붕괴의 양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당혹스러운 건 한국이 헤쳐나갈 방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이한은 그가 보여준 놀라운 예측력으로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린다. 그의 첫 번째 책인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트럼프의 미국을 예측했고,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측했다.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에서는 중국의 붕괴를 예측했다. 그래서 세계의 붕괴라는 그의 예측을 흘려듣기 어렵다. 자이한은 가까운 미래도 아니고 당장 2020년대에 붕괴가 본격화한다고 말한다. 탈세계화를 넘어 탈산업화로 탈문명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원자재도 연료도 식량도 부족해진다. 사라진 줄 알았던 기근이 다시 찾아온다. 단절되고 붕괴하는 세계에서는 물자든 식량이든 에너지든 자급이 안 되거나 강제로라도 가져올 역량이 안되는 지역이 가장 고통 받는다. 북미는 확실히 아니다. 동아시아와 한국이 가장 고통 받는다.

자이한은 세계가 왜 붕괴한다고 보는가? 전후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지정학과 인구학의 조합이 이제는 정확히 반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정학적 충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반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붕괴 직전이다. 동맹의 안보도 자유로운 시장접근도 안정적인 에너지 유통도 더 이상 미국의 전략적 관심사가 아니다.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국가들이 좌충우돌하게 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으로도 에너지와 곡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자이한이 예측한 3대 전쟁 중 하나가 겨우 시작했을 뿐인데도 말이다. 더 큰 문제는 인구 붕괴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2020년대 들어 주요 국가의 베이붐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있다. 마침 수명연장의 인구효과도 끝나버렸다.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된다. 한국의 출산율은 오래전에 1명 밑으로 떨어졌고 중국도 인구감소에 돌입했다. 고령화가 점점 빨라진다. 생산하고 소비할 인구는 줄고 부양할 인구가 갈수록 늘어간다. 저축이 사라지고 저축을 깨서 살아가게 된다. 자본이 부족해지고 수요가 쪼그라든다. 투자도 생산도 소비도 무역도 붕괴된다. 장거리 운송체계도 붕괴된다. 사람들이 가난해지고 국가들은 절박해진다. 국가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에너지와 원자재, 식량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난관에 직면한다. 물건을 값싸게 만들 수도 없고 팔 곳도 없는 아시아 주식회사의 종말이 온다. 반면 북미 지역은 역내 시장도 크고 에너지도 넘쳐나고 경작할 땅도 남아도는데 인구마저 그다지 줄지 않는다. 진짜 북미의 시대가 온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세계의 미래가 곧 한국의 미래”라고 했다. 세계의 미래가 한국에 달려있다는 의미로 들렸다. 한국이 과연 탈세계화를 막거나 그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인구 붕괴의 재앙을 피해갈 수 있을까? 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도전 앞에 우리가 서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브레튼우즈 체제가 가져온 75년의 황금시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75년 동안 세계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었다. 물자가 풍요로워지고 삶의 여건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자이한은 이 시기를 황금시대라 부른다. 우리 앞에 닥친 거대한 변화를 이해하려면 인류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황금시대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인류가 걸어온 역사를 더듬어보며 2차 대전 이후에 인류가 이루어낸 놀라운 성장과 풍요의 비밀을 추적한다. 전후 시대라고 부르는 이 짧은 시기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놀라게 된다. 일부 선진 국가의 전유물이었던 산업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운송비용이 낮아졌고 세계 분업체계가 확대되었고 규모의 경제가 극대화되었다. 세계화의 시대가 되었다.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미국이 만든 세계질서였다. 2차 대전의 사실상 유일한 승전국인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식민 제국을 해체했다.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 세계 동맹국들의 지정학을 매수했다. 자국 시장을 내주었다. 자유 세계의 국가들은 전쟁을 할 수도 없었고, 할 필요도 없었다. 미 해군 덕택에 바닷길이 자유롭고 안전해졌다. 자원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세계화가 시작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들도 산업화에 나섰다. 수천 년 동안 국가의 운명을 옥죄어온 지리적 여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이한은 그것을 브레튼우즈 체제, 다른 말로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라고 부른다.

미국이 만든 안전하고 개방적인 질서 위에서 세계는 전례 없는 발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인구학의 마법이 작동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데 인구는 증가했다. 수명 연장의 효과였다. 소비하고 생산할 인구는 늘어나는데 부양할 인구는 줄었다. 저축이 늘고 자본이 끊임없이 창출되었다. 세계 구석구석까지 자본이 흘러 들어갔다. 기간시설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척박한 토질의 브라질 대두 농장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 세계적 분업체계가 구축되었다. 중국이 그 대열에 합세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극대화되었다. 하지만 자이한은 세계화가 이미 정점을 지나 붕괴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대에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고 2030년대에 마무리된다고 한다. 우리가 알던 세계가 머지않아 완전히 끝나게 된다. 지금과는 다른 성공을 부르는 지리적 여건이 작동하게 된다. 운송,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제조, 농업의 지도가 바뀌고 승자와 패자가 다시 나뉘게 된다. 이것이 자이한이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다.

이 세계는 어떻게 붕괴하는가
지정학이 돌아왔고 인구학의 재앙이 시작된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자이한은 이미 2019년 출간된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러시아-유럽의 지구전’ 편에서 이 사태를 예측한 바 있다. 넓고 취약한 국경이라는 지정학적 안보 불안에 직면한 러시아가 인구구조가 더 절망적으로 변하기 전에 침공을 감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전쟁에서 이기든 지든, 러시아는 인구 붕괴로 몰락하게 된다고 했다. 자이한의 기본적인 주장은 미국이 세계에서 손을 떼면서 그로 인해 동반구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현재의 양상은 미국이 완전히 손을 떼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정학적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의 승패를 떠나 우크라이나는 국가적 붕괴 상황에 처해 있다. 영토만 잃은 게 아니라 인구가 사라졌고, 농업이 파괴되었고, 공업 기반도 사라졌다. 흑해는 사실상 해상로 기능을 상실했다. 러시아의 처지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전쟁이 독일의 재무장을 촉발시켰다는 점이다. 미국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지정학의 시대가 왔고, 미국 역시 그 게임의 일부가 되고 있다. 페르시아만이든 남중국해든 대만해협이든 그 어디서든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해상로가 차단되고 에너지 유통이 막히는 일이 일어나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닌 세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이 다가 아니다. 2020년대 들어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면서 인구학의 마법이 멈춰버렸다. 수명연장의 효과도 끝나버렸다. 인구감소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는 인구학의 재앙이 시작된다. 자이한은 현재 진행 중인 인구 붕괴로 인해 향후 20-30년에 걸쳐 흑사병 효과만큼 인구가 감소할 거라고 말한다. 지금 인구가 주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아이를 낳을 젊은 세대가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인구감소 추세가 더 빨라진다. 대부분의 나라는 1980년경 돌이킬 수 있는 지점을 지났다. 생산인구는 갈수록 주는데 부양할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난다. 저축할 돈이 없고 저축을 깨서 생활하게 된다. 수요가 줄고 투자가 줄고 무역도 준다.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가 된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부족해지고 미국이 시장을 닫게 된다. 유럽도 닫는다. 모두가 자국의 수요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된다. 국지적인 지정학적 충돌이라도 일어나면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지거나 비싸진다. 운송비가 치솟는다. 장거리 화물운송이 타격을 받는다. 규모의 경제가 사라지고 분업의 효과도 사라진다. 세계화가 완전히 끝나게 된다. 대부분 가난해진다. 모든 게 귀해진다. 식량 공급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원자재도 에너지도 식량도 수입에 의존해온 국가들이 가장 절박해진다. 수출에 의지해온 무역 국가들이 가장 타격을 받는다. 국가들이 절박해지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불안정한 지정학과 절망적인 인구학이 만나 이 세계를 완전히 붕괴시키게 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1: 운송, 에너지, 산업 자재
안정적인 장거리 운송과 에너지 접근 시대의 종말

미국 주도의 세계에서는 제국의 횡포도 해적의 약탈도 사라졌다. 해상 운송로가 자유롭고 안전해졌다. 미국이 시장을 개방하면서 무역이 증가했다. 선박이 대형화되고 컨테이너선이 등장하고 장거리 해상운송이 발전했다. 항구도 대형화되었다. 글로벌 공급사슬이 형성되었다. 이 세계의 번영은 글로벌 분업체계와 규모의 경제 덕분이었고, 이는 저렴하고 안전한 장거리 운송체계에 기반하고 있다. 이 운송체계가 무너지면 산업화도 도시화도 세계화도 무너지게 된다. 미국이 바닷길을 지키지 않게 되면 해상 운송로가 불안정해진다. 아라비아해든 지중해든 홍해든 흑해든 남중국해든 어디서든 불시에 통행이 차단되거나 화물선이 나포될 수 있다. 미국이 더 이상 시장을 개방하지 않아도, 인구가 감소해도 무역이 축소되고 분업체계가 망가지고 운송 수요가 줄어들고 장거리 운송체계가 붕괴된다.

자유로운 에너지 접근과 유통은 미국 주도 세계질서의 핵심 중 하나였다. 석유에 대한 접근을 방해하는 제국주의 유산이나 지역 세력은 제거되어야 했다. 세계 경제가 성장했고 미국의 동맹국 수도 늘어났고 점점 더 많은 석유가 필요해졌다. 미국마저 수입에 의존했다. 냉전이 끝났어도 도저히 손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2014년 셰일이 등장했다. 셰일 혁명은 세계 에너지 부분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계산을 바꾸어놓았다. 안정적인 석유 유통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졌다. 러시아 접경 지역이든 페르시아만이든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나게 된다. 장차 세계 석유 공급량의 40퍼센트가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투입재 가격이 올라도,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도, 운송경로가 위험에 처하기만 해도 석유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게 된다. 석유는 몇 주만 공급 차질이 생겨도 근대 문명이 붕괴될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은 대안이 되기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가능한 지역과 그것이 필요한 지역이 일치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국가들은 자급 가능한 석탄에 다시 의존하게 될지 모른다.

미국 주도 세계질서가 들어서면서 수많은 자재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세계질서는 안정을 구축했고 안정은 경제성장을 촉진했으며, 경제성장은 기술발전을 가능케 했고 기술발전으로 자재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 75년 동안 근대적 삶에 필요한 자재 목록이 10배 이상 확대되었다. 이 책에서는 철, 코발트, 니켈, 리튬, 은, 우라늄, 아연 등 주요 산업 자재들의 현황과 미래를 다룬다. 어느 자재가 어디에 쓰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면서 모든 게 바뀌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에서 예측 불가능한 경쟁들이 벌어지게 된다. 경제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해진다. 산업 자재에 대한 예측도 불가능해진다. 기술적 응용의 예측도 불가능해진다. 역내에 자재가 있거나 자재가 있는 다른 지역에 접근할 군사적 역량이 있는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산업 자재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탈산업화가 일어나게 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2: 금융, 제조업
융자 전성시대와 아시아 주식회사의 종말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달러가 기축통화로 등장했다. 금본위 체제였다. 달러 기축통화 체제하에서 세계 경제는 유례 없는 속도로 발전했다. 세계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금본위 체제는 명목화폐 체제로 바뀌었다. 값싼 자본이 무한 공급되었다. 물가는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인구가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험 자본의 시대였다. 어떤 프로젝트이든 투자 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2006년 이후 통화 팽창이 일상이 되었다. 유럽 금융위기로 통화 공급량이 80퍼센트 넘게 증가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엄청난 통화 팽창이 계속되었다. 2007년 이후 위안화의 공급량은 800퍼센트 증가했다. 경제 규모가 더 크고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보다 훨씬 더 많았다. 중국 경제는 사실 소비 주도도 수출 주도도 아니고 융자 주도 경제였다.

중국이든 유럽이든 일본이든 무책임한 통화정책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명목화폐 시대 가용 자본이 폭증하고 통화량이 폭증한 것에 대한 청구서가 날아오게 된다. 그동안 자본공급을 극도로 팽창시키고 자본비용 증가를 억누른 인구구조가 지금 함몰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의 인구가 고령화하고 있다. 이들이 은퇴하는 시기가 2020년대와 30년대에 몰려 있다. 이들이 거의 동시에 은퇴하면서 세계 경제에 더 이상 자본을 공급하지 않게 된다. 자본공급 없이 통화량이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미국이 더 이상 세계질서를 떠받치지 않게 되는, 떠받칠 수 없게 되는 바로 그 시점에 말이다. 돈줄이 마르고 융자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제 덧셈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 주도 세계질서 하에서 동아시아는 세계 제조업의 중추가 되었다. 아시아 제조업의 성공은 이 지역 노동시장의 다양성과 미국이 뒷받침하는 안보 환경과 교역망의 결과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두 가지 모두 문제가 된다. 인구구조 붕괴는 전자를 강타하고 미국의 변심은 후자를 강타한다. 제조 비용이 증가하고 안보가 불안정해지면 세계 제조 중심지의 지위를 잃게 된다. 고령화로 중장년층 근로자가 많아지면 임금이 비싸진다. 수출을 계속해야 하는데 미국이 시장을 닫거나 접근을 제한하면 아시아 경제 모델은 유지되기 어렵다. 중국은 하루 석유 필요량 1,400만 배럴 가운데 70퍼센트 이상을 수입한다. 일본, 한국, 대만은 필요량의 95퍼센트 이상을 수입한다. 하지만 지역적 충돌이 발생하거나 안보 위기가 일어나면 에너지나 투입재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지거나 비싸지게 된다.

탈세계화한 세계에서는 북미 지역이 새로운 제조업 중심으로 떠오른다. 미국은 시장이 있고 방대한 땅이 있다. 지리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지역에 따라 식품, 전기, 석유, 토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멕시코도 있다. 미국과 임금 격차가 6분의 1이다. 임금격차로 인해 상호보완성을 지닌다. 게다가 미국은 선진국 진영에서 가장 건전한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멕시코도 그렇다.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다양하고 통합되고 평화로운 제조업 공급사슬을 가능케 하는 생산적인 협력을 할 역량이 있는가? 유럽연합 같은 지역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 미국이 관여하지 않거나 훼방 놓는 순간 그나마 유지되던 협력도 끝난다.

붕괴하는 세계의 양상 3: 농업
기근의 시대가 온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밀을 재배했다. 생장이 빠르고 적응이 쉽고 재배가 간편했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했다. 제국은 팽창을 위해 밀이 필요했고, 밀을 키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밀의 세계를 붕괴시킨 건 미국 주도 세계질서였다. 바닷길이 안전해지고 제국주의적 팽창이 금지되었다. 한계 토지에도 기술과 투입재가 투입되었다. 녹색혁명이 일어났고 개도국들에서 농업 생산량이 4배로 증가했다. 근근이 살아가던 수많은 지역들이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었고 더 다양한 품종들이 재배되었다. 밀이 주변부로 밀려났다.

80억 인구의 배를 채우고 제철이 아닌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준 그 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 미국이 세계질서 유지에 관여하지 않거나 관여할 수 없게 된다. 지정학적 충돌이 빈번해진다. 세계적으로 운송되는 곡물과 대두는 20-25퍼센트지만 세계적으로 운송되는 투입재는 80퍼센트다. 질소비료를 제조하려면 천연가스가 있어야 한다. 인삼염이나 칼륨 원료인 화산재도 필요하다. 이러한 투입재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거나 비싸진다. 장거리 운송체계가 유지되지 못한다. 연결망이 붕괴하게 된다. 농산물의 품종이 줄어들고 산출량도 불안정해진다. 식량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국가가 붕괴되는 일이 일어난다. 자이한은 장차 세계 인구 중 10억 이상이 기아로 사망하고 20억이 만성적 영양실조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 본다.

농업 융자에서 연료, 비료에 이르기까지 자국 내에 모든 공급체계를 갖춘 나라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뿐이다. 투입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브라질 같은 식량 수출국들이 생긴다. 일부 수입국은 식량을 구하지 못하거나 구할 수 있어도 수출국에 종속될 수 있다. 러시아는 식량 외교를 통해 몽골, 타지키스탄 등 주변 지역에 대한 장악력을 공고히 한다. 프랑스는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을 사실상 지배할 수도 있다. 터키는 농업 역량을 이용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그리스, 시리아 등으로부터 지정학적 양보를 얻어낸다. 가장 큰 패자는 중국이다. 수요의 80퍼센트를 수입하는 석유를 비롯해 수입 품목들을 아주 멀리서 비싸게 수입해와야 한다. 수입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중국의 기존 농업체계는 과잉 투자되었고, 이제 투입할 노동력도 자본도 부족해진다. 중국은 곧 대규모 식량 부족에 직면하게 된다.


진짜 미국의 시대가 온다
북미가 지닌 환상적인 지리적, 인구적, 기후적 여건

사람들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일종의 팍스아메리카나로 생각한다. 미국의 세기라고도 한다. 자이한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미국이 세계 동맹국들의 충성을 사기 위해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한 체제였고 그 결과가 세계화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말하는 미국의 세기는 미국이 희생한 세기였고 그런 희생은 이제 더 이상 지속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미국이 정상 국가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계질서 유지에서 손을 떼면서 아시아 체제와 유럽 체제를 인위적으로 지탱해준 구조적, 전략적, 경제적 요인들이 사라지게 된다. 유럽은 해체되고 중국 체제는 붕괴한다. 진정한 미국의 세기가 이제 겨우 시작되고 있다.

미국은 가장 건전한 인구구조를 가진 나라 중 하나다. 인구감소가 본격화하면서 그나마 남은 소비력이 북미에 집중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충격이 오래가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두터운 밀레니얼 세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민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고 이민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를 지닌 특이한 국가다. 게다가 미국은 현재 인구의 2배를 수용하고도 남을 쓸모 있는 땅이 있다.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공급을 걱정할 일이 없어졌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산유국이다. 에너지가 남아돌고 전기료가 저렴해진다. 이미 제조업이 미국으로 대거 귀환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교역망이 붕괴되면 그 흐름이 더 강해지게 된다. 미국은 최대 농산물 수출국이기도 하다. 기후변화는 다른 지역의 경작지를 불모지로 바꿔놓지만 미국에서 한계토지를 경작지로 바꿔놓고 있다. 지리적 여건이 지닌 힘이 미국에 집중된다.

반면 중국은 시간이 많지 않다. 중국의 인구감소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국의 패권 도전이 가능할지가 문제가 아니다. 중국 체제의 존속 자체가 문제가 된다. 산업구조에서부터 식량 조달에 이르기까지 근대 중국의 모든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의 직접적인 결과다. 미국이 손을 떼면 중국은 에너지 접근에 차질이 생긴다. 제조업 매출이 사라지고 그런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할 역량과 식량을 수입하고 생산할 역량을 잃게 된다. 접근 비용이 오르는 것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상황 자체가 다르다. 전자의 경우는 산업 공동화가 일어난다. 후자의 경우는 탈산업화가 일어난다. 중국은 가공할 규모의 탈산업화와 탈도시화에 직면하게 된다. 정치적 해체가 일어나고 탈문명화에 직면할 가능성마저 있다. 미국의 개입이 유지되든 유지되지 않든, 인구 붕괴만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시대, 한국의 운명
한국이 살아남을 전략은 무엇인가

자이한은 미국이 질서 관리자의 역할을 내려놓으면 세계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동반구의 지정학적 갈등이 그간의 세계적 연결망, 즉 세계화한 세계를 해체시킬 거라고 말한다. 세계가 산산이 쪼개진다. 이러한 흐름은 인구 붕괴로 인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더 참혹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세계가 갈라지는데, 국가들은 더 가난해지고 더 절박해진다. 국가들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해진다. 그러한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한 가운데에 한국이 놓여 있다. 장차 미국이 떠나면 이렇다 할 동맹도 없고, 이렇다 할 자원도, 내수 시장도 없는 수출 주도형 국가, 최악의 인구구조를 가진 한국 말이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직면할 미래를 이렇게 설명한다. “세계화 없이 한국의 경제 부문은 존재하지 못한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보인 인구구조 없이는 자본 구조나 노동생산성 수준도 유지하지 못한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2020년대와 2030년대에 점점 악화할 문제들, 에너지 접근, 물리적인 안보, 안정적인 노동력, 시장과 원자재 접근 등 어떤 문제에든 “하나같이” 한국은 이미 가장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운송, 금융, 에너지, 원자재, 제조업, 농업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가속화하며 서로 중첩되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한 세계에서 한국이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

한국이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가 무엇일까? 있기라도 한 것일까? 자이한 말대로 창의력, 기술, 집요함,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국인이라면 그 방도를 찾아내게 될 것인가? 한국에게 주어진 시간도, 자원도 많지 않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라는 거대한 난관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운명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기후변화는 다른 지역의 경작지를 불모지로 바꿔놓지만 미국에서 한계토지를 경작지로 바꿔놓고 있다. 지리적 여건이 지닌 힘이 미국에 집중된다.

반면 중국은 시간이 많지 않다. 중국의 인구감소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국의 패권 도전이 가능할지가 문제가 아니다. 중국 체제의 존속 자체가 문제가 된다. 산업구조에서부터 식량 조달에 이르기까지 근대 중국의 모든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의 직접적인 결과다. 미국이 손을 떼면 중국은 에너지 접근에 차질이 생긴다. 제조업 매출이 사라지고 그런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할 역량과 식량을 수입하고 생산할 역량을 잃게 된다. 접근 비용이 오르는 것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상황 자체가 다르다. 전자의 경우는 산업 공동화가 일어난다. 후자의 경우는 탈산업화가 일어난다. 중국은 가공할 규모의 탈산업화와 탈도시화에 직면하게 된다. 정치적 해체가 일어나고 탈문명화에 직면할 가능성마저 있다. 미국의 개입이 유지되든 유지되지 않든, 인구 붕괴만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시대, 한국의 운명
한국이 살아남을 전략은 무엇인가

자이한은 미국이 질서 관리자의 역할을 내려놓으면 세계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동반구의 지정학적 갈등이 그간의 세계적 연결망, 즉 세계화한 세계를 해체시킬 거라고 말한다. 세계가 산산이 쪼개진다. 이러한 흐름은 인구 붕괴로 인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더 참혹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세계가 갈라지는데, 국가들은 더 가난해지고 더 절박해진다. 국가들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해진다. 그러한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한 가운데에 한국이 놓여 있다. 장차 미국이 떠나면 이렇다 할 동맹도 없고, 이렇다 할 자원도, 내수 시장도 없는 수출 주도형 국가, 최악의 인구구조를 가진 한국 말이다.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직면할 미래를 이렇게 설명한다. “세계화 없이 한국의 경제 부문은 존재하지 못한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보인 인구구조 없이는 자본 구조나 노동생산성 수준도 유지하지 못한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2020년대와 2030년대에 점점 악화할 문제들, 에너지 접근, 물리적인 안보, 안정적인 노동력, 시장과 원자재 접근 등 어떤 문제에든 “하나같이” 한국은 이미 가장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운송, 금융, 에너지, 원자재, 제조업, 농업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가속화하며 서로 중첩되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한 세계에서 한국이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다.”

한국이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의 난관을 헤쳐나갈 방도가 무엇일까? 있기라도 한 것일까? 자이한 말대로 창의력, 기술, 집요함,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국인이라면 그 방도를 찾아내게 될 것인가? 한국에게 주어진 시간도, 자원도 많지 않다. 탈세계화와 인구 붕괴라는 거대한 난관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운명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부 한 시대의 종말

01 시작은 이러했다
농경 정착 생활 혁명
물 혁명
바람 혁명
산업 혁명

02 우발적 초강대국
미국은 역사상 가장 막강한 해양 세력
미국은 역사상 가장 막강하고 가장 안정적인 산업 국가

03 완전한 변신

04 우리 이야기
농사 때려치우기

05 역사에 가속도가 붙다

06 섬뜩한 단어 습득하기

07 덧셈 시대의 종언

08 엉망진창인 모델들
성공사례로서의 러시아
곱게 늙어가는 일본
꺼져, 코로나바이러스

09 덧셈 시대의 잔여물
덧셈의 미국 1: 지리적 여건
덧셈의 미국 2: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덧셈의 미국 3: 문화
덧셈의 미국 4: 멕시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종말
저자의 짤막한 메모… 그리고 모스크바

2부 운송

10 머나먼 길
운송이라는 물리적 고난
원양항해 시대의 운송

11 제약에서 벗어나기: 운송의 산업화

12 무역의 미국화
효과 1. 선박: 훨씬 크고, 성능이 좋지만… 훨씬 느리다
효과 2. 컨테이너화: 훨씬 나은 상자 만들기
효과 3. 항구: 규모는 커지고 수는 줄고
효과 4. 도시: 도시의 폭발적 증가
효과 5. 공급사슬: 생산은 지역에서, 판매는 세계를 상대로
해체

13 대대적인 해체
앞으로 닥칠 세계: 위험을 자초-그리고 모면-하기

14 폭풍이 휘몰아치는 항구
심호흡

3부 금융

15 화폐: 가본 적 없는 길로 나아가기
화폐로 가는 머나먼 길
신뢰 구축
기축통화: 거물
성공에서 비롯된 실패

16 자본의 모험
공짜 돈: 아시아 금융 모델
대융합: 유로 모델
호황에서 불황으로 그리고 다시 호황으로: 미국 모델

17 재앙은 상대적이다

18 덧셈 시대의 종말 재확인하기: 인구구조와 자본

19 융자 전성시대 요약

20 미래의 금융 실패 헤쳐나가기

4부 에너지

21 진보 작살내기
근대 에너지로 가는 길: 전쟁, 숭배, 고래, 그리고… 뜨게질?

22 미국 주도 세계질서 하의 석유 질서

23 석유 지도: 현 상황

24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가 있다
비탄력성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
불가분
대비책 아닌 대비책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석유에는 석유 이상의 의미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

25 미래에 연료 공급하기

5부 산업 자재

26 역사 분해하기
과거에서 얻은 교훈, 미래를 위한 교훈
본론에 뛰어들기 전에 유념해야 할 사항

27 필수 자재

28 미래에 각광받을 자재

29 변함없는 자재

30 독특한 자재

31 공급이 안정적인 자재

32 세계는 이렇게 끝난다

6부 제조업

33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만들기
맨 처음부터 시작하기
작동하는 방법과 이유
적시생산방식

34 현재의 지도
동아시아의 제조업: 구체화한 세계화
독일 중심 유럽의 제조업
북미지역의 제조업: 차고 넘치는 선택지

35 미래의 지도
아시아 Inc.의 종말
유럽의 해체
북미의 세기
신흥 중심지

36 새로운 세계 제조하기
붕괴 분석하기

7부 농업

37 무엇이 걸린 문제인가
풍요 구축하기

38 취약성의 지정학

39 최악의 사태를 모면, 혹은 수용하기

40 기근 완화하기
투입재의 기교와 과학
뒷걸음치는 “진보”

41 식단 확대하기, 식단 축소하기

42 농업과 기후변화
두 지역 이야기
기후변화 이해하기 1: 열기가 아니라 습도가 문제
기후변화 이해하기 2: 바람을 예의주시하라
기후변화 이해하기 3: 둘은 하나보다 낫다
기후변화 이해하기 4: 한계 토지의 종말
조금 더 멀리까지 내다보기

43 새로운 세계 먹여 살리기

44 세 번째 기수(The Third Horseman)의 대장정

에필로그
감사의 말
각주

저자소개

피터 자이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지정학 전략가이자 글로벌 에너지, 인구통계학, 안보 전문가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주재 미국 국무부에서 근무했으며, 세계 최고의 민간 정보기업 중 하나인 [스트랫포Stratfor]에서 분석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2년에 자신의 회사인 [Zeihan on Geopolitics]를 설립하고, 에너지 대기업, 금융기관, 농업 단체, 미군 등 주요 고객들에게 세계 정세 분석과 지정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리학, 인구통계학, 경제학, 에너지, 정치학, 기술, 안보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결합해 고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21세기 미국의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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