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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가치없는 비전이 얼마나 많은 비극을 초래하는 지 잘 모른다. 잘못하면 비전과 비전이 만나면 오히려 디비전(분열)이 생기고 가치와 가치가 만나면 엄청난 비전이 생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평범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던 저자는 어느날 복음으로 인한 가치의 소중함을 절실히 발견함으로 가치가 그를 비전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미국 유학 생활과 17년간의 이민 목회가 그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 목회 중 찾아온 무서운 암과 폐병은 그를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만들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인천에서 큰 꿈을 갖기보다는 소중한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목회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세상은 말한다. ‘오직 성공을 향하여 달려가라’고..이 말에 현혹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락으로 떨어져가는지 모른다. 심지어 성직자인 나조차도 성공하는 목회자를 향해 지금 달려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게 달려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 길인가? 크리스천으로서 주님이 원하는 길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이제 비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가? 에서 우리의 삶이 시작되어야 한다. 본서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출간되었다. ‘비전을 넘어 가치로’ 이러한 멋진 삶이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서는 출간되었다. 비전보다 가치가 더 소중함을 깨닫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출간을 축하하며...
서문

Ⅰ. 가치있는 삶의 시작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비전을 넘어 가치로
주와 동행
용서
의인 10명

Ⅱ. 난 어떤 크리스천이 될 것인가
진짜 크리스천(Real Christian)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다섯 시 품꾼
에스더처럼
최고의 신앙인

Ⅲ. 가치창조를 방해하는 것들
낙심
미련함, 게으름
욕심

Ⅳ. 가치를 만드는 무기들
기도
예배
전신갑주
은혜

Ⅴ. 팬데믹 이후 삶은

리턴(Return)
교회여 일어나라
기독교적 미투운동
다시 복음으로
진정한 성공으로
요한 웨슬리처럼
다시 행복으로

저는 병원 채플실에 앉아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찬양을 불렀습니다. 내가 주인 삼았던 것들이 너무 많았고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가 나를 내려놓고 더욱 주님만 사랑하리라는 결심을 하며 흐르던 눈물을 씻어냈습니다. 이런 고백을 하면서 말이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도 내 눈물을 씻어 주시며 나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무사히 퇴원을 하고 다시 강단에 서자 갑자기 평소에 보이지 않던 성도들이 보였습니다. 바로 아픈 성도들이었습니다. 내가 암에 걸려보니 암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기도할 때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병든 자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암으로 찾아와 기도해 달라는 성도들을 만날 때마다 그때의 마음을 잃지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