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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시인선에서 51번째로 선보이는 이 해 우 시인의 시집입니다.
이해우 작가는 미국 Los Angeles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설과 시를 쓰고 계신 작가입니다.
이해우 작가의 시는 흐르는 물 같습니다. 때론 그 위를 떠도는 부초이고, 그 안에 들어간 달이기도 합니다. 그의 시에는 흐르는 물 위에 올려놓은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여러분도 당신의 흐르는 물 위에 무엇을 올려놓았는지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정아(수필가)
이해우 시인을 안 지 5년쯤 되었다. 천재 시인이라는 소개를 원로 시인으로부터 받고 나서 눈여겨 관찰을 했다.

매일 새벽 한 편의 자작시를 쓰고, 한 편 이상의 다른 시인의 시도 선하여 평하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한치의 변함없이 지키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시인.

미주 문단에서 이런 보배로운 시인을 만난 것을 어찌 행운이라 아니할 수 있을까?

『혹등고래의 노래』 축하해 마지않는다.

1부 사랑의 무늬

사랑이 지나간 자리 … 13
단풍 연서 … 14
커피 향 … 15
명자나무 … 16
French Coffee … 17
부부 1 … 18
풋사랑 … 19
담쟁이 … 22
늴리리 피리 … 23
아내 … 24
찬희 누나가 멀리 떠났다 … 25
수국 … 26
선인장꽃 핀 아침 … 27
장미와 가시 … 28
내 친구 … 30


2부 삶의 무늬

이중섭의 흰 소 … 35
붕어와 피라미 … 36
이백李白의 술 … 37
고도Godot를 기다리며 … 38
원효元曉 … 40
죽비竹？ … 42
행자의 밤 … 44
젊은 날의 초상 … 48
개 울음 … 49
은어銀魚의 山산 … 50
마당을 쓸다 … 51
이백의 달 … 52
밥 한 공기 … 54
소나기 명창 … 56
부활 … 57
꽃자리 … 58
할미꽃 … 60
실직失職 … 61
우리는 내려야 할 역驛이 있다 … 62


3부 만상萬象의 무늬

망우亡友의 달 … 67
창호지 문 … 68
태백산 … 70
고행목苦行木 … 71
소금 … 72
고목古木 … 73
가을 버들 … 74
마당비, 해탈하다 … 76
혹등고래의 노래 … 78
그리움의 몰락 … 80
어머니의 고초당초 … 81
우요일 춘화도雨曜日 春畵圖 … 82
천상해후天上邂逅 … 84
그리움의 달 … 87
신발, 그 충직함에 대하여 … 88
화엄華嚴의 달 … 90
막걸리 … 92
헌 신발 … 93

4부 사람의 무늬

주배酒杯 인생 … 97
유쾌한 봄날 … 98
진실과 침묵 … 99
휘파람 … 100
성묘 … 103
사랑니 … 104
도마뱀과 나 … 108
늙은 수탉의 독백 … 110
매화 사랑 … 112
사계四季와 나 … 114
그림자의 그림자가 되어 … 117
오죽헌 … 118
모난 돌 … 119
동치미 … 120
십삼월의 달 … 121

혹등고래 읽기 … 125
_이 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