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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귀여운 취미생활 ‘자수’

판다언니의 첫 책 〈첫 번째 자수〉가 출간됐을 당시에는 프랑스 자수가 국내에 막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7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대중화되었지요. 어찌 보면 이제는 새롭다는 느낌은 조금 덜한 취미생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판다언니는 트렌드를 타지 않는다는 것이 자수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자수라는 취미생활을 꾸준히 아끼고 있습니다. 값비싼 장비와 도구가 없어도, 타고난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아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지요. 때문에 오래도록 지속할 취미생활을 갖고 싶다면 자수를 소개합니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발견한 귀여운 순간과 장면을 수놓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수를 접할 수 있도록 간단한 기초 스티치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에요. 응용 도안을 충분히 실었기에 자주 펼쳐 본다면 본인만의 이야기를 수놓을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답니다. 다양한 테마의 자수 책 중 어떤 것을 고를지 모르겠다면 기본서로 한 권 갖고 있기에 든든한 〈판다언니의 아기자기 자수 소품〉을 선택해 보세요. 이 책을 통해 취향을 발견한 후 다채로운 자수의 세계에 빠져 보길 바랍니다.

■ 판다언니의 특색이 담긴 귀여운 자수 소품〈판다언니의 아기자기 자수 소품〉은 제주도에서 자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판다언니의 네 번째 책입니다. 세 번째 책을 출간한 지 4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그간의 작품 중 인기 있던 것들을 추리고 추려 담아내 소장 가치가 높습니다. 판다언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는 것인데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특색이 유독 잘 드러납니다. 아기자기한 취향을 갖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 기초는 탄탄하게, 디자인은 다양하게
이 책의 작품들은 22가지 기초 스티치를 익히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스티치마다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어떤 변형법이 있는지 등을 소개해 무조건적으로 과정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이해하며 기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응용 디자인을 여럿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입체적인 옥수수 브로치는 평면적인 옥수수 티코스터로 만들 수도 있고, 리본 머리끈은 짧은 모양과 긴 모양으로 만드는 법을 담았으며, 머리끈에 수놓는 자수 디자인을 9가지로 소개해 다채롭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 차근차근 따라 하기 쉬운 구성. 독학하기에 더없이 유용한 책!
사소한 스티치부터 다소 복잡한 소품 만들기까지 모든 과정에 사진을 삽입해 따라 하기 쉽도록 구성했습니다. 완성 사진은 1장이 아닌 여러 장을 삽입해 전체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디테일한 자수의 결도 꼼꼼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도안마다 사용된 자수실과 스티치를 표시해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이 없도록 신경 썼습니다. 별도의 자수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더라도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금세 자수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Chapter 1. 기초 다지기
준비물
기본 기법

22가지 스티치
01 스트레이트
02 아웃라인
03 백
04 러닝
05 스플릿
06 크로스
07 번들
08 레이지 데이지
09 오픈 레이지 데이지
10 체인
11 페더
12 프렌치노트
13 플라이
14 피시본
15 버튼홀
16 디테치드 버튼홀
17 새틴
18 롱앤숏
19 터키
20 스파이더 웹 로즈
21 램블러 로즈 22 블리온

Chapter 2. 작품 만들기01 장미 핀쿠션
02 장미 티코스터
03 아플리케 미니 화병 키친크로스
04 옥수수 브로치
05 남유럽 패턴 티코스터
06 음악천재 자수 패치
07 자수 도구를 수놓은 티슈케이스
08 꽃자수 알파벳 레터링 책갈피
09 작은 식물 니들케이스
10 숲을 담은 티슈케이스와 티코스터
11 리스 티코스터 4종
12 도넛 자수 손거울
13 고양이 강아지 키링
14 한글 이모티콘 자수
15 꽃자수 핀쿠션 4종
16 리본 머리끈
17 제주 오름 자석
18 한라봉 티코스터
19 빵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