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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는 사역을 펼쳐나가는 것을 근본으로 하며 건강한 신학, 건강한 신앙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회, 건강한 신앙의 성도들을 양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님의 기뻐하는 출판사입니다.

〈창조목적과 그리스도의 사역〉은 9개의 QR코드에 적용된 26개의 동영상 강의를 통하여 바른말씀과 바른교리, 바른신앙을 세우는 뼈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은 세 가지의 중심 주제로 진행됩니다.
(1) “성자 하나님께서 왜! 성육신하셔야만 했는가?”
(2) “성자 하나님께서 왜! 예수로 오셔야만 했는가?”
(3) “성자 하나님께서 예수로 오실 때 왜! 그리스도로 오셔야만했는가?”

제1막부터 제7막까지 각 장르마다 5-7개의 Q&A를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우병훈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매우 훌륭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 이 책에서 우리는 든든하고 건실한 성경적 개혁신학적 토대 위에서 보편성을 추구하는 개혁신학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창조목적이 그리스도의 세 직분을 통해서 온전하게 성취되고 있음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더욱 분명히 하고 소망 가운데 사실 것입니다.

박태수 교수(한국성서대학교 조직신학)
무엇보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수행하신 삼중직(왕, 제사장, 선지자)을 공생애 사역과 구체적으로 연결하여 설명하는 신학적 탁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첫째, 아담과 그리스도의 삼중직에 대하여 신학적 골격이 올바로 세워졌다. 둘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기술되었다. 셋째, 신학교와 교회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이 목회자와 신학생들 그리고 일반 성도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확신하여 적극 추천한다.

이신열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
조윤호박사의 〈창조목적과 그리스도의 사역〉은 인간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다루는 일반적 단행본과는 전혀 다른 출발점을 지닌 독특한 단행본이다. ...이제 왕, 선지자, 제사장으로서 삼중직을 통하여 인간 구원을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창조목적과도 연결되는 거시적 기독론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있어서 조박사의 관점은 흥미롭고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분에 기초한 그의 구원 사역에 대해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하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단행본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문병호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조윤호 박사님은 중보자 그리스도의 창조 중보와 구원 중보에 대한 귀한 책을 저술해서 학계에 상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저서는 그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단지 이전의 책을 정리하거나 요약한 데 그친 것이 아니며, 그동안 연구와 강의를 통하여 정련된 언약신학적 이해를 심화시켜 하나님의 창조경륜과 구원경륜을 더욱 조화롭게 개진하고 그 교리적 의미가 교회와 성도의 신앙과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를 매우 엄정하면서도 아주 쉽게 함축적으로 풀어 쓴 수작(秀作)입니다.

제1막 하나님의 창조목적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속성
제2막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관련된 아담의 세 직분
제3막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벗어난 아담의 세 직분
제4막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실 이유와 근거
제5막 성자 하나님께서 예수로 그리고 그리스도로 성육신하셔야 할 이유
제6막 그리스도가 이루신 세 직분의 공생애 사역
제7막 그리스도와 십자가 그리고 부활

아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원할 자’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에 대해 해결점을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도 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아담의 몸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만이 ‘구원할 자’인 ‘예수’가 될 수 있었다. ‘예수(예수스, ？ησο？？)’는 “여호와는 도움이시다” 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 자신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p.96)

창조에 대해 성부가 계획과 명령의 역할을 감당했다면 성자는 성부의 계획과 명령을 수행하는 중보적 역할을 감당했다. 성령은 이것을 받아 실행하는 위치에 있었다. 구원에 있어서도 삼위일체 하나님 가운데 사람의 원죄를 대속할 당사자가 될 수 있는 분은 제이위로 계시는 중보자되시는 성자 하나님뿐이셨다.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를 대속하는 언약의 당사자 될 것을 자원한다. 그리고 비천이라는 비하의 모습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예수’를 통해 증거되고 있었다면 아담의 완전한 값을 순종의 길을 통해 이루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은 ‘그리스도(크리스토스, Χριστ？？)’ 가운데 비춰지고 있었다.(p.99)

공생애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십일 금식’은 그리스도의 세 직분 수행과 관련하여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1) ‘사십일’은 창세기 6장의 홍수가 임한 사건과 연류(連類)된다. 하늘로부터 ‘사십 주야’ 비를 내린 홍수 사건과 관련이 있다. ‘사십일’ 간의 ‘대 홍수’는 죄에 대한 강력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것은 죄악에 대해 어떤 변명의 구실도 없애기 위한 하나님의 강력한 조치였다.

땅에 임한 ‘사십일’의 홍수심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하늘에서 땅으로 비가 ‘사십 주야’를 내렸다는 ‘사십일’은 땅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완전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四)’는 네 방향을 말하며, 땅(흙)을 말한다. 그리고 ‘사’는 흙으로 지은 ‘사람’을 의미한다. 반면, ‘십(十)’은 ‘충만함’을 뜻한다.(p.131)

마귀는 영적인 존재다. 그는 자신을 위장시키고, 대상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공격을 펼쳐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도 뱀이라는 지혜로운 땅의 피조물을 이용하였듯이 광야에서 금식하는 그리스도를 향해 마치 광명한 천사처럼 그리스도를 위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다가선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 14절과 15절에서 사탄은 속이는 본질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에 여기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p.135)

그리스도가 여섯 시간만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대속의 제물로 모든 것을 완전히 이루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십자가에 자신이 달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말한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증거하고 있는 “다 이루었다(테텔레스타이, τετ？λεσται)”는 수동태의 완료형을 사용하고 있다. 자신이 드려져야 할 모든 만족에 따른 공의의 값이 충족되어졌다는 내용을 증거하고 있다.(p.189)

그리스도가 완전한 제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대속의 완전한 제물이 되도록 마지막 순간의 고난까지 함께한 신인양성의 위격적 연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성의 고통을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함께 경험하고 있었다. 아담의 완전한 제물로 드려지도록 신성이 위격적 연합을 이루고 있는 ‘한 인격’ 안에서 인성이 육신이 원하는 바를 구하다가 완전한 제물이 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속성의 교통을 통해 연약한 인성을 도우고 계셨다.(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