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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앞에 놓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던 마음은 두 줄이 되고 세 줄이 되고 인생을 충전해 가던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샘문그룹에서 공모하는 샘터문학상 공모전을 보게 되었고 풍경 속에 풀어 놓았던 마음들을 정리해 응모하게 됩니다. 샘문시선 출간 "바람을 연모하는 꽃"이란 고운 감성 시집에 제 이름이 있어서 또 다른 행복과 희망을 만납니다. 진실의 눈으로 써 내려간 풍경 속 이야기들이 인생 이야기들 이 오늘의 꿈을 실어 쉼터에서 만나는 바람의 여인으로 탄생할 수 있게 인연의 다리를 놓아 지도편달 해주신 샘문그룹 샘터 이정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시집을 보시는 독자님들께 토닥토닥 응원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 해주는 저의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말도 전합니다.

이 시집을 출간하기 위해서 고생하신 샘문시선 출판부 모든 직원 여러분들과 저를 아시는 모든 문우 여러분, 숨터 가족분들, 나는 자연인이다 회원분들, 산약초행복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벗들에게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첫 출간의 기쁨을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06. 17.
박선희 드림

박선희 서정시집
[시인의 말]= 박선희 / 5
[서면]= 자연이란 친구를 사랑하는 서정적 절규가 있는 시 / 7
〈샘터 이정록〉
1부, 어제보다 좋은 오늘을 위하여
민주지산 / 14
선경, 함백산 / 16
시간 속 여행/18
설화雪花 / 20
자연 / 22
어제보다 좋은 오늘을 위하여 / 24
나에게 쓰는 편지 / 26
꿈꾸는 인생 / 27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라/ 28
풍경 / 30
오늘 32
행복 /33
희망 사항 / 34
친구야 혼자 우는 날에는 전화해 / 36
어머니 / 38
나홀로 집콕 / 40
커피 타임 / 42
퇴근길 / 43
삶의 언덕에서 / 44
코로나19 / 46
2부, 행복한 출발
행복한 아침입니다 / 48
상당산성 / 50
아침 편지 / 52
오솔길 / 53
봄 / 54
가을의 끝자락에서 / 55
그냥 이대로가 좋다 / 56
사월의 첫날 / 58
개나리 처녀 /60
풍경 담기 / 61
행복한 출발 / 63
아침 단상 / 64
어버이날 선물 /66
나의 길 / 68
봄님 / 69
설날 / 70
가을 한 잎 / 72
마법의 성 / 74
바이러스 / 76
표충사 / 78
인생 고개 / 80
해맞이 / 82
꿈길 / 84
3부, 얼음골 하늘정원
춘화 연정 / 86
산사랑 / 87
고무신 추억 / 88
김장하는 날 / 90
삼 남매 나들이 / 92
해루질 / 94
부모산 해넘이 / 96
꿈이 나를 부른다 /97
얼음골 하늘정원 / 98
빈손 / 101
산자락 소식 / 102
인생이란 놈 / 105
설국 /107
삶의 꽃, 주말 / 109
구병산 설화說話·/ 111
친구 / 114
소 난지도 무지개 / 115
희양산 선경仙境 /117
가을 이야기 / 119
엄마 이야기 / 121
두타산 베틀바위 / 123
둔덕산 마귀할미풍시바위 / 125
부모님 연가 / 127

〈서문〉
자연이란 친구를 사랑하는 서정적 절규가 있는 시詩
- 샘터 이정록 (시인, 수필가, 교수,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심상과 상상이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도 찾을 수 없는 세상의 보물을 찾아내곤 한다.
박선희 시인은 가슴으로부터 표출해내는 스토리들을 들으면 가슴이 뭉클하다.
사람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시인의 본향에 대한 향수가 그의 시에 은은하게 배어있고 특히 측은지심이 잔뜩 묻어있어 상처받은 자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와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그리운 사람들을 소환하는 그의 시어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보편적 가치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다.
본 시집, 박선희 시인, 시인의 말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절망의 늪에서 또다시 내가 나를 일으켜 세워놓고 토닥이고 응원해주면서 하루의 벽을 또 넘어갑니다.
인생을 향해 원망만 한들 점점 힘들어지는 건 나일 뿐, 생각을 바꿔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옵니다. 어느새 긍정의 힘은 마음속을 채우고 주위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걷다가 날 부르는 소리에 눈길을 멈춥니다. 풀 한 포기도 아주 작은 풀꽃도 야생화도 렌즈 속으로 가장 예쁘게 담아봅니다. 마음은 피어난 고운 꽃들로 향기로 가득 차고 자연과 걷는 길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내려놓자,
비우자,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라 하지만 잘 안된다고 하는데 어느 날 내려놓고 비워낸 나를 보니
감사로 피워낸 행복이 웃음을 짓고 있네요. 자연 속에 산이란 친구와 함께 걷고 사랑으로 채우다 보니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감사해서 살맛이 납니다.”
박선희 시인은 2021년 11월경에 필자가 운영하는 사단법인 문학그룹 샘문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중랑구가 선정*후원하는 한용운문학상 공모전에 시부문에 응모하여 당선되어 등단한 수제이다. 이제 그는 명실공히 기성시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첫 번째 시집, 〈쉼터에서 만나는 바람의 여인〉을 펴낸다니 축하와 더불어 격려의 말을 전한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한 권의 시집을 엮어내는 과정은 맨발로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수행이다. 고생 했다고 전하고 싶다. 박선희 시인은 여류시인이다. 직장생활을 하고 가사활동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산야초 자연인들과 함께 전국 산야를 누비는 산악전사다. 그 와중에도 짬을 내어 시를 쓰고 수필을 쓰는 문필가이며 최상의 지성인이고 사람들의 감성을 지배하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마법사다.
하지만 어찌 창작이 쉽겠는가.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시인은 하루종일 일을 하고 고단한 몸과 정신으로 숱한 고뇌의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고독감, 절망감, 그리고 허탈감 따위의 쓰디쓴 감정들을 추슬렀을 것이다. 가시밭길을 걸었을 것이다. 그런 그의 시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인의 시를 읽으며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허락받은 훔쳐보기다.
詩의 최고의 이상은 서정적 절규다. 혼의 울림이 없는 詩는 詩가 아니다. 현대시의 비평은 메타비평이다. 메타비평에는 숭고미, 골계미, 비장미, 우아미 등이 있으며 이 요소들은 생각을 키울 것이다.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이 골고루 녹아 있고, 그의 서정성은 지구의 지장을 뚫고 우주로 향하고 모천母川으로 향한다. 한나라의 문화는 시詩를 통해서 순도를 감정할 수 있다. 시인의 시는 자연과 사랑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순도가 높다.
그는 깨어 있는 시인이고, 가슴이 뛰는 시인이고, 이해와 용서에 시인이다. 첫 번째 시집을 펴내며 가시밭길의 접어든 박선희 시인에게 상투적 과찬은 어울리지 않겠으나 필자는 감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시를 읽다 보니, 지난 40년간 필자는 거리의 시를 쓰며 시만 처서는 먹고 살 수 없어서 사업을 하면서 많은 근로자들과 소외계층을 벗으로 여기며 살았다, 자칫 잃어버릴 뻔한 순수한 사명자의 첫사랑과 처음의 열정이 다시 떠올라 이내 나를 뜨겁고도 촉촉하게 만든다.
앞으로 늘 깨어 있는 시인으로, 늘 가슴 뛰는 시인으로, 우리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문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선한 시심이 자연의 순수와 신선함이, 청량함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도하며, 끝으로 거듭 축하드리며 시인의 문운장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