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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 숨어 있는 100여 종 동식물의
각양각색 생존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난다!

자연 생태계는 어떤 곳일까? 세상의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흔히 생태계는 서로 먹고 먹히는 동물들의 철저한 생존 법칙만 존재하는 살벌한 곳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생물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슬기로운 생태 관찰〉은 다양한 동식물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는 흥미로운 시리즈이다. 생태계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동식물을 종류별로 설명한 책들과는 달리, ‘동물의 공생, 동물의 새끼 사랑, 동물의 방어법, 식물의 살아남기, 동물의 짝짓기’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보다 깊이 있고 흥미롭게 동식물의 생태 정보를 전하고 있다.
현란한 색깔 변화, 목숨을 건 모험 이야기와 같은 다채로운 동식물의 세계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어떤 모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며, 생물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초등 교과서의 과학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생물들이 살아가는 경이로운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의 진리와 상생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아주 특별하게 새끼를 돌본다고? -동물의 새끼 사랑
자식을 사랑하고 희생하는 모습은 인간만이 가진 모습은 아니다. 동물들의 새끼 사랑은 때로 인간보다 더 큰 희생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젖먹이동물(포유류), 새(조류), 물속 동물, 작은 동물(거미와 곤충)의 네 장으로 나누어 동물들이 어떻게 새끼를 사랑하고 돌보는지 소개하고 있다. 알을 돌보다 죽음을 맞는 부성애로 잘 알려진 큰가시고기를 비롯하여 유칼립투스 소화를 위해 똥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코알라, 먹이도 먹지 않고 알을 등에 업고 다니며 돌보는 물자라 등 갖가지 놀라운 방법으로 새끼를 키우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슬기로운 생태 관찰〉 시리즈의 특징

1. 흥미로운 주제로 엮은 100여 종 생물의 다양한 삶의 모습
100여 종에 이르는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주제별로 엮어, 아이들이 다양한 동식물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로 돕고 살아가는 동물의 공생 이야기부터 사람보다 더 큰 사랑으로 자식을 돌보는 동물의 놀라운 새끼 사랑,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물의 방어법,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동물의 짝짓기, 식물의 기상천외한 생존법 등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를 통해 생물들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다.

2. 통합적인 과학 정보로 기르는 사고력과 탐구력
공생, 방어법 등 주제와 관련된 생물 이야기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생물의 생태적 특징과 서식 환경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전한다. 동물에 대해 객관적이고 풍부한 생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면서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깊이 탐구해 보는 ‘깊이 들여다보기’와 흥미로운 토막 정보를 담은 ‘더 알아보기’를 통해 좀 더 알아야 할 사실들도 꼼꼼하게 짚어 준다. 식물과 동물의 한살이와 식물의 구조와 기능, 동물의 분류와 서식지의 특징 등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식물과 동물 관련 정보까지 충실하게 담았다.

3. 자연에서 배우는 생명의 소중함과 상생의 가치
책 속에 담긴 생물들의 이야기 속에는 단순한 생물학적 지식을 넘어서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서로 돕고 사랑을 주며 공생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의 진리를, 새끼를 위해서 목숨까지 희생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서는 무한한 부모의 사랑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힘겨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가치 있게 살아가는지도 보여 준다.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많은 동식물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이치를 배울 수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 〈슬기로운 생태 관찰〉 시리즈는 〈네버랜드 생태 탐험〉 시리즈의 개정판입니다.

박시룡(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 명예교수)
요즘처럼 생태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때가 없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온 생물들이 자꾸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물들이 사라지면 사람들만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생물들은 인간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인간은 생물들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생태는 우리 몸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 돕고 살아갑니다. 생태란 한 생물과 그 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다른 생물체나 환경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슬기로운 생태 관찰〉 시리즈는 다양한 생물들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줍니다. 생물과 어울려 사는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슬기로운 생태 관찰〉 시리즈를 통해 배워 나갈 수 있기 바랍니다.

1장 젖먹이 동물의 새끼 사랑
주머니에 새끼를 넣고 다니는 캥거루
고된 사냥 훈련을 시키는 사자
힘을 합쳐 새끼를 돌보는 코끼리
깊이 들여다보기: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포유동물들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하마
새끼를 지키는 놀라운 발길질, 기린
평생 곁에서 새끼를 돌보는 침팬지
똥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코알라

2장 새들의 새끼 사랑
가슴에 물을 적셔 와서 알을 식히는 악어새
매서운 추위 속에서 알을 품는 아빠 황제펭귄
깊이 들여다보기: 지구에서 가장 추운 대륙, 남극
다친 시늉을 해 새끼를 구하는 꼬마물떼새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비둘기
새끼를 지키기 위해 비행기한테도 덤벼드는 아빠 레아
하루에 100번 이상 먹이를 물어 나르는 제비
깊이 들여다보기: 새들은 암컷과 수컷이 함께 새끼를 돌봐요

3장 물속 동물들의 새끼 사랑
알 부화장을 지키는 나일악어
제 몸의 양분을 떼어 먹이는 디스커스
물 위에 알을 낳는 물고기, 스프레잉카라신
깊이 들여다보기: 황폐해지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새끼를 지키다 죽음을 맞는 큰가시고기
거품집을 지어 알을 보호하는 버들붕어
알 동굴을 지키는 수문장, 문어
깊이 들여다보기: 물고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

4장 작은 동물의 새끼 사랑
알을 업고 다니는 물자라
온몸으로 알을 보호하는 에사키뿔노린재
나뭇잎으로 알집을 짓는 거위벌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만 낳은 뒤 죽는 하루살이
가시 돋친 밤송이에 알을 낳는 밤바구미
깊이 들여다보기: 곤충들은 어떻게 알과 새끼를 보살필까?
새끼를 업고 다니는 늑대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