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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삶과 언약을 통해 살펴보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구약 내러티브를 전공한 성경신학자이자 지역교회를 담임하는 설교자인 저자는 이 책 『아브라함 내러티브 설교』에서 내러티브 이론이 어떻게 성경 본문을 통해 실제 설교로 구현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브라함 내러티브가 단지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공이시라는 사실을 집요하게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의 연약함과 부족함 속에서도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우리 개개인을 향한 당신의 계획을 신실하게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또한 내러티브 분석 기법으로 아브라함 본문을 설명할 뿐 아니라 최신 문예적 해석방법까지 사용하여 본문의 구조와 이야기를 분석하며 행간의 의미들까지 세세하게 드러냅니다. 독자들은 책의 곳곳에서 접하게 되는 저자의 섬세한 해석과 통찰을 통해 내러티브 설교와 아브라함 이야기 해석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전문 성경신학자의 학문적 능력과 더불어 지역교회 목회자로서의 목자의 심정이 어우러져 있는 이 책에는 해석과 적용, 주해와 설교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성도들 뿐 아니라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도은지(제일영도교회 청년)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을 향한 이 부르심은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제게 ‘지금 네 정체성을 정의하려는 세상의 모든 가치관에서 벗어나라!’라는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매 주일 강단에서 선포되었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 삶의 방향을 세밀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그 말씀을 글로 다시 읽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제 이 책을 곁에 두고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따라 내 삶을 이끌어 가실 성실하신 하나님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배정훈(고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교수)
이 책 『아브라함 내러티브 설교』는 내러티브 분석으로 아브라함 본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신 문예적 해석방법을 사용하여 본문의 구조와 이야기를 분석할 뿐 아니라 행간에 있는 의미까지 드러냅니다. 저자는 아브라함 내러티브를 생생하게 재구성하여 마치 아브라함이 살아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책의 곳곳에서 접하게 되는 저자의 새로운 해석과 통찰력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브라함 내러티브 해석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또한 전문성경학자로서의 저자의 학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목양하고 교회를 세우는 목자의 심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설교이니만큼 본문의 해석이 적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아브라함과 함께 믿음의 여정을 힘차게 걸어갈 것을 도전하고 권고합니다. 일반적인 설교집의 경우 주석이 좋은데 적용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적용은 풍성한데 주석이 빈약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해석과 적용, 주석과 설교가 균형을 이루어 성도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광현(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저자는 다년간 구약 내러티브를 연구한 성경 신학자로서, 내러티브 본문이 내러티브 이론을 통해 어떻게 실제 설교로 구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내러티브 설교』는 내러티브 해석이나 내러티브 설교에 대해 말은 많지만, 정작 내러티브 설교에 대한 구체적이고 친절한 안내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설교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더욱이 『아브라함 내러티브 설교』는 아브라함 내러티브를 단지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공이신 장대한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족함 속에서도 당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신실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추천사 ㆍ 6

서문 ㆍ 9

1. 약속과 현실 사이에서(창세기 11장 27-32절) ㆍ 15
2. 아브라함을 부르심(창세기 12장 1-9절) ㆍ 35
3. 믿음의 길을 걷다(창세기 12장 1-9절) ㆍ 51
4. 아브라함의 출애굽(창세기 12장 10절-13장 1절) ㆍ 65
5. 무엇을 볼 것인가?(창세기 13장 14-18절) ㆍ 81
6. 믿음의 선택(창세기 14장 17-24절) ㆍ 93
7. 믿음과 의심(창세기 15장 1-6절) ㆍ 105
8.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창세기 15장 7-21절) ㆍ 119
9. 아브라함의 또 다른 실패(창세기 16장 1-3, 15-16절) ㆍ 133
10. 들으시는 하나님(창세기 16장 4-14절) ㆍ 145
11. 다시 새겨주시는 언약(창세기 17장 1-14절) ㆍ 159
12. 믿음과 환대(창세기 18장 1-8절) ㆍ 173
13. 아브라함의 기도(창세기 18장 16-33절) ㆍ 187
14. 소돔 성의 멸망(창세기 19장 17-22절) ㆍ 203
15. 아브라함의 두 번째 거짓말(창세기 20장 1-18절) ㆍ 219
16. 약속이 성취되다(창세기 21장 1-7절) ㆍ 235
17.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창세기 21장 22-34절) ㆍ 247
18. 이제 내가 알았노라(창세기 22장 1-19절) ㆍ 259
19. 사라가 약속의 땅에 안식하다(창세기 23장 1-20절) ㆍ 277
20. 하나님의 인도하심(창세기 24장 1-27절) ㆍ 291
21.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창세기 24장 28-49절) ㆍ 307
22.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창세기 24장 50-67절) ㆍ 323
23. 아브라함의 죽음(창세기 25장 1-11절) ㆍ 339

하나님께서 당신의 놀라운 구속의 역사를 이루실 때 먼저 하시는 일은 사람을 부르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시작하고자 하실 때 사람을 먼저 찾고 그를 불러 준비시키고 훈련하시며, 때론 설득하고 채찍질하며 세워 가셔서 그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 2. 아브라함을 부르심 -

살아가는 삶의 순간순간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고백이어야 합니 다. 여러분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돌아가는 것으로 신자의 의무를 다했다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주일에 교회로 와서 뵙는 분이 아닙니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오직 그분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일상 속에서 제단을 쌓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3. 믿음의 길을 걷다 -

믿음이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설득하신 결과물입니다.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7. 믿음과 의심 -

예수님의 살이 찢기고 저주로 인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치유 받고 회복되고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생명과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줄 수 있는 것도,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것도, 세상에서 채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갈 때 누리게 되는 은혜입니다.
- 8.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라는 고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시간에, 당신의 방법대로, 당신의 자리에서 역사하시도록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만 신뢰하고 인내하며 소망을 품고 찬양하는 믿음만이 필요합니다.
- 11. 다시 새겨주시는 언약 -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굳게 믿으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분의 성품을 굳게 믿는다면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비록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아도 아멘할 수 있게 됩니다.
- 16. 약속이 성취되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물 위를 걸으라 말씀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미리 보여주신다면 기꺼이 순종하며 길을 떠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고 잡은 게 없어도 신뢰하며 걷는 것이 믿음입니다.
- 20. 하나님의 인도하심 -

인생의 죽음은 다음의 삶 즉 영원을 향한 하나의 문과도 같기에 성도로서 피할 일도 아닙니다. 이 땅의 삶이 끝나고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리는 날, 그때로부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 안에서 잘 준비하고 맞이한다면 우리의 노년과 죽음은 오히려 복이 될 것입니다.
- 23. 아브라함의 죽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