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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는 질서가 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만드시고 그 안에 해, 달, 별들과 식물과 동물 등 각종 생물을 만들어 두시고 자연의 법칙을 제정해 주시고, 그 질서와 법칙에 따라 사람이 살게 하였다. 하나님이 제정해 주신 질서와 법칙을 사람이 무시하고 깨뜨리면 창조주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 됨으로, 그 질서와 법칙을 잘 알고 거기에 따라 사는 것이 참된 믿음이요 경건이다.

과연, 성경은 여자의 역할을 어떻게 가르쳐 놓았는가?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자와 여자의 본래 역할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질서와 하나님의 형상의 성경적 의미를 살핌으로써 여자의 본래 역할을 제1장에서 기술했다. 그리고 창세기 2장에서 에덴동산을 배경으로 하여 남자와 여자의 본래 역할을 살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성소요, 하나님이 사람과 처음으로 생명의 언약을 맺은 곳이었다. 그 에덴동산의 핵심은 가정이고, 그 가정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룸으로 세워졌다. 에덴동산, 생명언약, 그리고 가정을 배경으로 여자의 역할을 기술했다.
제3장에서는 창세기 3장을 중심으로 죄 아래 있는 남자와 여자의 왜곡된 역할을 기술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 간의 관계를 왜곡시켰을 뿐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변질시킴으로 남녀 간의 역할도 왜곡되었다.
제4장에서는 생명의 창시자(행 3:15)이시고, 구주(행 5:31)이시며, 구원의 창시자(히 2:10)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받은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기술하되, 구약에서는 창세기의 믿음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출애굽기의 모세와 미리암, 그리고 드보라, 룻, 에스더를 중심으로 하고, 신약에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사람 마리아, 루디아, 브리스길라와 뵈뵈를 중심으로 살폈다.
그리고 제5장에서는 교회 안에서의 여자의 역할과 관련하여 주요하게 다루어 놓은 대표적인 구절들로 사도행전 2:16-21, 갈라디아서 3:28, 고린도전서 11:2-16과 14:34-35, 그리고 디모데전서 2:8-15 등을 택하여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교회 안에서 여자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관하여 성경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평가하였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녀의 역할, 에덴동산에서의 남녀의 역할과 관련하여 예수 안에서 구속된 남녀의 역할을 성경적으로 살핌으로써 교회 안에서 여자에게 안수하여 목사의 직분을 주는 것이 성경적으로 합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저자의 말

서론

제Ⅰ장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녀의 본래 역할
1.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질서
2.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
3.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녀의 본래 역할

제Ⅱ장 에덴동산에서 남녀의 역할
1. 에덴동산의 영적 언약적 중요성
2. 에덴동산에서 사람의 신분과 권세
3. 에덴동산에서 가정의 중요성
4. 가정에서 남녀의 본래 역할

제Ⅲ장 죄 아래 있는 남녀의 왜곡된 역할
1. 타락하여 범죄한 사람의 상태
2. 죄 아래 있는 남녀의 왜곡된 역할

제Ⅳ장 예수 안에서 구속된 남녀의 역할
1. 창세기 3:15에서 여자의 역할
2. 창세기에서 믿음의 조상들의 남녀 간 역할
3. 모세와 미리암을 통해 본 남녀 간 역할
4. 구약의 믿음의 여자들의 역할: 드보라, 룻, 에스더
5. 신약의 믿음의 여자들의 역할
: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사람 마리아, 루디아, 브리스길라, 뵈뵈
제Ⅴ장 교회 안에서 여자의 역할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
1. 사도행전 2:16-21
2. 갈라디아서 3:28
3. 고린도전서 11:2-16
4. 고린도전서 14:34-35
5. 디모데전서 2:8-15

결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들짐승과 온 땅과 땅 위에서 기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고 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가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그것을 정복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고 하셨다.(창 1:26-28) 본문 14P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다음 날을 안식일로 정하신 것(창 2:1-3)과, 하나님이 세우신 에덴동산을 하나님의 성소로 삼으시고 거기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과의 언약에 근거하여(창 2:16-17)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신(참조, 창 2:15, ‘경작하다’는 히브리어 ‘아바드’는 ‘예배하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로 보아서도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선지자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 곧 남자와 여자는 다같이 본래부터 선지자적 기능을 가진 존재로서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예배하며 살게 되어 있는 것이다. 본문 37P

예수님께서 유대 땅 각 성읍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열두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악령들과 질병들로부터 많은 약한 자들을 치료하시던 때에 많은 여자들이 자신들의 소유물들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겼다. 그들 가운데 일곱 악령들이 나간 막달라 사람 마리아가 있었다(눅 8:1-3).
사도 바울이 안디옥과 빌립보와 고린도와 에베소 등 소아시아 지방과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서 복음을 전하고 많은 병든 자들을 치료하던 때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는 여자 동역자들로 루디아와 브리스길라와 뵈뵈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로마서 16장에 소개되어 있는 자들만 보더라도 26명 가운데 9명이 여자들이었다. 브리스길라(롬 16:3), 마리아(6절), 유니아(7절), 드루배나, 드루보사, 버시(12절), 루포의 어머니(13절), 율리아와 네레오(15절) 등이다. 이들은 바울의 동역자들로서(3절) 사도들에 버금가는 탁월한 선교사요(7절), 복음을 위해 많이 수고한 일꾼들이었다(12절). 이들 9명 가운데서 유니아, 드루배나, 드루보사, 버시, 루포의 어머니, 율리아, 네레오 등 7명은 노예에서 해방된 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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