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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한수의『애인』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조남훈(시인)
그대는
세상을 탁족 하는 시인
그대 시편에서
봄 마중물 같은 향기가 나더구나
도랑물을 정화하는
돌미나리 같은 사내
지붕이 낮은 집
저녁밥을 짓는 연기로
넉넉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시를 공부하는
여든의 사내 조남훈

장상관(시인)
세상의 때 잘 씻어주는 물 같은 마음
순수한 성정이 주위 정화하는 산소 같은 사람 조한수,
그는 천생 시인이다.

김종렬(시인)
조한수의 시는 맛있다.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이 곳곳에 배어 있다.
씹을수록 뒷맛이 깊고 길다.
거기에 진한 사람 냄새까지 더해져
독자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다.
조한수의 시에는 마력이 있다.

윤창영(시인)
시인 조한수는 순수하다.
순수는 투명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삶을 시에 녹일 때 비로소 순수는 완성된다.
그의 시를 읽으면 순수의 지도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시를 읽으며 아픔의 골짜기와 고독의 강을 지나
순수의 도시로 찾아간다.

정소슬(시인)
뭔가 좋은 일을 벌이나 보다.
조한수를 서너 줄로 묶어 달라고
줄이라면 장가들 때 꽁꽁 묶여 발바닥 땀나도록
맞아본 기억뿐일 텐데, 어쩌누 그러기엔
조한수의 발바닥이
너무 커버렸지 않은가? 축하^^

제 1 장 009~028
010? 애인
012? 고향
013? 메밀꽃
014? 주전동 카페 ‘그냥’
015? 가을, 남자의 기둥
016? 말복
018? 가을이면
020? 얼굴
021? 고백
022? 농수산물시장의 아침
024? 승낙
025? 가을
026?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028? 두물머리

제 2 장 029~048
030? 허수아비
032? 코스모스
033? 빗물
034? 여름 장미
036? 잠들지 못하는 밤
037? 슬도의 해국
038? 고춧가루
040? 느낌
041? 겨울의 길목에서
042? 봄비 오는 날에는
043? 밤비
044? 봄이 오는 길목에서
045? 어떤 고발
046? 월동준비
048? 봄 처녀

제 3 장 049~068
050? 젖은 시詩
052? 오월에는
053? 거리에 대한 고찰
054? 양보의 미학
056? 버찌
057? 휘청거리는 밤
058? 우포 늪에서
060? 장마
062? 청산淸算의 시대時代
063? 가을 풍경
064? 입동立冬
065? 계절의 틈
066? 말의 무게, 글의 온도
067? 바위
068? 소한小寒

제 4 장 069~090
070? 겨울 장미
071? 실종의 시대
072? 동장군의 비애悲哀
073? 시詩의 사계四季
074? 도둑맞은 계절
075? 바늘
07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
078? 참꽃
080? 잠자는 스마트폰
082? 낯설게 만들기
084? 이념 논쟁
086? 바람
087? 어떤 위로
088? 시인의 길
090? 태종사의 수국

제 5 장 091~118
092? 이슬 양
094? 그대 여름은 안녕하십니까?
095? 이스리
096? 기도문
098? 나눔의 미학
100? 눈물
101? 코로나 시대의 일상
102? 상고대
104? 첫 경험
106? 나의 노래
107? 금단증세
108? 다행이다
110? 밥상
112? 참회록
114? 跋文 내가 읽은 조한수 시편 이기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