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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와 하나님 나라 시리즈”의 제2권이다. 제1권과 연결해서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하나님 나라는 칭의의 복음으로 세워진 나라임을 살펴본다.

‘칭의란 무엇인가?’
‘어떻게 죄인들이 의로우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있는가?’
‘어떻게 죄인들이 의인이라 칭함을 받을 수 있는가?’

칭의의 은혜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이루어진다. 칭의의 나라는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을 통해 시작되었고, 성령님은 예수님의 완전한 의로 주어진 이 칭의의 복음으로 성도들이 늘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신다.

강웅산(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본 시리즈의 강점은 성경을 중심으로 신학을 쉽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신학의 호소력이 인간의 논리체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 속에 있음을 다시금 각인시켜 준다.

노진준(목사 순회 설교자)
신학적 논리 전개보다는 성경 자체를 더 많이 강조해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의 가르침보다는 현대 사조를 따르는 교회 안에 있는 신학에 경종을 울린다.

박성일(박사 기쁨의교회 담임, Westminster 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이 시리즈가 성경에 드러난 수많은 신학 주제를 하나의 거대한 틀에서 하나로 묶어 낸 것임을 감지하게 되었다.

전정구(박사 Faith eological Seminary 성경신학·조직신학 교수)
학자이자 목회자로서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칫 아주 난해하고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는 교리들을 언약 정경인 성경 말씀을 토대로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조진모(박사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성경에 기록된 엄청난 약속들이 자신에게 주신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 생각으로 바꾸고자 하는 동기부여와 함께 말씀 중심의 믿음의 진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박응규(박사 아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우리의 신앙과 삶의 차원을 하나님 나라, 언약, 칭의 그리고 믿음의 큰 흐름을 따라 통시적으로뿐만 아니라, 공시적으로도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구비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1
강웅산 박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노진준 목사│순회 설교자
박성일 박사│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 담임,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전정구 박사│Faith Theological Seminary 성경신학 조직신학 교수
조진모 박사│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박응규 박사│아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프롤로그 21
저자 서문 25
칭의와 하나님 나라 시리즈 약어표(Abbreviations) 33
언약의 나라 38

제1장 믿음을 요구하시다 40
1. 믿음의 나라 42
2. 믿음 47
1)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50
2) 믿음의 내용인 말씀 54
3. 믿음의 반응 57
1) 믿음의 대상에 대한 믿음의 반응 58
2) 믿음의 내용에 대한 믿음의 반응 61

제2장 변화가 일어난다 69
1. 하나님 자녀들의 책임성 72
1) 하나님 자녀들과 죄 오염 73
2) 하나님 자녀들의 변화의 책임성 84
2. 마음 변화: 내적 변화 94
1) 마음: 변화의 중심 95
2) 마음의 중요성 98
3) 지식의 변화 109
(1) 일반 지식과 진리 지식 110
(2) 진리 지식의 시작 115
(3) 진리 지식의 목적 117
4) 선택의 변화 125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 126
(2) 사람을 기쁘게 하는 선택 135
(3) 성경적 선택 변화의 3가지 특성 144
3. 행동 변화: 외적 변화 152
1) 말의 변화 153
(1) 말의 힘 153
(2) 말 변화의 시작점 155
(3) 말 변화의 능력 158
① 혀와 죄 된 본성 159
② 혀 길들이기 160
(4) 말 변화의 결과 163
2) 행동의 변화 167
4. 하나님 형상의 성장 179
1) 하나님 형상의 지적 탁월성(intellectual excellence)의 성장 181
2) 하나님 형상의 도덕적 탁월성(moral excellence)의 성장 190
(1) 하나님 자녀의 의로움의 성장 192
(2) 하나님 자녀의 거룩함의 성장 197
(3) 하나님 자녀의 선함의 성장 200
3) 결론 205

제3장 믿음의 순종과 열매 208
1. 믿음의 순종 209
1)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말씀 순종 211
2)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 말씀 순종 213
(1) 회개와 순종 214
① 회개의 필요성 215
② 회개 능력의 근원 224
③ 회개의 열매 227
④ 회개의 유익 232
(2) 하나님의 말씀과 순종 236
① 예수님의 하나님 말씀 순종에 대한 비유들 238
② 신약 서신서들에서의 하나님 말씀 순종의 삶 242
③ 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나? 252
④ 말씀 순종과 사랑의 열매 268
⑤ 말씀 순종과 고난의 열매 277
(3) 결론 305
2. 살아 있는 말씀 순종 306
1) 살아 있는 말씀 순종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다 309
2) 살아 있는 말씀 순종에 기도는 필수적이다 310
3) 살아 있는 말씀 순종에는 반드시 변화가 따라야 한다 314
4) 살아 있는 말씀 순종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316
5) 살아 있는 말씀 순종에는 성령님의 역사와 믿음의 역사가 함께한다 322
6) 살아 있는 말씀 순종에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다 329
7) 살아 있는 말씀 순종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한다 336
3. 결론 342

제4장 요약과 결론: 말씀 순종,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이루는 삶 344

부록 A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다 352
1. 하나님 나라 352
1)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언제 시작되었나? 354
2)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그 현재성 356
3) 이 세상과 오는 세상 360
4) 하나님 나라의 왕 예수 그리스도 364
2. 하나님 나라와 교회 369
1)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관계가 있는가? 371
2)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이 가능한가? 375

주제 색인 348
성경 색인 368

신약은 우리에게 다른 정의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신 은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도움을 준다. 예수님도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46)고 하시면 칭의와 영생을 연결하셔서 말씀하셨다. 성경은 이와 같이 성경의 독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구원과 다소 생소한 영생과 칭의를 연결 하면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좁은 의미와 넓 은 의미로 살펴본 것도 이를 증명한다.
사복음서의 복음의 정의는 주로 ‘예수님를 믿으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좁은 의미의 정의이다. 이에 비해 바울은 복음을 넒은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예수님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본 바대로 바울이 다른 정의들과 그 기 본적 조건에 차별을 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칭의를 통해 복음의 정의가 의미하는 바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p.59

분명한 것은 십자가 순종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의의 기준을 만족시킨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하심을 담당하지 않으셨다면 죄인들의 칭의는 완전히 이뤄질 수 없었다(롬 5:9). 이런 이유에서 십자가 순종을 통한 죄 사함은 칭의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마 26:28; 롬 3:23-26, 5:9; 고후 5:21). 로마서 5:9에서 성경은 칭의를 위한 십자가 순종을 말한다.-p.110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완전한 순종을 통해 취득하신 완전한 의는 우리 신앙생활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무장하면 세상에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일(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죽음)에 넉넉히 이길 수 있다(롬 8:37). 성령님은 이 칭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세상에서 넉넉히 이기게 도와주시는 것이다(롬 8:37; 요일 5:4-5).-p.131

창세 전에 이루어진 새 언약의 대표자 예수님과 죄인들과의 법적 연합은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 연합은 죄인들을 구하시기 위한 창세 전 하나님의 언약적·법적 은혜가 그 근원이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은 하나님이 세우신 은혜의 법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의 법과 하나님 은혜의 법을 따라 완전한 말씀 순종을 이루신 것이다.
따라서 창세 전에 이루어진 언약적 대표자와의 법적 연합은 죄인들의 칭의를 위해 하나님의 전적 은혜가 기초다. 로마서 5장은 칭의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두 언약적 대표자를 소개한다. 온 인류의 언약적 대표자 아담과 모든 믿는 자의 언약적 대표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해 언약적·법적 연합과 전가를 설명한다(롬 5:18-19). -p.204

따라서 하나님은 아담 언약과 모세 언약의 희생 제물에 대한 믿음도, 예수님의 구속 사역에 대한 실제적 믿음으로 받아들이신다. 성경이 말하는 전가는 가상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다. 온 인류의 대표자 아담의 원죄의 전가는 ‘아담 안’에서 일어나는 실제적 전가이다. 아담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담의 원죄의 전가 대상은 온 인류였다. 마찬가지로 믿는 자들의 대표자 예수님의 완전한 의의 전가는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제적 전가다. 예수님의 완전한 의의 전가 대상도 가상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실제적인 죄인들이다.-p.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