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조영래 『장안산(하)』는 〈하나님과 여호와, 멜기세덱은 어떻게 다른가?〉,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분〉, 〈열한 시에 포도원에 부름 받은 사람들〉 등 크게 15장으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인류구원 역사의 발원지 에덴동산
불손종의 결과로 인해
동산을 적시고 있던 생명의 강이 사라졌다
10대 후손 노아 에녹 므두셀라 라멕
조상 3대의 도움을 받아 70여년 만에 방주를 지었다
이어진 물심판 끝에 아라랏산에 도착한 방주
새 창조 새 역사를 시작해야 하는 노아와 가족들
성부, 성자, 성령의 규빗으로 지었던 방주
그 믿음으로
잃었던 생명강을 다시 회복했다
그 생명수의 도움 받아
생명나무가 포도나무로 올 수 있는 포도원을 만들었다
그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결과
그 하체를 본 함으로 인해
겨우 찾아 회복한 생명강을 다시 빼앗기게 되었다
연속되는 실패의 아픔 속에서
10대 후손 아브라함
그를 통해 마지막 안간 힘을 다해 탄식하시는 하나님
고비고비 끝에 백세 얻은 만득자 이삭을
아모리 한 산에 번제물로 바치게 하셨다
믿음으로 이삭을 바친 그곳
다시 생명강을 흐르게 하셨다
그곳에
세 성전을 짓게 하셨다
생명수가 있는 곳이기에 성전을 지으시게 하셨건만
그 비밀을 알지 못했기에
생명수이시며 몸된 성전이 되신
예수를 끝내
죽이고 말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죽으시면서
생명수이신 피와 물을 몽땅 이 땅에 떨치셨다
또다시 생명강은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열매 맺는 백성에게 포도원이 넘어간다고 하셨다
어느 백성, 어느 민족에게…
열매 맺는 그들이 있는 그곳에
마지막 생명수가 넘치는 생명강이 회복될 것 아닌가?
마지막 어느 누가 어느 산을 통하여
생명강을 찾아올 마지막 여호와이레의
역사를 이룰 것인가?

저자 서문
제 1장. 하나님과 여호와, 멜기세덱은 어떻게 다른가?
제 2장.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분
제 3장. 열한 시에 포도원에 부름 받은 사람들
제 4장. 해를 입은 여인이 지으신 방주 안의 사건
제 5장.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세상
제 6장.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하고
제 7장. 양보다 질을 원하시는 하나님
제 8장. 여호와이레
제 9장.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사건의 진실
제 10장. 신천지와 신종 코로나
제 11장.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제 12장. 오늘의 시대를 바라보며
제 13장. 해를 입은 여인과 소자
제 14장. 횃불언약의 완성
제 15장. 사랑하는 나의 아내
맺음말

상권 얼떨결에 썼다
중권 조심스럽게 썼다
하권 떨리는 가운데 썼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 하권의 서문을 쓰고자 마음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차분하게 자리를 못 잡는다
완주한 탓일까?
비록 등수에는 들지 못했을지라도
마라토너처럼
완주자로서 골인한 선수의 심장이 되어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고막을 찢는 쇳소리였다
그러면서도 한편
쇳소리를 비집고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부끄러운 가운데
비록 등외의 선수가 되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본래
일등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 아시고 장안산 코스를 달리게 하신
것 아닙니까?
평생 글 한 줄 써보지 못했던
무식하다 못해 무례한 이 죄인
그나마 은혜로 도와주셨기에
겨우겨우 완주한 것 아닙니까?

그러나 안타깝고 애통한 것은
함께 길가를 달리던 뒤쳐지는 주자들
지쳐 쓰러지는 몸을 바위에 기대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자들
함께 뛰자고 내미는 손길을 뿌리치는 주자들
고른 숨이 되어 심장이 편안해질 때까지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나 그들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함께 했던 그들을 끝까지 기다려주게 하고자
기어히 나를 꼴찌의 기준으로 삼으신 것인가!
역시 당신은 도사목사이시며 장안산의 주인이십니다
사울이 바울이 되어 돌아오기를 끝까지 기다려주셨던
당신의 그 기다림이
오늘도 장안산에서 세미한 소리되어 외쳐지고 있지 않습니까?
작은 책, 중간계시, 다시복음의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지금도 장안산은 흐느끼며 기다리고 있다

너희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다면 좋을뻔 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져 있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마지막 하늘의 우뢰소리를 들을찌어다”
작은 책, 다시복음의 말씀이
하늘이 인류에게 주시는 마지막 복음이라는 것을
왜?
그대들은 믿지 못하는가?
이미 그대들이 가르친 것처럼
70이레 중 남은 한 이레의 역사가 재림의 역사가 아닌가?
그 재림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질 일들을
예수께서 친히 종말론적 입장에서 증거해주시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응당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론적 예언의 말씀을 믿는 자들이라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말씀처럼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대로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이루어야 될
것 아닌가?

그런데 오늘날
이 땅 위에서 하늘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역사의 세계가
그 어느 곳에 있단 말인가?
한 이레를 말할 줄 알면서도 그 한 이레의 역사가
언제 어느 때에 어떻게 이루어지는 줄
가르쳐주는 교회가 있단 말인가?
그런 빈 막간을 틈타
어둠의 권세가 이 땅 위에서 하늘나라를 이루겠다고
12사도를 세우고, 12지파를 세우고, 십사만 사천을 인친다고
날뛰고 있지 않은가?
때를 아는 마귀 같은 자들이 때에 맞는 사기를 치고 있는데도
때를 모르는 하나님의 종들은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들이 되어 있으니
때를 알고 때에 맞는 사기를 치는 그들에게
당연지사 당할 수밖에 없는 일 아닌가?

생각해보라!
마지막 때에 어느 누가 때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는가?
이 땅에 들어온 지가 100년이 넘는 기독교
처음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일이 있는가?
“잘 믿으면 구원받고 복 받고 죽어서 하늘나라 간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주장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100년 후에 기독교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변할
것인가?
복음의 내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직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목자들이 양을 다루는 솜씨만은 점점 세련되고 지능화되어 간다는 것
그 한 가지만은 분명 달라져 갈 것이다
그런 이 때에
사단 마귀라는 어둠의 세력들은
이 땅 위에서 오늘날 붉은 용의 인도를 따라
여호와가 할 수 있는 일을 나도 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대로
오늘날 이 땅 위에서 하늘나라를 이루고자 악을 쓰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라!
이 땅 위에 해를 입은 여인의 주도 아래
이 땅의 주와 주 앞에 선 두 감람나무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을 가리켜 광명한 자들이라 한다
또 상대적이다
옛 뱀, 마귀, 사단이라고 하는
붉은 용, 바다의 짐승, 땅에서 올라온 새끼 수양
이들 세 사람을 가리켜 666이라고 지적하고 있지 않는가?
이들의 싸움이 재림 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어느 목자들이 그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가?
오직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만이 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하늘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다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은 결코 그 누구도 바라볼 수 없다
그러한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 이 때에
신천지 이만희가 열두 사도, 열두 지파, 십사만 사천을 인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사기꾼일망정 때에 맞는 사기를 치고 있으니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하고 있는 일들이 마지막 때 하늘의 역사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그렇다고 하여 빛의 입장에서
광명한 자들이 하늘의 역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 아니다
해를 입은 여인이 만국을 다스릴 수 있는 철장의 권세를 가진
아이를 낳는다
그 아이를 낳아 하늘 보좌로 올린다
그 역사를 막기 위해 붉은 용이 이를 갈며 대적한다
그러한 영적인 역사가 오늘날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날의 말씀이라 주장하는 그대들은 왜 모르고 있는가?
한 마디로 신앙이 어리기 때문이다
초보의 신앙, 죽은 자의 복음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노아처럼
완전한 은혜, 완전한 의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분적인 은혜 속에 살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완전한 은혜 속에
살고 있는 노아, 다니엘, 욥과 같은 의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이 시대의 오늘의 모습이 아니던가!

생각해보라!
예수님이 믿음의 족보로는 사십이 대만에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영맥으로 본다면 예수님은 요셉의 후손으로 오셨다
산 자의 도맥으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예수
오 대만에 오셨다
그래서 오 대(代)째 맺히는 열매는 너희가 먹으라고 하신 것이다
(레 19:23)
믿음의 결국은 영혼 구원이다
믿음의 도맥과 산 자의 도맥은 그 근본과 영광이 다르다
마지막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늘나라의 역사는
산 자의 도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하늘나라다
첫째 부활, 의인의 부활을 통해 이 땅 위에서 산 자의 세계가
탄생되는 것이다
첫째 부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이름과 어린 양의 이름과 성령의 인침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재림 마당에 등장하는 아버지와 어린 양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그들은 자기 밖에 모르는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다
천상천하에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이름이 아니다
그러기에
도둑같이 오신다고 하신 것이다
감추었던 만나로 오신다고 하신 것이다

생각해보라!
신랑 신부의 이름도 모르는 자들이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오늘날 어느 교단, 총회, 교회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신랑 신부의 이름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는가?

글이 길어질수록 앵무새처럼 같은 말씀을 반복하게 된다
서문을 통해 마지막 부끄러움을 고백한다면
이 세상천지에서
가장 어리석고 바보 같은 자를 통해
장안산이라는 이 책을 쓰게 해주신 도사목사님께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뿐이다
필력이 좋은 자였다면
영적인 세계에서 비춰주셨던 하나님을 아셨던
그 영광의 그 빛!
자상하게 오묘하게 신비하게 그리고 때에 맞게
잘 나타낼 수 있었는데
결론은 대사를 그르친 것 같은 부끄러움에
온 몸을 쥐구멍 속으로 처박을 수밖에 없습니다
감히 용서해주시리라 믿사오며
염치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장안산이여!
장안산이여!
그대 이름처럼
영원히 영원히 평강할지어다!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영원히 평강할지어다!

2020년 5월 4일
조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