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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4,000여년 역사를 주도해 온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그가 성부 하나님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단 한 번도 그 여호와를 입에 올리신 적이 없다. 신약에 이르면 여호와는 사라진다. 왜 일까? 과연 재림의 때를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관(神觀)은 올바른 것일까? 여호와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이 시작된다!

(전략) 그러나 분명하고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은
여호와란 이름은
정죄의 직분을 받는 자들의 하나님이다
의의 직분을 받는 자들에게는
멜기세덱이란 이름으로 구속을 받기에
아브라함도 멜기세덱으로부터 떡과 포도주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율례와 규례에 의거하여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준 것이다

율법 자체가 곧 정죄의 직분이다
율법 자체로는 구원받지 못한다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후사가 되지 못한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지
죄를 이길 수는 없다
오직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분만이 만물을 지으신 이로서 만물을 붙드시고
죄를 사해주시고 우편보좌에 앉으실 수 있는
유일무이하신 전능하신 우리의 참 하나님이다
여인의 후사로 오셨기에
스스로도 자신을 아들이라 하신 것이지
그분의 본래는 태초의 말씀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며
영원한 빛이시었다

그 빛 안에서
만유를 짓기 전에
만유보다 크신 아버지의 집에서
네 생물을 죄와 상관없이 지은 것이다
스스로 계시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백보좌로 이루어진 아버지의 집을 위하여
예수는 그 집을 지은 자로서
네 생물은 관리자로서
아버지의 집을 지으신 태초의 말씀에 의하여
지음을 받은 거룩한 존재, 네 생물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의 인격체로서 지음 받은 존재가
여호와이며 멜기세덱인 것이다

생각해보라!
궁창의 세계
하늘나라를 짓기 전에
네 생물이 존재해 있었고
그 네 생물 속에는 네 가지 얼굴
네 가지 인격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이 하늘과 땅에
우리의 형상과 모양이 되었다
그들이 피조물 중에서
최초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되었다
예수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아니라
독생하신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영광의 광채이시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하나님이고 여호와가 예수다”라고
믿고 있는 이 세대야말로
패역한 시대이고 믿음이 없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마당을 성부의 마당으로 믿는 자들은
여호와를 예수님의 아버지로 믿는 자들이다
이는 마치 모세를 예수님의 아버지로
믿는 자들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수께서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것이다
여호와는 흙으로 지음 받은 자들의 하나님이다
흙 차원의 인생들에게는 여호와 자신이
하나님도 되고 그들의 아버지, 남편이 될 수 있지만
약속의 자녀들, 성령의 자녀들에게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결코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천상천하에
여호와에게도, 멜기세덱에게도, 네 생물에게도
하늘 우편보좌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만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참 하나님이시며
하늘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지은 여호와를
자신들의 부모로 인정하고 믿는 입장이므로
결코 그 자체를 죄라 할 수는 없다
한 마디로 일축한다면 여호와는 흙 차원의 인생들
종들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기들의 하나님이라고 하여
여호와를 하나님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여호와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을 창조주라 한다면
그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된다
하물며 여호와를 성부 하나님이라고 믿는다면
그들은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지옥의 땔감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믿고 있는 세상이기에
성도의 권세가 모두 깨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마지막 때는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는 때라는 것이다
노아, 다니엘, 욥 같은 의인이 아닌 자들은
결코 구원받지 못하는 때가 재림의 마당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자들은
정신차려야 한다
깨어나야 한다
세상 끝날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으려고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던 작은 책을 주신 것이다
왜?
노아 때와 같다고 하셨는지 알아야 한다
노아 한 사람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다 죽고 만 것이다
작은 책은 노아 때처럼
한 사람이 먹은 것이다
먹은 자의 말씀이 노아 때와 같은 말씀이다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자들은
그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다 불못이다

그러므로 이 글을 쓴다는 것은
죽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길이다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는 아내의 가쁜 숨소리를
들어가며 이 서문을 쓰고 있다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목숨을 다하여 도와주고 있는,
기도하고 있는 형제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자 서문

서론: 여호와는 과연 성부 하나님인가?

제 1장. 여호와의 이름의 의미
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이름
Ⅱ. 여호와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 2장. 여호와의 속성과 하나님의 속성의 차이점
Ⅰ. 여호와의 네 가지 속성은 무엇인가?
Ⅱ. 참 하나님이신 예수
Ⅲ.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

제 3장. 구약 마당에서 역사한 때의 주인, 여호와
Ⅰ. 아브라함에게 등장한 여호와
Ⅱ. 모세에게 나타난 여호와

제 4장. 하나님 창조의 세계와 여호와 창조의 세계
Ⅰ. 하나님 창조의 서열
Ⅱ. 여호와 창조의 세계
Ⅲ. 브니엘, 에바다, 아담 창조의 세계

제 5장. 여호와의 본질과 정체와 실상
Ⅰ. 여호와의 근본, 본질은 무엇인가?
Ⅱ. 신약 마당에서 밝혀지는 여호와의 정체
Ⅲ. 여호와는 누구의 하나님인가?

제 6장. 장차 재림 마당에서 여호와가 받을 영광은
무엇인가?
Ⅰ. 네 생물 속에 있는 인자로서 받을 영광
Ⅱ. 재림주 멜기세덱으로서 받을 영광
Ⅲ. 신랑으로서 받을 영광

제 7장. 맺음말

요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 은혜와 진리로 오신 예수님을 말한다(요 1:14). 그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 한 구절만 가지고도 구약 마당에서 때의 주인으로 역사한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요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인자 외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도 없고, 하늘로 올라간 자도 없다”는 인자는 예수님을 가리킨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이 오신 하늘은 셋째 하늘 낙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유 위 의 세계, 아버지의 집을 말한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품속에서 독생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다.

분명히 예수님과 여호와의 다른 점이 있다. 예수님은 창세기 3:15에서 예언된 말씀대로 여인의 후손을 통해서 이 땅에 인자로 오셔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와 실체의 영광을 나타내주신 분이다. 그러나 여호와는 여인의 후손으로 온 근거가 없다. 처음부터 신령한 존재로서 천사의 길을 통해 역사한 대상이다.

갈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때가 차매’ 오셨다는 말씀 속에도 때가 차기 이전에는 예수님이 오시지 못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구약 4000년 역사가 채워졌기에 비로소 여인의 길로, 율법 아래 독생자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학에서 주장하듯 구약 마당의 여호와가 성부 하나님이라면 얼마나 앞뒤가 맞지 않는 억측인가? 여호와가 ‘예수님을 낳은 아버지’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성립된다.

갈 4: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갈 4: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갈라디아 4:8 말씀의 시점(時點)은 구약 마당을 설명한 것이고, 갈라디아 4:9 말씀의 시점(時點)은 신약 마당을 가리키고 있다.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에서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은 누구를 말하는가? 본질은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 노릇을 한 자를 말한다. 즉 하나님이 보내서 하나님 대행을 한 자로서, 그는 다름 아닌 여호와를 가리키고 있다.

구약 마당에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아직 오시지 않은 때이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여호와가 참 하나님인 줄 알고 섬겼는데 그의 본질은 참 하나님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신약 마당에 예수께서 오신 이후에 사도 바울이 개탄하고 있는 말씀이다. 구약 때 사람들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여호와가 참 하나님인 줄 알고 종노릇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이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데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 하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은 무엇인가? 구약 마당에서 모세를 통해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0년 동안 믿고 섬기던 율법이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오셨으니 그분을 하나님으로 믿고, 천한 초등학문인 율법은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