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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산과 나무와 바람』는 〈수도 서울 진산 북한산〉, 〈드높은 뜻이 된 도봉산〉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머리말

제1부: 수도 서울 진산 북한산

북한산·1 … 14
북한산·2 … 15
북한산·3 … 16
북한산·4 … 17
북한산·5 … 19
북한산·6 … 20
북한산·7 … 22
북한산·8 … 23
북한산·9 … 25
북한산·10 … 27
북한산·11 … 29
북한산·12 … 30
북한산·13 … 31
북한산·14 … 32
북한산·15 … 33
북한산·16 … 34
북한산·17 … 35
북한산·18 … 36
북한산·19 … 38
북한산·20 … 39
북한산·21 … 40
북한산·22 … 41
등산기 1 … 43
등산기 2 … 44
등산기 3 … 45
세이천洗耳泉·세심천洗心泉에서 … 46

제2부: 드높은 뜻이 된 도봉산

아, 그 이름 도봉道峰이어 … 48
산을 오르며 … 50
나무가 되고 싶네 … 52
나무살이 … 53
우이동 나무 … 54
우이동 살이 … 55
우이동 숲속 빗소리 … 57
우이동 산비둘기 … 58
우이동 낙엽길 … 59
우이동 안개 … 61
우이동 야삼경 … 63
우이동 새벽달 … 64
우이동에서 천당동天堂洞 … 66
우이천 일지日誌 … 68
우이동 밤새 … 71
우이동 눈 오는 날 … 73
우이동 뻐꾸기 … 75
우이동 아침 이슬 … 76
우이동 우시나요 … 77
1991년에도 우이동 뻐꾸기 울다 … 78
새벽 산행山行 … 80
하이킹·2 … 81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1 … 83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4 … 84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11 … 85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15 … 86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16 … 87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21 … 89
가을 아리아 … 90
가을 레슨·6 … 91
가을 눈물 … 93
가을살이·1 … 94
가을 동정動靜 … 95
광릉 숲길에서 … 96

제3부: 배달의 겨레 성산 백두산

하늘 호수 … 98
백두산 미인송美人松 … 100
청량淸凉 산정山頂 … 101
청량산 갈꺼나 … 102
지리산 특강 … 104
덕유산 겨울 고사목枯死木 … 106
천보산 소풍길 … 107
홍도紅島 … 108
고향故鄕 … 111
풀과 나무 곁에서 … 113
나무·1 … 115
나무·2 … 116
가을 레슨·5 … 117
가을 소나티나 … 119
가을 가는 가랑잎 … 121
가을 가슴 … 123
산정山頂의 길 … 124
세상이 섭섭하거든 … 125
산山 사랑 … 127
가을 감성感性 … 128
봄 나들이 … 129
덕현리 가을 … 131
바람의 콘서트 … 132
겨울 빈락貧樂 … 133
나무 같은 사람 … 134
가을의 저편 … 135
소슬바람 … 136
진달래 진다네 … 137
제4부: 중국의 5악 중 제일 황산

황산黃山 별곡 … 140
황산 연인송戀人松 … 142
로키 시네라마 … 144
세 자매 봉 … 146
가을 그리고 겨울 … 148
가을 저녁 비 … 149
가을도 가는데 … 150
가을 울리네 … 151
고사목枯死木·2 … 152
낙엽의 귓속말 … 153
단풍잎 … 154
가을밤 휘파람 … 155
어느 날 나는 … 156
제자리 뛰기 … 157
아침 시력視力 … 159
자기 낮추기 … 161
가을 에필로그 … 163
겨울 엽신 … 164
낙엽의 수목장 … 165
저녁 종소리 … 166
늦깎이 … 167
비천목飛天木 … 168
태산 유감有感 … 170
우울한 일지·7 … 172
날고 싶은 겨울나무·1 … 173
고사목枯死木·3 … 174
날고 싶은 겨울나무·2 … 175
나목裸木 앞에서 … 176
동박새 타령 … 177

[저자 서문]

“산 나무 바람의 시심 통해
마음 양식 힐링 주고 싶어”

저는 바다보다 산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84살 되도록 산 가까이 살고 있는 걸까.
처음엔 경기도 포천 수원산 산골 속에 살며 14년. 수도 서울의 진산 북한산 근처에 있는 미아리 거쳐 우이동에 살며 50여 년, 그리고 의정부 도봉산 불암산 천보산 가까이 현재 살고 있는 18년.
그래서 저는 산의 정기 속에 태어났고, 더불어 살고 있을까.
저는 이 산림 시집을 엮으면서 처음엔 많이 망설였습니다.
과연 한 권의 책으로 후세에 남길만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들을 다시 읽으면서 스스로 크나큰 감명이 되어 마음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산과 나무와 바람의 시심, ‘텅 빈 충만’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되도록 공감되어 마음의 양식과 힐링(치유)을 주고 싶은 바람이며 저의 소망입니다.
끝으로, 저의 생애에 직접 또는 간접적 영향과 도움을 준 평생지우 유재력 사진작가, 지란지교 김창활 소설가, 여행 파트너 권성국 화백, 그리고 이생진, 임보, 홍해리, 우이동 시인 선생님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1월 1일 채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