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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이커 문화를 선도할 어른들의 과학 잡지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 Vo1.02가 드리는 키트는 필름 카메라입니다. 특유의 따뜻함이 매력적인 필름 카메라. 누구나 스마트폰에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 요즘에도,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필름 카메라 사용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나 사자니 가격도 부담스럽고, 카메라의 원리를 잘 모르니 배우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메이커스》 Vo1.02와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손으로 하나하나 조립해서 완성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더욱 애착이 갑니다. 수동으로 렌즈를 돌려 초점을 맞춘 후, 필름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사진을 찍는 재미를 맛보세요. 조립에 필요한 드라이버까지 키트에 들어있어, 구입만 하시면 바로 조립하실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안팎이면 나만의 카메라가 완성됩니다. 이안리플렉스(二眼Reflex, Twin-Lens Reflex) 카메라는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고풍스러운 설계의 카메라입니다. 두 개의 렌즈가 위아래로 배치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DSLR은 렌즈가 하나인 ‘일안리플렉스(Single-Lens Reflex, SLR) 카메라’의 일종입니다. SLR은 하나의 렌즈로 피사체도 보고, 사진도 찍습니다. 반면에 이안리플렉스 카메라는 렌즈의 역할에 따라 피사체를 보는 렌즈와 사진을 찍는 렌즈가 따로 있습니다. 위쪽 렌즈는 파인더에 피사체를 비춰주어 사진의 구도를 잡도록 해줍니다. 아래쪽 렌즈는 필름에 상을 맺습니다.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카메라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키트를 조립하며, 카메라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손으로 만든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어봅시다. 이안리플렉스 카메라는 파인더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찍습니다. 찍는 사람의 시선이 피사체를 향하지 않아,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기 좋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둘러보면, 평소 다니던 길도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大人の科?》 정식 한국어판
“과학은 손으로 배우는 것이다!”
필름을 넣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키트 포함

1. Cover Story | 권혁재의 사진인류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의 핸드폰 속 사진에 담긴 이야기

2. Tech | 카메라에 담긴 미니어처 세상
실제 풍경을 미니어처처럼 찍는 ‘미니어처 기법’으로 알아보는 카메라의 작동원리

3. History | 이안리플렉스 카메라 발전사
20세기 초 큰 인기를 끌었던 이안리플렉스 카메라로 알아보는 카메라의 역사

4. History | 그 순간, 그 색상, 보이는 그대로
필름 발전의 역사를 따라가며 알아보는 필름의 원리

5. Report | 서호주 탐험대, 생명체의 기원을 탐험하다
생명체의 기원을 찾아 서호주로 떠난 ‘효리네 탐험가’ 문경수와 서호주 탐험대

6. Report | 과학이 만든 유토피아로 초대합니다!
과학 대중화의 최전선, 국립과천과학관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은 어떤 잡지인가요?

1. 우리는 모두 ‘메이커’다
우리는 모두 ‘메이커’입니다. 인류는 다른 어떤 영장류보다 더 섬세하고 정밀한 손으로 온갖 창조적인 일을 해냈고, 수많은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필요해서 만들고, 궁금해서 만들고, 때로는 심심해서 만들고…. 기계가 인간의 손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에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메이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막막합니다. 내 호기심이 무엇인지, 내 오감을 가장 잘 자극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내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은 메이커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자가 되어, 잔잔히 일고 있는 한국 메이커 운동이 더욱 활기를 띠도록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키트화’하다
필름 카메라를 사용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전기기타같은 악기를 멋지게 연주하고 싶지는 않았나요? 요즘 유행하는 드론이 욕심나지 않나요? 갖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배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다 포기한 적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물건들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면, 게다가 그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메이커스》는 갖고 싶었던 물건들을 누구나 쉽게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키트화’ 했습니다. 필름 카메라, 전기기타, 드론같이 직접 설계해서 만들기 어려운 물건들도 《메이커스》가 제공하는 키트와 함께하면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메이커스》가 선보이는 키트들은 단순한 장식품이나 모형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물건은 작동하는 순간 독자에게 큰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3. 한국 메이커 문화에 마중물을 붓다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은 우리나라 메이커 활동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더 많은 메이커들이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메이커 활동을 통해 과학과 기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 분야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일상이 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길을 내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메이커 활동에 관심을 갖고, 모두가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귀와 눈을 더 넓게 열겠습니다. 《메이커스: 어른의 과학》이 한국의 메이커 문화에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가켄플렉스, 두 개의 렌즈에 비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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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 | 직접 만든 1억 3,000만 화소 스캐너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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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 | 이안리플렉스 카메라 조립법과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