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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이 2020년 7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한 학술대회 ‘2020 가야학술제전’의 자료집인 〈2020년 가야학술제전 학술총서〉가 5권 전집으로 간행되었습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19년에도 6월부터 10월에 걸쳐 오프라인 학술대회 ‘2019 가야학술 제전’을 개최하여 가야의 문자 문화, 삼한의 신앙과 의례, 삼국시대 마구, 가야의 편두 문화, 가야의 직물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였으며, 그 결과를 〈2019년 가야학술제전 학술총서〉로 발간한 바 있습니다. 가야학술제전 학술행사는 올해에도 4월부터 시작되어 11월 성료를 앞두고 있으며, 그 결과물은 내년에 정리되어 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발간된 〈2020 가야학술제전 학술총서〉는 1권 『가야의 기록, 『가락국기』를 이야기하다』, 2권『영남의 지석묘 사회-가야 선주민의 무덤』, 3권 『삼국시대 금동관 비교연구』, 4권 『가야의 비늘갑옷』, 5권 『가야의 주거문화』 등 총 5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권 별로 4~8명의 전문연구자가 작성한 발표문 총 26편이 수록되었고, 전체 분량은 1,000쪽에 이릅니다.
5권 『가야의 주거문화』는 삼국시대 주거 및 취락에 대한 고고학 연구 개괄을 소개한 논문 1편 및 가야 고유의 집모양 토기 유물을 중심으로 한 연구 2편, 가야외 지역과 가야 지역의 주거 취락을 개별적으로 연구한 논문 3편 등 6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삼국시대 전반의 주거문화의 경향 가운데 가야 지역의 주거 및 취락의 동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합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가야학술제전 학술행사는 한반도 철기 문화 및 고대국가 형성과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 백제에 비해 연구 실적이 부족한 가야 역사 및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한층 심화하는데 기여하여, 향후 가야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 삼국시대 주거와 취락 연구의 일 방향 이성주
I. 머리말ㆍ11
II. 주거건축으로 본 가야ㆍ13
III. 건축된 환경: 주거ㆍ시설ㆍ소유물ㆍ16
IV. 가야 연맹과 국읍의 경관ㆍ21
1. 국과 연맹체ㆍ21
2. 국읍의 경관과 역사성ㆍ22
3. 왕성의 축조와 가야연맹ㆍ25
V. 맺음말ㆍ26

2 가야 집모양 토기의 제작과 출토 사례 민경선
I. 머리말ㆍ35
II. 집모양 토기의 출토 사례ㆍ36
1. 경주 사라리 5호 목곽묘 출토 토기ㆍ40
2. 창원 진해 석동 415호 목곽묘 출토 토기ㆍ41
3. 함안 말이산 45호 목곽묘 출토 토기ㆍ42
4. 김해 봉황동 유적(가구역) 건물지 주변 출토 토기ㆍ43
5. 창원 다호리 B1호분 서쪽 주구부 출토 토기ㆍ44
6. 부산 기장 가동 Ⅰ-2호 석곽묘 하부 목곽묘 출토 토기ㆍ46
7. 함안 소포리 유적 71호 주혈 출토 토기ㆍ47
8. 출토지 미상 토기ㆍ48
III. 가야 집모양 토기의 특징ㆍ50
1. 기록에서 본 가야의 집ㆍ50
2. 가야 집모양 토기의 특징ㆍ52
IV. 맺음말ㆍ55

3 집모양토기를 통한 가야건축 연구 한욱
I. 서론ㆍ65
1. 연구의 목적ㆍ65
2. 연구의 대상 및 방법ㆍ66
3. 선행연구 검토ㆍ70
II. 집모양토기의 건축적 고찰ㆍ73
1. 건축 구조적 고찰ㆍ73
2. 건축 의장적 고찰ㆍ78
III. 가야건축의 건축적 검토ㆍ83
1. 건축의 유형ㆍ83
2. 집모양토기형 건물의 존재여부

4 가야 외 지역의 주거와 취락 차순철
I. 머리말ㆍ107
II. 지역과 구분ㆍ109
III. 삼국시대 취락과 가옥ㆍ113
1. 고구려ㆍ114
2. 백제ㆍ125
3. 신라ㆍ134
IV. 맺음말ㆍ137

5 가야 건물지 구들의 분포와 성격 고영민
I. 머리말ㆍ149
II. 주요 유적 사례ㆍ150
III. 가야 건물지 구들의 특징과 성격ㆍ155
IV. 맺음말ㆍ159

6 가야의 주거 규모 변화와 가구 양상 공봉석
I. 머리말ㆍ169
II. 주거의 구조ㆍ170
1. 권역별 주거 구조ㆍ170
2. 주거 구조와 사회변화ㆍ174
III. 주거 규모 변화와 가구 양상ㆍ177
1. 주거의 규모 변화ㆍ178
2. 취락 양상ㆍ180
3. 주거의 부속 시설ㆍ185
4. 주거 규모 변화와 가구 양상ㆍ187
IV. 맺음말ㆍ190

편집 후기ㆍ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