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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소년 : 헤르만 헤세의 성장 동화[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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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는 열 살 때 처음 〈두 형제〉라는 동화를 썼다. 이후 여든 살 중반에 쓴 〈중국의 전설〉까지 평생을 꾸준하게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발표했다.
이 책 《피리 부는 소년》은 헤세의 많은 작품 중 성장기의 어린이부터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성장 동화를 주제로 12편을 엮은 것이다.
이름 모를 꽃, 신비한 새, 아름다운 별에 대한 동경, 여행의 유혹, 소년과 소녀, 첫사랑의 아린 기억, 유년 시절의 추억들……. 이 책은 평생을 시골에서 살면서 자연인, 유랑인, 방랑자로 산 헤세가 구현하는 작품세계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열두 편의 동화 속 풍경들은 동양적이고도 명상적인 헤세의 인생관과 작품관이 가장 잘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세는 평생을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인으로 외롭게 살면서 작품활동에만 몰입했다. 스스로 외로운 왕따가 되었던 그는 부모나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의 개성을 키워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데미안〉과 〈유리알 유희〉는 바로 그런 그의 철학의 결과물이었다. 이 책 《피리 부는 소년》 역시 그의 진한 교육적인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우화 형식을 빌린 작품들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작품마다 참된 진리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떠나는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다.
특히 〈프리지어〉는 유년 시절 사랑하는 친구와의 우정과 이별이라는 아픔을 그린 아름다운 작품이고, 〈사랑의 폭풍〉은 열여덟 살에 겪게 되는 사랑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그밖에도 진리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여행 이야기, 신비한 새와 시인에 대한 전설 이야기, 아이리스라는 꽃을 통하여 어린 시절의 꿈과 추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은 헤세 그 자신이 겪었던 굴곡진 인생 여정을 바탕으로 쓰였기에, 녹록지 않은 우리네 인생의 여러 단면을 돌아보게 한다. 굳이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을 헤세의 성장 동화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잊고 지낸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쉼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독일 문학의 정수이자 언어의 연금술사인 헤르만 헤세가 안내하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시간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헤르만 헤세와 떠나는 환상 속으로의 여행!!!
헤르만 헤세의 성장 동화집 『피리 부는 소년』에서는 헤르만 헤세가 보여주는 12가지 동화 속의 풍경들이 동양적이고도 명상적인, 헤세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 주면서도, 청소년 및 어린이들도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한마디로 우화 형식을 통해 참된 진리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소년의 여행 이야기, 신비한 새와 시인에 대한 전설 이야기, 또한 아이리스라는 꽃을 통하여 어린 시절의 꿈과 추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은 성장통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우리들의 청소년들에게는 꼭 읽어야만할 한줄기 빛과 같은 도서이기에 충분하다. 또한 『피리 부는 소년』은 헤세의 특징인 몽환적이고 환타지한 분위기를, 동화 본연의 선과 악, 그리고 인간의 내면 심리 등 일상적인 삶을 보여주면서, 그동안의 전통적인 동화의 형식보다는 새로운 동화 문학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헤르만 헤세의 섬세한 문장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당시의 느낌대로 살리고자 정소영 작가의 멋진 그림이〈limited edition〉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책의 품격을 더하고 있으며, 조금은 낯선 단어들은 아이들의 이해력을 돕고자 하나하나 주석을 달아 책에 대한 애정은 정성이란 말로 빛을 발한다.
〈limited edition〉특별 판은 이제 두고두고 우리의 머리맡에서, 우리의 아이들과 오늘밤 멋진 상상과 꿈나라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목차

차례
옮긴이의 말 3
프리지어 4
아우구스투스 25
아이리스 55
소나기 77
사랑의 폭풍 133
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 152
시인 172
피리 부는 소년 181
유럽인 192
흐르는 꿈 206
신비한 새 233
산으로 변한 남자 240

본문중에서

그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계곡을 흐르는 강물은 너무나 열정적이었다. 강은 거친 파괴자였다. 어둡고 사납게 달려오면서 물레방아를 돌렸다.
강은 배들을 미워하였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거친 물살과 물풀로 휘감아 버렸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훨씬 아름답고 힘이 있었으며 신비로운 울림을 지니고 있었다. 나는 숨이 막혔다.
나의 노래는 어리석고 하찮은 아이의 장난 같았다. 세상은 어둡고 답답해 보였다. 스치는 바람결에 숲이 소리를 내는 것은 즐겁기 때문이 아니라, 견디지 못할 만큼 괴롭기 때문이었다.
배는 하류로 내려갔다. 그림자는 점점 길어졌다. 나는 다시 노래를 시작했지만, 이전처럼 명랑한 것은 아니었다. 노랫소리는 점점 가늘어졌다.
그 사나이는 세상을 더욱 모호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노래를 불러서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나는 괴로운 마음에 시달렸다. 왜 고향을 떠나왔던가?
아름다운 브리깃테에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노을이 짙게 깔렷다.
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큰 소리로 노래하였다.
브리깃테의 사랑과 입맞춤을 노래했던 것이다.
본문 중 「피리 부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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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70702

저자 헤르만 헤세(Herman Hesse)는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견습사원으로 일한다. 열 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십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페터 카멘친트','데미안' 등을 발표한다. 서른 세살이 되는 해 인도 여행을 감행.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기행' 을 쓴다.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맞는다. 군 입대를 자원하나 부적격 판정을 받고 독일 포로 구호 가구에서 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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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으로 등단, 문학평론가. 옮긴 책으로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시리즈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 톰소여의 아프리카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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