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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 한국성결신문, 본교회가 함께하는 〈작은 교회 목회 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비롯한 출품작을 선별하여 엮었습니다. 작은 교회가 처한 목회의 어려움, 작은 교회이기에 할 수 있는 역할, 나름의 어려움과 환경을 이겨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목회 현장의 생생함이 담겨 있습니다. 사명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길을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에서 나의 것 없으나 모든 것 가진 자로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려 수고합니다. 우리에겐 무엇이든 어이없는 일이란 없이 하나님의 섭리일 뿐입니다. 고난의 한가운데 채이고 넘어져도 광야에 하나님 나라를 세웁니다. 뿌리 뽑히지 않는 하나님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에 길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회 수기를 통해 빛바랜 신앙과 헌신을 돌아보며
기도의 동역자요 산증인 될 모두에게 권합니다.

1.광야에서 모든 것을 가진 자
원주화목교회_박희선 사모 / 복음 들고 나아갑니다
서울광명교회_권여원 사모 / 반전의 하나님은 지금도
대명교회_양금숙 사모 / 초심을 잊지 말고 변함없이 끝까지
주는교회_송화순 사모 / 보내신 곳에서
소서교회_박명숙 목사 /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선한목자교회_정학보 목사 / 하나님이 일하심
청학영락교회_김두봉 목사 / 오순절 마가 다락방처럼 쓰이는 교회
세종비전교회_김태엽 목사 / 너는 나만 바라 보아라
암태중앙교회_정석희 목사 / 기적을 만든 성전건축 이야기
송파제일교회_조현진 목사 /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현교회_박성길 목사 /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열린문교회_김창환 목사 / 나는 관광버스 안에서 설교하는 목사입니다
쉼이있는교회_장동옥 목사 / 찬란한 황혼 목회

2.광야에서 씨를 뿌리는 자
샘교회_최명훈 목사 / 한여름날의 전도이야기
올바른교회_박천광 목사 / 행복한 개척교회 목사라 감사합니다
온누리교회_손병수 목사 / 목회는 실패가 없다
주는사랑교회_박성준 전도사 / 주님의 칭찬을 듣는 종이 되어
백합교회_문월수 목사 / 예수님 한 분이면 다 됩니다
자유로교회_권성권 목사 / 농부의 그 발걸음 소리처럼
도곡교회_김권표 목사 / 복음의 길은 오직 예수의 십자가뿐
오성교회_김옥랑 전도사 / 나의 개척 걸음마
초원교회_김준기 목사 / 이제 가나안의 소산을 먹게 하소서
오메가교회_주병진 목사 / 주님과 함께 길에서 전도하며
새길큰빛교회_고치곤 목사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로고스라이프교회_이은경 사모 / 하나님이 있게 하신 그곳
프라하한마음교회_이원희 목사 / 체코를 개척하는 교회되자

3.광야에서 꽃을 피우는 자
학동교회_김민정 사모 / 마중
어린양교회_정미영 목사 / 아! 교회가 천국인가 봐?
수신교회_이한구 목사 / 멀티 아이(Multi-I)
은혜의숲교회_이시호 목사 / 교회, 세상 속 플랫폼이 되다
힘찬교회_임태석 목사 / 다음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
한국교회_강춘근 목사 / 한국에서 이스라엘까지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
가파도교회_홍윤표 목사 / 신실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후천교회_황대원 목사 / 우리교회 선교 이야기
천안봉양교회_조성현 목사 / 꿈을 만드는 교회
복음자리교회_이상준 목사 /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교회 사역
참된교회_이정숙 사모 / 참된 코이노니아 공동체 그리고 아주 특별한 선물
샬롬교회_구자용 사모 / 들꽃향기
양촌비전교회_장영석 목사 /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꿈꾸며

p.7 한 영혼을 크게 생각하는 목회자가 큰 사람이오. 작게 생각하는 목회자가 작은 사람이라 했는데요. 한 영혼을 품고 포기하지 않는 영성, 목회자 아내의 동역을 통한 아름다운 목회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었습니다. 한 줄기 빛, 도전, 치료제였습니다.

p.130 그러나 어려운 경험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밤에 잠도 못 자게 기도한다고 누군가 따귀를 후려치기도 했고, 아내가 교회 간다고 예배시간에 남편이 큰 칼을 들고 와서 죽이겠다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택 이사를 열 번 했고 교회당 이전도 다섯 번이
나 했습니다. 더 기절초풍할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p.171 저는 항상 기도하는 것이 있습니다. 만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나 이제는 교회가 자립하여 성도들의 헌금으로 든든히 서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 베풀게 해 달라는 거룩한 욕망입니다. 어느 날 성경을 보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소출을 얻은 이후 만나가 그쳤다는 기록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p.254 1, 2년도 하기 어려울 것이라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했지만, 어느 덧 우리 교회는 5년째 사역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주도 빠지지 않고 금요일 저녁에 아이들에게 사랑 가득한 밥을 제공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일이 기쁨의 봉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