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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의학적 판단을 받고 관련 서식을 작성하는 등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이행을 할 때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해설서가 필요하다.
『의료인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용 -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와 실제』는 이같은 필요에 의해서, 의료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표준교재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와 실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서 표준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본서는 의료인(의사·간호사)과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을 위한 공통과정인 기본교육 프로그램과 특화된 주제로 구성된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담고 있다. 현장 실무자의 필요도에 따라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본서가 의료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가 국민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계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더 가다듬어지고,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과 세트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용“은 별도로 출판했다.

김명희
1. 연명의료결정법의 제정과 제도의 도입
최경석
2. 연명의료결정법의 규정 및 법적 쟁점에 대한 이해
김도경
3. 임상윤리일반 이론
문재영
4. ‘연명의료중단등결정’ 관련 임상윤리 사례 토의
박혜윤, 문재영
5. 임종기환자 판단과 환자 의사결정능력 평가
조정숙
6. 연명의료결정과 간호사의 역할
김민선
7. 환자 및 환자가족과의 의사소통
유신혜
8. 임종환자를 위한 생애말기돌봄
이일학
9.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역할: 심의 및 교육
이명아
10.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역할: 자문 및 상담
서세영
11.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사례 관리

[머리말]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김명희

저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하 ‘정책원’)은 2018년 2월 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에 따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하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동안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0년 12월 현재, 총 82회 교육을 실시하였고 총 5,674명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 등 의료현장의 관계자 분들이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현재 저희 기관의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 전국 의료 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애써주시고 계십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의학적 판단을 받고 관련 서식을 작성하는 등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그 이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 기관은 의료 현장에서 관련자분들이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 및 이행을 하고자 하실 때 제도를 잘 이해 하시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와 실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와 실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서 표준 교재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교재는 의료인(의사·간호사)과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을 위한 공통과정인 기본교육 프로그램과 특화된 주제로 구성된 심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였습니다. 현장 실무자의 필요도에 따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동 교재가 의료현장에서 연명의료결정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폭넓게 활용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동 교재를 기획해주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권복규 교수님과 집필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학계 그리고 유관 기관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1. 2.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김명희